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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오하라는 얼굴빨 아닌가요?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7-04-12 13:55:15
비비안리 외모니 멋져 보이지
평범하거나 못생긴 여자가 그럼
재수 밥맛 맞죠?
진짜 비비안리가 영화 살린듯요
IP : 119.201.xxx.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2 1:5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책에는 스칼렛 오하라가 미인은 아니라고 되어 있어요.
    매력이 넘치는 거지...

  • 2. 외모가 예쁘긴하지만 그보다도
    '17.4.12 2:07 PM (203.247.xxx.210)

    강해서 부러지지만
    인내로 이겨내는 게 아니라
    고통 같은 건 없었던 것 같은 성격
    그런 캐릭터 귀여워요

  • 3. 영화에서는
    '17.4.12 2:09 PM (122.128.xxx.56)

    비비안 리가 살렸죠.
    못생겼는데 매력적으로 보이는 여자는 소설에서나 가능한 겁니다.
    현실에서 못생긴 여자가 그러고 있으면 주제파악 못하고 꼴값 떤다는 비아냥이나 듣는게 고작일 겁니다.

  • 4. 오마나...
    '17.4.12 2:10 PM (1.233.xxx.32)

    스칼렛 미인이예요. 16세에 근처 모든 남자 다 사로잡았어요. 애슐리 빼구요..그래서 애슐리에게 집착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매력 철철 넘치는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생활력 근성 강하고 인형 같았던 그당시 여자들에 비해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드러냈고 굉장히 머리도 좋고 재치도 있었어요. 그리고 착하지는 않았지만 의리도 있었지요. 그래서 레트 버틀러가 평생에 걸쳐 사랑한 거구요. 레트는 주변에 미인들은 넘쳐났었죠.

  • 5. 그런
    '17.4.12 2:11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가 한둘인가요?
    주변에도 찾아보면 많죠

  • 6. ㅇㅇ
    '17.4.12 2:13 PM (117.111.xxx.63)

    여자들의 로망같아요ㅠㅠ
    예쁘지 않지만 성격 미인.

  • 7. 오마나...
    '17.4.12 2:15 PM (1.233.xxx.32)

    스칼렛이 16세 때는 고통을 몰랐지만 곧이어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미쳐서 비명횡사하시고 소중한 자신의 집 타라는 헐값에 팔려버리는 상황까지 오잖아요. 그래서 직접 목화밭에 가서 목화도 따고...별별 고난을 겪어요. 저는 의지..칠전팔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랑하는 레트까지도 떠날 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하면서 불끈 일어서는 사람이요.

  • 8.
    '17.4.12 2:18 PM (119.201.xxx.62)

    현실에선 스칼렛 같은 외모는 없으니 그런 성격이면 꼴값떤다 하잖아요 비비안리 얼굴이니 매력 쩔게 느끼는거지 사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라고 의사가 말하데요

  • 9. 아이고 ㅋㅋ
    '17.4.12 2:21 PM (61.72.xxx.96)

    위에 오마나 님 의견에 한 표 얹으며...

    정석미인은 아니란 소리겠죠
    몸매가 허리가 17인치던가? 몸매도 엄청좋고
    고양이상 느낌인데 정석미인은 아니지만 예뻤겠죠 ㅎㅎ
    옛날소설이라 대놓고 표현은 못했겠지만
    요즘말로 하면 섹시한 스타일이었겠죠

    근데 그러면서 남자한테 기대는 성격도 아니고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데
    되게 매력있죠

    애슐리도 좋아했어요 감당을 못해서 자꾸 도망가서 그렇지

    남북전쟁 그 난리통에
    멜라니 애낳는거 다받아주고
    데리고 도망가고
    짜증은 좀 내지만 뒤치다꺼리 다해주고
    혼자서 막 걱정도 해요 ㅎㅎ

    가족들 보호하려고 군인도 죽이고
    멜라니가 같이 갖다 버리잖아요

    그 동지애가 있으니 마지막까지 멜라니가 스칼렛 싸고돈거죠

    의리있고 강한 여자고
    결국 자기힘으로 가족들 다 건사하잖아요

    근데 그게 전쟁통에 그리 강해진건데
    레트가 그걸 그렇게 안쓰러워해요
    근데 스칼렛은 넘나 현실적인 여자라
    자기가 망가진 것도 모르거든요

    그 자기도모르는 아쉬움이 자꾸 애슐리에 대한 집착으로 나오구요

    그래서 결국 레트와도 틀어지죠

    의리있고 강하고 섹시하고
    근데 짠하니

    레트가 사랑하지 않고 배길 수 있었을까요

    오히려 영화는 그걸 다 못담아내니
    비비안 리의 미모로 퉁쳤죠

  • 10. 다그런거죠
    '17.4.12 2:36 PM (121.155.xxx.170)

    다 그런거죠. 아무나 혼자서 바리깡으로 머리밀면 다 멋진게 아니듯이...ㅎㅎ

  • 11. ㅇㅇ
    '17.4.12 2:36 PM (39.7.xxx.73)

    애슐리의 우유부단함이 문제였죠
    지기가 사랑하는 사람은 스칼렛이 아니고
    멜라니라고 딱 잘라주어야하는데
    스칼렛에게 모욕감 주기 싫어서 우유부단하게
    표현하는 바람에 스칼렛이 혼자 정신승리하죠

  • 12. ㅇㅇ
    '17.4.12 2:41 PM (39.7.xxx.73)

    멜라니가 스칼렛을 끝까지 편드는 이유는
    스칼렛이 전쟁중에 아기 받아주고 목숨걸고 자기 지켜준것과 영화에서는 생략했는데 소설 원본에서는 스칼렛이 멜라니 오빠와 결혼하고 그 사이에 아들을 낳아요
    멜라니 오빠 이름이 찰스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간 찰스가 남기고 간 아들의 미래를 위해 스칼렛 평판을 지켜주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또 소설에서는 두번째 남편사이에 딸도 낳아요

  • 13. 댓글이 더 좋아
    '17.4.12 2:47 PM (110.11.xxx.135) - 삭제된댓글

    어젯밤엔 황진이가 결국 돈만 주면 자주는 창녀라느니 하는 어그로 글에서 댓글들 덕에 많이 배웠는데,
    오늘은 스칼렛 까는 글에서 댓글 읽으며 또 배우네요.
    현실 여자들을 까도까도 지겨워졌는지 이젠 가상의 여자들도 까기 시작한 건가요?
    암튼, 별 볼일 없는 원글도 잘 살려서 재밌게 만드는 회원님들, 너무 좋아~

  • 14. 기억
    '17.4.12 2:55 PM (180.64.xxx.249) - 삭제된댓글

    소설에서도 모든 남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존재로 나와있죠.
    심리학자들은 연극성 인격장애라고 하던데요.

    자기 동생 남편도 뺏고 그러잖아요.
    다른 사람이야 어떻건 내가 중요하고
    어쨌건 나는 누구보다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한다~잖아요.

    애슐리에 대한 감정도
    애슐리가 (스칼렛 생각에는) 매력도 없는 멜라니랑 결혼해 살고 있으니
    더 관심이 가고
    에슐리는 내가 아닌 멜라니를 사랑할리가 없어~
    라고 생각했어요(물론 애슐리도 스칼렛이 매력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는 하지요)
    나중에 멜라니의 죽음 이후
    에슐리가 멜라니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걸 알고
    래트를 찾지요.
    진작 알았다면 그렇게 애슐리에게 집착하지 않았을텐데~라고

    스칼렛이 소설속 인물인데다가
    당시 시대 상황에서 수동적인 여성이 아니라
    매력있게 느껴졌지
    정신 사나운 캐릭터일거 같아요.

    근데 실제로도 연극성 인격장애 환자들이 얼핏 매력있어보인다고 하네요.

  • 15. 스칼렛 좋아
    '17.4.12 3:09 PM (121.167.xxx.134)

    아이고 ㅋㅋ님 일목요연한 의견에 동감입니다.
    최고로 멋진 여자에요.

  • 16. dk
    '17.4.12 3:23 PM (112.140.xxx.165)

    아무리 그래도 호박이였으면 맘대로 안되었을ㄷ스.미인이란 전제에

  • 17. 무명
    '17.4.12 3:28 PM (175.117.xxx.15)

    제가 그 소설을 처음 읽은게 5학년때였는데...
    마흔넘어 다시보니 스칼렛은 완전 애더만요.
    첨 시작이 16세. 십대 아이가 연애하고 남자가 자기 안받아줘서 홧김에 사랑하는 여자의 오빠랑 결혼하고... 한달정도 살았는데 애는 생기고 과부되고 애엄마 되고... 전쟁통에 다 잃고.... 오직 재산 지키려고 여동생의 남자(마흔) 빼앗아 결혼하고 아이낳고 다시 과부되고 레트랑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 아이 죽고 마지막에 멜라니의 죽음으로 애슐리를 손에 넣어도 됐을때야 자기가 레트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을때가 28살이에요. 28살도 어린데.... 소설 초반은 진짜 애기죠.
    지금 보니 모두 젊어서... 아니 어려서 가능했다 싶더라구요.

  • 18. 애슐리가
    '17.4.12 3:28 PM (218.233.xxx.143)

    우유부단한건 아닌데.
    애슐리도 스칼렛을 좋아했죠.
    어떻게 너 같은 여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면서 키스도 했는데.
    다만 자기랑 안 맞으니까 잘 맞는 멜라니를 선택한 것뿐.

  • 19.
    '17.4.12 4:01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애슐리는 멜라니를 사랑했어요 스칼렛에게 끌린건 다른 감정이죠 남자들이 매력적인 여자를 볼때 끌리는 그런 감정이요
    육체적으로 끌리지만 애슐리는 신사니까요 또 주제파악도 잘하고 있구요 자기는 스칼렛을 책임질 만한 깜냥이 없다는 걸 아는거죠

    그리고 스칼렛이 제 멋대로이긴 해도 자기것은 확실히 지키잖아요 책임감도 강하고.. 애슐리의 부탁이 있긴해도 멜라니가 힘들때 곁에서 지켜준 건 스칼렛이에요 애도 받아줘 먹여 살려줘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나머지는 위의 아이고님의 댓글에 숟가락 살짝 얹습니다 ㅋㅋ

    저도 십대였던 어릴때 읽고 레트 비슷한 나이되어 다시 읽어봤는데 다시 읽어도 술술 읽히더군요
    아무튼 매력적인 캐릭터 맞고 얼굴에 전형적인 미인이 아니었지 매려넘치는 고양이과 여자는 밎아요 아마 못생겼으면 모든 남자들이 홀딱 빠져들진 않았을 듯 ㅎㅎ

  • 20.
    '17.4.12 4:08 PM (119.149.xxx.110)

    돈빨 집안빨이라고 생각했어요.
    남북 전쟁전 스칼렛 집안은 부유했고
    부유한 가정에서 어려움 모르고 자라나
    오만방자한 성격의 자존감 드높은 아가씨..
    애슐리도 진심으로 사랑했다기보다
    날 거부하는 남자는 니가 처음이야였죠.

  • 21. ㅁㅁ
    '17.4.12 7:01 PM (39.7.xxx.143)

    여동생 남편이 아니고 여동생 약혼자예요

  • 22. ....
    '17.4.12 7:04 PM (211.107.xxx.110)

    스칼렛의 매력은 미모에 강인한 성격,집안,능력 모든게 합쳐진거죠.
    미국인들은 지고지순한 멜라니같은 여자보다 스칼렛처럼 강한 여자를 좋아하잖아요.

  • 23. 기억
    '17.4.12 8:12 PM (118.220.xxx.237) - 삭제된댓글

    아;;;;;
    맞아요
    약혼자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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