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직속 4차 혁명위원회"…安 "낡은 사고방식"
洪 "보수·진보 버무린 安전성시대"…安 "융합은 버무리는게 아냐"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임형섭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당 대선후보들이 12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린 행사장에서 둘러앉았다.
불참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제외한 이들은 각자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집권 후 비전을 제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4차 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창의와 융합이라 생각한다"며 지난달 발의한 디지털기반산업기본법과 4차산업혁명기본법을 거론했다.
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 직속의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준비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키고 혁신 벤처기업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러자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같은 형태는 굉장히 낡은 사고방식"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렇게 끌고 가다간 오히려 민간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홍 후보는 "20조 원 펀드를 만들고, 전라북도 새만금에 4차 산업혁명 전진 기지를 만들겠다"면서도 "조금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일자리 소멸이다. 서민 일자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최 측의 좌석 배치에 따라 문 후보와 홍 후보가, 안 후보와 심 후보가 각각 옆자리에 앉았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첫 순서로 문 후보가 인사말을 하는 동안 홍 후보는 수첩을 꺼내 간간이 메모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미소 띤 얼굴로 얘기를 나눴다.
문 후보에 이어 연단에 오른 홍 후보는 "4차 산업 시대가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안 후보님이 융합 전공"이라며 "요즘 정책도 보수와 진보를 적당히 버무려서 융합으로 발표하는 것을 보니, 안철수 후보님 전성시대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보수층의 지지를 얻으며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안 후보를 그의 전공에 빗대면서 '보수·진보를 적당히 버무렸다'는 표현으로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홍 후보의 '뼈있는 농담'에 안 후보는 물론 심 후보도 소리 내 웃었고, 정 의장도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이어 연단에 오른 안 후보는 "융합이라는 건 버무려지는 게 아니라 합쳐지는 것이다. 전혀 개념이 틀리다(다르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가 문 후보의 정책을 비판하고 홍 후보의 농담에 반격할 때 두 후보는 자신의 인사말을 마치고 행사장을 뜬 상태였다.
ㅡㅡㅡㅡㅡㅡㅡ
민간의 자율성을 훼손.
안후보님 민간의 자율성 중시하는 분이시죠.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文 "대통령 직속 4차 혁명위원회"…安 "낡은 사고방식"
오늘 조회수 : 635
작성일 : 2017-04-12 14:06:22
IP : 1.219.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11111
'17.4.12 2:10 PM (118.176.xxx.49)에휴...이 양반들 지금 유치원땜에 난리라니까.....유치원 어떡할겁니까? 핫이슈에 집중하세요.
2. ..
'17.4.12 2:12 PM (223.33.xxx.185) - 삭제된댓글안은 정책에도 문재인 없으면 안됨
문재인 스토커?3. ..
'17.4.12 2:13 PM (223.33.xxx.185) - 삭제된댓글일단 문재인 까고부터 시작하는 안철수 클래스
4. 두고보세요
'17.4.12 2:14 PM (223.38.xxx.155)앞서 나간 안철수가 욕 먹고 조용해지면
문재인도 숟가락 들고 나타납니다5. ㅇㅇㅇ
'17.4.12 2:28 PM (203.251.xxx.119)문재인 중소기업부승격은 아주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6525 | 이니랑 3일차~~ 17 | ..... | 2017/05/12 | 1,758 |
686524 | 국민의당의 문재인 정권 저주 시작 21 | 망할 | 2017/05/12 | 2,308 |
686523 | 화장품 부작용 관련 질문드립니다. 4 | 트러블 | 2017/05/12 | 704 |
686522 | 명박이 수사는 천천히 하자~~~^^ 17 | 미네르바 | 2017/05/12 | 1,769 |
686521 | 발랄하고 친근한, '유쾌한 정숙씨'의 파격행보 19 | 고딩맘 | 2017/05/12 | 5,206 |
686520 | 저는 수시 찬성입니다. 17 | 고등 학부모.. | 2017/05/12 | 1,751 |
686519 | 유승민이 유일하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었네요 22 | 유승민 | 2017/05/12 | 3,150 |
686518 | 나경원 아버지 사학 11 | ㅇㅇㅇ | 2017/05/12 | 1,889 |
686517 | 여행할 때 신발 뭐 신으세요? 9 | 하양 | 2017/05/12 | 1,795 |
686516 | 나경원아빠학교..sns난리네요. 28 | ㅅㅈ | 2017/05/12 | 17,539 |
686515 | 문재인 정부 '핵잠수함' 건조하나..자주국방 기조 뚜렷 7 | 샬랄라 | 2017/05/12 | 734 |
686514 | 임진왜란에서 승리한 나라는?? 2 | 어용시민 | 2017/05/12 | 622 |
686513 | 노컷의 중앙일보 페북능욕 4 | 능욕 | 2017/05/12 | 1,237 |
686512 | 뭐 보십니까? 2 | 종편 | 2017/05/12 | 460 |
686511 | 정말 오랜만에 일상글 써보네요 2 | 이니짱 | 2017/05/12 | 459 |
686510 | 나경원이도 조윤선처럼 민낯좀 보고싶어요 3 | 밟아주마 | 2017/05/12 | 1,149 |
686509 | 사무지원이 사무보조인가요? 1 | .. | 2017/05/12 | 637 |
686508 | 안민석 "청와대 내부에 세월호 7시간 진실에 대한 증거.. 4 | ㅇㅇ | 2017/05/12 | 1,874 |
686507 | 한달만에 7키로 감량했어요. 24 | 다이어터 | 2017/05/12 | 9,226 |
686506 | 독립운동과 학도병으로 나라를 지켰던 웅동학원 5 | ar | 2017/05/12 | 864 |
686505 | 기자들 뭐하노 사학재단 파봐라 4 | 샬랄라 | 2017/05/12 | 576 |
686504 | 현명한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차이 5 | 인간 | 2017/05/12 | 2,479 |
686503 | 알바들 민주당이랑 청와대 갈라놓으려는거 다 아시죠~ 1 | .. | 2017/05/12 | 498 |
686502 | 냉장고청소할때 5 | 음.. | 2017/05/12 | 1,783 |
686501 | 박지원, 조국 민정수석에 박수 보내며 성공 기원 16 | .. | 2017/05/12 |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