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낮고 피해의식 많은분들

00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17-04-11 23:15:14
어떻게 사세요?

저는 솔직히 자존감이 낮으면서 자아는 무지 강해요.그리고 피해의식?
있고

아.............
멘탈도 예민하고
자주 부서집니다.


애둘엄마가 이래요.
나이들면 좀 나아질줄 알았는데
어떨땐 뻔뻔스럽게 나아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에요.스물스물 다시 기어올라와요. 열등감이겠죠.
남들이 보는 저와 제가 들여다보는 마음이 너무 달라요.
다들 저보고 편안하게 생겼데요..잘지내는 사람같데요. 아닌데...

50넘으면 또 더 나빠질까봐 걱정이에요. 저희 엄마가 한예민하거든요.남의눈 엄청 의식하고...
양쪽 어머니들이 불면증 심해요.

맘이 단단해야 흔들림 없고 행복한거 아니에요?
누가 뭐래도 꿋꿋하고 태평한사람들이 부러워요..
너는 떠들어라 난 상관안한다..이런 마인드
IP : 124.49.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4.11 11:16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원인이 있어요 원글님 잘 못이 아니라
    피해의식의 근원이 되는 사건이나 자존감 박탈했던 주변인들
    잘 찾아 보시고 원글님 건강한 자아 회복하시길 바래요

  • 2. 공주와 왕자
    '17.4.11 11:16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근혜씨나 찰스씨가 그런 마인드라는데

  • 3. 저랑
    '17.4.11 11:24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비슷한데요...
    전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게 살아서 열등감이 심해진 경우예요.
    주변상황이 변하면 욕심도 달라져야 하는데 존심만 살아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더 심한 상황 겪어봐야 욕심을 버리고 겸손해지는 것 같아요.

  • 4. 저도
    '17.4.11 11:53 P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자존감 낮고 피해의식 많아요.
    조금만 건드려도 파르르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그렇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을거예요.
    저는 내 편이 없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저에게는 부모님이 자존감 도둑이였어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고 저는 부모님을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인정은 커녕 매일 오빠에게 대드는 나쁜 여동생으로 혼을 내셨어요.지금도 그렇고요. 그럴수록 더 인정받기위해 애쓰고 원망하고 미워하죠.
    한번이라도 든든한 내편이 있다고 느꼈다면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이제는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기대치도 버리고 스스로 내 편이 되어서 있는 그대로의 부족한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소중히 하려 합니다. 우리 같이 노력해요

  • 5. 저도 그래요
    '17.4.11 11:54 P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자존감 낮고 피해의식 많아요.
    조금만 건드려도 파르르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그렇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을거예요.
    저는 주변에 내편이 없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저에게는 부모님이 자존감 도둑이였어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고 저는 부모님을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인정은 커녕 매일 오빠에게 대드는 나쁜 여동생으로 혼을 내셨어요.지금도 그렇고요. 그럴수록 더 인정받기위해 애쓰고 원망하고 미워하죠.
    한번이라도 든든한 내편이 있다고 느꼈다면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이제는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기대치도 버리고 스스로 내 편이 되어서 있는 그대로의 부족한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소중히 하려 합니다. 우리 같이 노력해요

  • 6. ㅇㅇ
    '17.4.12 12:58 AM (117.111.xxx.52)

    기질과 환경탓도 있는듯해요. 저두 부모님이 성향 다른
    절 이해못하시고 잣대에 끼워넣어 판단하시곤 했는데..
    원래 감정형이었는걸 제모습 찾지못하고 선입견 심하고
    경직된 사람이 된거 같아요. 부모님이 잔소리랑 질타가
    심하고, 케어는 제대로 못해준 자존감 도둑역할을 하셨는데
    나이 서른 중반에 벌써 체념하고 포기하는 버릇이 있는거 같아요..슬프네요ㅠ

  • 7. ㅡㅡ
    '17.4.12 1:08 AM (120.50.xxx.228)

    남 신경쓰지 마세요.
    님한테 관심없어요...

  • 8. 잘될거야
    '17.4.12 9:41 AM (14.39.xxx.192)

    난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잘하고 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계속 되뇌이는게 효과가 좀 있었어요.

    저도 사십중반에야 깨달았는데,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아요. 저보다 더 부족한 사람들도 당당하고 자신있게 잘 살더라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26 시원하게 읽을 재미난 책좀 추천해주세요 김가네수박 09:28:07 1
1741625 WMF 압력솥 재활용? 비비 09:27:58 3
1741624 EU선방. 일본. 우리 쏘쏘인듯요 3 ... 09:25:43 151
1741623 윤가네가 아닌 시기라 얼마나 다행인지..... 6 ******.. 09:24:57 118
1741622 나이드니 오랜 지인도 손절하게 되는 순간이 오네요 09:24:26 151
1741621 대미 관세 협상 폭망으로 주식 다 흘러내리네 11 .. 09:24:18 266
1741620 나는솔로 27기 외모가 의사를 4 09:21:48 275
1741619 60대 할아버지 고등학생 되어 갈등 증 1 유리지 09:21:17 244
1741618 전 일본여행 너무 돈아까워요 16 ufg 09:17:02 701
1741617 뉴공에 나온 임형남 건축가 제따와나선원 건축했어요 1 초기불교 09:11:43 466
1741616 오늘 겸공 한인섭 교수님 편 꼭 보세요. 11 ... 09:11:39 578
1741615 질유산균이 자궁근종과 관련 있을까요? 질유산균 09:10:29 196
1741614 미국은 빵집에서 홍옥 사과를 주던걸요? 8 .. 09:10:22 579
1741613 소고기 30개월 이상 개방한다는 분들 반성 좀 하고 사세요 39 ... 09:08:41 928
1741612 국힘 것들 2 트집 잡기 09:07:29 203
1741611 근데 주식은 왜? 9 주식 09:07:07 944
1741610 관세협상 선방했네요 18 ㅇㅇㅇ 09:06:36 860
1741609 송언석은 뭐라고 gr중인지 5 ........ 09:05:36 415
1741608 일본 5500억달러, 우리는 3500억 달러니까 우리가 잘한 거.. 20 ... 09:04:33 992
1741607 성북 강북 쪽 사시는 82님 알려주세요 2 ㅇㅇㅇ 09:04:16 268
1741606 우선 제 주식은 다 빨강이네요 8 시장이반응 09:03:33 685
1741605 아침에 밥 대신으로는 7 아침 09:02:56 494
1741604 당분간 게시판 대미협상으로 시끌시끌하겠구나 15 ㅇㅇ 09:01:20 300
1741603 이제 관세협상은 해결했고 상법개정, 배당소득분리과세 14 00 08:53:51 586
1741602 美상무 "한국 대미 투자펀드 수익의 90% 美가 가진다.. 39 ... 08:45:52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