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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에 책 내서 인세만 2억원 벌은 사람도 있네요

찹쌀로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7-04-11 07:24:33
성적 하위권… 억대 인세 받는 작가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김수민(21·인천)씨는 교실에서 별로 눈에 안 띄는 고교생이었다. 성적은 하위권에, 뭘 잘한다고 칭찬받은 적도 거의 없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건 2013년 고교 1학년 때 시작한 페이스북이었다. 매일 방과 후 밤 10시경 페이스북에 사랑에 관한 짧은 글을 올렸다. '그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나에게 관심이 없는 거예요.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기다리지 마세요.' '누군가 나에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너 지금 잘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김씨는 인간관계, 특히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며 위로하고 조언했다. 지금까지 김씨가 쓴 글은 200여 편, 팔로어가 70만명이 넘는다. 보통 글 한 편에 수만명이 '좋아요'를 누른다. 많을 땐 '좋아요'를 34만개 받았다. 그에게 고민을 살짝 털어놓는 팔로어가 하루에 100명도 더 된다. 그는 "내게 대단한 철학이나 지식은 없다. 연애와 짝사랑을 거치면서 '이렇게 안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솔직하게 쓴 것이 공감을 일으킨 것 같다"고 했다. 매일 그의 글을 읽는다는 한 독자는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는 생각에 위로를 받았다"는 글을 남겼다. 그간 쓴 글을 모아 2015년 펴낸 '너에게 하고 싶은 말'(쌤앤파커스)은 20만부나 팔렸다. 인세만 2억원이다.

김씨는 피아노과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이었지만, 입시에 실패했다. 재수를 택하지 않은 건, 피아노 치는 것보다 글 쓰는 게 더 재미있어서였다. "부모님 권유로 피아노를 쳤고, 시간이 흐르면서 관성처럼 음대 입시를 준비했어요.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재능이 부족하다 싶으면 '내 길이 아닌가' 하고 방황했어요." 글쓰기는 달랐다. 스스로 원해서 뛰어들었고, 쓸 때마다 즐거웠다. "초기에 40여 개 출판사에서 출판을 거절당하면서 포기하지 않았던 것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얻은 자신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0/2017041000258.html?link=c...

누구는 10년 일해서 모을 2억을 이렇게 쉽게 벌다니...
1. 페이스북을 개설한다 
2. 히트친다 
3. 책으로 낸다
4. 2억을 번다. 

근데 인세만 2억이라는 건 그 보다 더 많이 벌었다는 건가요? 인세가 뭔지.. 
IP : 207.244.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인세는 보통 정가의 5퍼정도?
    '17.4.11 8:14 AM (39.7.xxx.227) - 삭제된댓글

    많으면 더 받겠죠.

    저희 아래 세대엔 귀여니가 있었죠.
    성대도 가고, 영화도 찍고 ㅎㅎ

  • 2. ...
    '17.4.11 9:35 AM (112.216.xxx.43)

    인세는 일반적으로 도서 정가의 10%를 말해요. 한 권이 팔릴 때마다 작가가 가져가는 돈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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