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 대회’에 참석해 “대형 병설 유치원은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 유치원에 대해선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즉각 “현실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비판에 나섰다. 생후 6개월 자녀를 키우는 윤모(32세·여)씨는 “지금도 이미 병설유치원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데 앞으로 더 제한하면 부모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며 “교육비가 사립에 비해 저렴한데다 더 믿을 수 있어서 국공립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난감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임신·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선 안 후보의 공약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