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담스러운 사람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7-04-12 03:57:55
동업은 아니고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있는데 우환이 끊이질 않네요..최근 2년새 이혼, 우울증, 사기 3번으로 3억 날리고, 암 발견에 4번째 재발, 그 외에 각종 송사문제로 재판중인 사건이 3건..등등 매일 매일 일이 터지네요..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이야기 들어주는 것 뿐이네요ㅠ 그런데 둘이 일하다보니 저한테 화풀이 한다는 느낌을 부쩍 받아요. 제가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 느낌이에요. 저한테 말을 함부로 하고 통쾌해하는 것 같더라요. 이해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말 섞기가 겁나네요. 일하러 가기 싫어 끄적끄적 해봐요..
IP : 220.122.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bles
    '17.4.12 5:09 AM (186.136.xxx.73)

    에효...그래서 사람들이 일이 안 풀리는 사람곁에 가기가 싫은 거 같아요.
    그 사람의 망가지는 성정,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이런 것들..
    어쩌겠어요. 진실한 말로 충고를 하던가 그래도 안 바뀌면 공식적으로만 대할 수 밖에요.

  • 2.
    '17.4.12 5:53 AM (223.33.xxx.169)

    옆 사람이 우환이 많으면 나도 같이 피폐 해 져요..
    남들은 평생에 한 번 있을 까 말까 한 일을...
    그 분도 힘드시겠지만
    옆에서 보는 것만도 물론 그 분 만큼은 아니라도 힘들죠
    제 주변에도 조울증 아줌마 한 명 있는 데
    본인 좀 좋다 싶으면 전화통이 불이 나게 전화 해서
    자랑자랑 하다 좀 안 좋다 싶으면 잠수 타 버리는 아줌마 있어요

  • 3. ....
    '17.4.12 5:57 AM (125.177.xxx.61)

    힘드셔서 어째요. 그분이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조금 피하세요. 님이 덜어줄수 있는 무게가 아니에요.
    이야기 들어준다해서 그 무게가 줄지않아요. 오히려 가까운 님의 편안한 일상에 질투가 생겨서 더 해를 끼칠수 있어요. 제 경험담입니다. 부디 멀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667 Ted 강연 보시는분... 4 ted 2017/04/19 1,134
676666 35살 ... 더이상 열정도 의욕도 없는것 같아요... 9 pp 2017/04/19 3,036
676665 일상질문! 여러분들은 바쁘세요? 삶의 낙은 뭐세요? ... 2017/04/19 493
676664 안철수와 문재인이 갈라진 이유를 아시나요 74 이유가 있습.. 2017/04/19 5,440
676663 냥이 가르랑 거리는 소리요ᆢ 12 수선화 2017/04/19 1,807
676662 방금 분리수거 하고 왔는데요 1 점점 2017/04/19 1,372
676661 참신과 참사 사이..'안철수 포스터'가 부른 역대 선거 포스터 .. 5 ㅎㅎㅎ 2017/04/19 1,440
676660 8살남아가 또래아이와 놀지 않고 물끄러미 보고만 있어요 8 뭣때문인지 2017/04/19 1,419
676659 비만이 이별 사유가 되나요? 67 답답 2017/04/19 22,541
676658 10억. 100억 천억 있으면 행복은 비슷할까요..?? 8 .... 2017/04/19 2,424
676657 직화오븐?광파오븐? 2 2017/04/19 1,630
676656 귓속말 재밌네요. 7 나호 2017/04/19 1,665
676655 캐논 dslr추천해주세용!! 3 . 2017/04/19 590
676654 안철수딸 재산공개 서류로 제출 했나요? 38 아직도 2017/04/19 1,520
676653 정리!!) 국민의당이 말하는 문재인 가짜단식 실체입니다 10 에휴 2017/04/19 1,372
676652 기사로 뜨는데 안철수 세월호 당일 즉시팽목항 간거 문빠들.. 48 안철수 2017/04/19 2,052
676651 세월호 터졌을때 문재인.안철수 같은 당 아니었나요? 9 알고나갑시다.. 2017/04/19 731
676650 에흉~ 어버이날에 선물 뭐 사드리는게 좋을까요? 4 들리리리리 2017/04/19 968
676649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시누되는게 복수인지ㅡㅡ 4 ㅇㅇ 2017/04/19 2,144
676648 손학규 박지원 = 안철수 등골 브레이커 19 ㅋㅋㅋ 2017/04/19 1,701
676647 상당수 교회가 홈페이지에 재정보고 하는게 없던데... 8 개독.. 2017/04/19 732
676646 시민감시단(시민의 눈)에 가입해주세요. 7 개표부정절대.. 2017/04/19 548
676645 윤식당 정유미 보면 47 제목없음 2017/04/18 27,448
676644 국민만 보고 간다면서 상처에 소금뿌리는 국민의당 25 코댁 2017/04/18 1,512
676643 피디수첩 보는데.... 인상이 펴지지가 않아요 8 이런저런ㅎㅎ.. 2017/04/18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