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언제쯤이면 말귀를 알아듣나요?

강아지사줘 조회수 : 7,247
작성일 : 2017-04-12 14:31:36

하지마 안돼. 기다려. 만지면 안되.. 안아 주는거 이젠 못해.. 어부바 이젠 못해..

이정도 말은 언제쯤 되면 알아듣나요?

아무거나 잡아서 입에 가져다 되고..

하루종일 안아달라 놀아달라 징징 거리고

제가 관절만 좋으면 하루종일 안아주고 놀아주겠는데

 

지금 어깨는 찢어져서 팔이 다 올라가지 않고

손목이 너무아파 밤에는 손이 저려 깊은 잠을 못잡니다.

뭐 어짜피 우리 딸은 하루 다섯시간 이상은 절대 자지 않으니 이러나 저러나 못자는건

똑같지만

어깨 아프고 손목 아프고.. 허리 부어 관절이 말을 듣지 않는데

아기는 너무나 지멋대로 살고.. 내내 안아달라 업어달라 하고. 걸어다니면서

모든 물건은 입속으로 직행시키고..

도무지 이건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니 답답하네요.

참고로 제 딸은 이제 11개월차가 됩니다.

 

최소한 안되. 하지마 이정도는 알아들을수 있는 시기인것 같은데

표정과 손 그리고 말을 단호하게 해봐도.. 말을 아예 알아듣지 않네요.

혹시 못알아듣는척 하는건 아니겠죠?

 

이것도 아기들마다 시기가 다르긴 하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을 알아듣는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IP : 115.22.xxx.1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7.4.12 2:33 PM (61.255.xxx.158)

    입으로 가져갈것 모두 올려놔야해요. 바닥에두지마시구요.
    11개월이라도 말을 알아들을텐데...
    금지어(안돼.하지마,,,,)너무 많이 사용하지 마세요

  • 2. . . .
    '17.4.12 2:35 PM (211.36.xxx.57)

    충분히 알아들을때예요

  • 3. .....
    '17.4.12 2:38 PM (220.71.xxx.152) - 삭제된댓글

    못알아듣는척한다에 한표

    그 못알아듣는척이 오래갑니다. 이제 시작되신거예요 ㅠㅠ

    그나저나 손목은 안써야 낳을텐데
    급한대로 항상 손목보호대라도 차보세요.

  • 4. ----
    '17.4.12 2:41 PM (125.183.xxx.215) - 삭제된댓글

    11개월이면 말이 빨리 트인 애들은 말 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말 귀는 말을 하기 몇달전에 이미 트이고요.

    댁의 아이는 어떤 경우인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미 말 귀를 알아 듣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 5. ...
    '17.4.12 2:4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11개월이면 희미~하게 알아듣는 수준이에요.
    안된다 = NO의 의미라는걸 분명하게 알아듣지 못해요.
    애기들은 서서히 알아가는 거라서 어느날 갑자기 안된다는 말을 알아듣진 못하구요.
    감으로 그냥 하면 안되는건가? 어설피 아는거에요.

    돌 지나서도 안돼가 뭔뜻이었는지 깜빡깜빡해요.
    그래서 꾸준히 엄마가 가르쳐줘야 해요.
    충분히 알아듣는다?
    그 나이에 충분히 알아듣는게 어딨어요.
    지 감으로 알아듣는 거죠
    다행인 것은 조금 더 지나면 구강기가 끝나서 덜 입으로 가져가요.
    손으로 들고 눈으로 봅니다.

  • 6. 희망을드림
    '17.4.12 2:45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18개월쯤부터
    하지말라면 움찔은 하고
    너무 힘들긴 한데 내 입술은 덜 부르트고
    암튼 뭔가 나아지고 심지어 데리고 노는 재미도 슬슬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는 아이가 예뻐서 물고빨고 하는 스타일 엄마가 아닌데도요.
    우리 아이는 보통 또래보다 좀 느린가 싶어요. 원글 아가는 18개월보다 더 빨리 말 잘듣고 똘똘해질 수도 있음.

  • 7. ㅇㅇ
    '17.4.12 2:46 PM (24.16.xxx.99)

    11개월이면 조금씩은 알아듣죠.
    원글님 몸이 아프면 너무 살림 열심히 하지 마세요.
    청소 빨래 최소한으로 하고 대신 아이와 많이 놀아 주세요.
    같이 앉아서 책보고 색칠 공부하고 인형 놀이 하고 퍼즐이나 레고하고.
    시터처럼 친구처럼 같이 앉아서 노세요.
    아이 잘 때 같이 자고요.
    아이가 그게 엄마와 애착하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면 안아달라고 징징 거리지 않을 거예요.

  • 8. ----
    '17.4.12 2:46 PM (125.183.xxx.215) - 삭제된댓글

    11개월이면 말이 빨리 트인 애들은 말 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말 귀는 말을 하기 몇달전에 이미 트이고요.

    댁의 아이는 어떤 경우인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미 말 귀를 알아 듣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참고로 말 귀가 트이면 짧은 단어 한개씩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긴 문장들도 제대로 이해 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말을 못하기 때문에 엄마들은
    아기가 짧은 단어밖에 못 알아 듣을 것이라고 착각하는거죠.

  • 9. ----
    '17.4.12 2:50 PM (125.183.xxx.215)

    말 귀는 말을 하기 몇달전에 이미 트이고요.
    참고로 말 귀가 트이면 짧은 단어 한개씩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긴 문장들도 제대로 이해 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말을 못해서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엄마들은
    아기가 짧은 단어밖에 못 알아 듣을 것이라고 착각하는거죠.

  • 10. ㅇㅇ
    '17.4.12 2:51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애기 엄마라고 하시니까..

    안되. 라는 글자는 없습니다.. 안돼. 가 맞고요,
    입에 가져다 되고 이것도 틀렸습니다.
    가져다대고 입니다...

    나중에 애기한테 틀리게 가르쳐 주실까봐 ㅠ

  • 11. 그 당시에는
    '17.4.12 2:58 PM (114.204.xxx.4)

    입으로 모든 사물을 경험하는 시기예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걸 계속 못 하게하시면 아이가 실패감을 느끼니 무조건 못하게 하지 마시고
    아기 입에 들어가면 위험할 물건을 싹 치워놓으세요.
    그리고 엄마에게 자꾸 오기 전에 다른 곳, 다른 물건에 아기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성장 발달 과정에 맞는 장난감이나 책 등이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지금 아이는 정상적으로 세상을 배우려고 하면서 자라는 중이에요.
    시간제 도우미라도 쓰시면서 힘 내세요. 늦어도 2돌 되면 대화는 통할 거예요.

  • 12. ...
    '17.4.12 3:02 PM (110.70.xxx.239)

    죄다 부정, 금지...
    11개월...
    휴...

    그게 11개월 아기가 정상적으로, 열심히 할 일입니다.

  • 13. 에고
    '17.4.12 3:07 PM (61.72.xxx.96)

    힘드시겠어요

    돌이면 말귀는 다 알아들어요

    암튼... 힘내세요
    엄마가 마음 편하게 먹어야 아기도 덜 보채더라구요...
    누구 봐줄사람 있으면 좋을텐데...
    힘내세용

  • 14. ,,,
    '17.4.12 4:23 PM (121.128.xxx.51)

    16개월이면 의사 표시하고 말 알아 들어요.
    안돼 위험해 다 알아 들어요.
    너무 힘드시면 어린이집 보내고 12시 지나거나 낮잠 자고 나면 데려 오세요.
    그사이 원글님 병원도 다니고 좀 쉬세요.

  • 15. dd
    '17.4.12 4:33 PM (211.215.xxx.188)

    지금 우리둘째가 십오개월정도됬는데요 돌쯤되면 왠만한 말귀 알아들어요 안돼 지지 큰소리로 단호하게하면 입에 가져갔던거 슬며시 내려놓고 눈치봐요 그리고 다시 또 입으로 가져가구요 일단 눈치는 봅니다
    십오개월정도되니 입으로 다 가져가는건 반정도로 빈도가 줄고 안돼 아뜨하면 안하려고하네요 대신 징징거림과 안아달라고하는거 화장실도 못가게 엄마다리붙잡고 늘어지는거 고집은 늘었어요

    일단 바닥에 아이장난감과 책만 놓고 다른거 싹 치우구요 왠만한건 입에 넣어도 냅두세요 먹으면 안되는건 기가막히게 알아서 다시 뱉더라구요 울타리쳐서 현관이나 주방쪽으론 못오게하는수밖에 없구요
    유모차 잘타면 날이 좋으니 유모차 태워서 밖에 한바퀴 돌고 오고하세요

  • 16. ...
    '17.4.12 5:49 PM (211.117.xxx.98)

    그런 요구는 잘 들어주셔야할 시기에요. 집안 일이나 다른
    일은 줄이시더라도 아이에게 좀더 신경써주셔야 공감도 잘 되고 욕구불만이 안되어서, 좀 지나면 엄마 표정 어투 만으로도 알아서 반응할거에요~~

  • 17.
    '17.4.12 7:05 PM (175.192.xxx.3)

    친구 아기가 16개월일 때 제가 며칠 봐줬는데 다 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혼내는 건 못알아듣는 척 하는데..자기가 좋아하는 간식 가져오라고 하면 냉큼 달려갔어요 ㅋㅋ
    친구 말로는 돌 정도 되니깐 어느정도 알아듣는 눈치였다고 했어요.
    앞으로도 얼마나 못알아듣는 척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하니깐 아기가 민망한지 자리를 피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955 사드 배치가 주는 의미 7 2017/04/26 522
679954 팥 넣은 찰밥을 하고 싶은데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3 찹쌀밥 2017/04/26 2,311
679953 21세 첫선거인데 주민증이 없으면? 6 첫선거 2017/04/26 339
679952 심상정 후보 왜 갑자기 유승민 화이팅 이라고 한 거에요?? 14 심상정후보 2017/04/26 2,754
679951 문재인 독려문자까지 트집 잡는 조선일보 16 고딩맘 2017/04/26 524
679950 투표용지 일련번호 없네요.. 8 대선 2017/04/26 1,169
679949 어리석은 문지지자들이 나라 망친다 35 ㅇㅇ 2017/04/26 812
679948 먹거리X파일 결국 폐지 하네요? 5 결국 2017/04/26 1,624
679947 자신만의 유형별 사람 다루는 방법 있으신가요?궁금요..그리고 유.. 1 아이린뚱둥 2017/04/26 477
679946 오늘의 알바지령은 ..... 3 지령 2017/04/26 257
679945 % 는 퍼센트나 ,프로 나 아무렇게 읽어도 되나요? 5 읽는법 2017/04/26 324
679944 문재인 근황!!! 26 문재인 2017/04/26 2,470
679943 전쟁광 유승민은 콧노래 부르고 있겠네요.. 5 홍씨도 2017/04/26 542
679942 낯선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베풀어야 하는 친절에 우울증이 오려 .. 3 ㅇㅇ 2017/04/26 687
679941 시간이 지나면... 4 수개표 2017/04/26 243
679940 '코리아 패싱', 외교부도 “들어본 적 없다” 20 ㅇㅇ 2017/04/26 1,921
679939 광릉수목원주변에 산책할만한곳 6 산책 2017/04/26 949
679938 어제 토론회에 방청갔던분이 글올리셨네요 8 인품이나옴 2017/04/26 1,670
679937 게시판에 정치얘기 금지시켰으면 좋겠어요. 40 nn 2017/04/26 707
679936 흑염소 먹고 복통과 설사 있을 수 있나요? 8 흑염소 2017/04/26 5,153
679935 "난 동성혼 법제화 찬성하지만... 文 발언은 정권 잡.. 2 고딩맘 2017/04/26 521
679934 부동산... tonia 2017/04/26 619
679933 어제 토론 보면서 문재인 후보의 노련한 전략과전술,대통령이 될만.. 28 ... 2017/04/26 1,581
679932 에피큐리언 도마 에 접착제 들어가나요 4 부엌살림 2017/04/26 2,763
679931 홍준표 의문의 1패 9 ㅇㅇ 2017/04/26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