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또

[하]

약속을 펑했어요..

저와의 일을 가장 뒷전으로 두는...
저랑 어디가기로 했다가도
일단 까먹음
걍 피곤하다고 펑, 걍 집에있자 펑..
친구왔다 펑 펑.
오늘도 저녁 나가서 먹자고 식당 얘기까지 자기가 해놓고
어쩐지 싶더니 역시나 까먹고있었네요.
시아버지가 부르셔서 서울 갔대요.

이걸 몇년을 당해도 또 저녁어 나가머는다고 두근대고 또 속상한 제가 이젠 더 바보같네요.

[ㅜ.ㅜ]

댓글이 없네요. 토닥토닥..
그런 남편한테 목매지 말고
그냥 자기인생을 사세요.
부부가 죽이맞아 화목하게 살수있음 제일좋지만
어쩌겠나요. 내 남편이 그런사람이 아닌걸..
약속도 하지말고 기대도 하지말고
마음을 내려놓는수밖에요.

[민들레홀씨]

아무리 배우자지만 참지마시고 항의하세요.
가정에서 존중을 못받는 사람은 자존감에 더 큰 상처를 입게되요.
그 누구든 나의 자존감을 침해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항의하셔야해요.

남편이 그런 사람이라고 치부하지마시고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포기하고 님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춰 생활하시구요.
그렇게되면, 남편이 의외로 변화된 태도를 보일수도 있어요.
인생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넘기지 마시고 내 자신이 거머쥐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남편도 타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