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 이정희의 TV맞장토론(픽션)

꺾은붓 조회수 : 568
작성일 : 2017-04-10 21:27:22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 이정희의 TV 맞장 토론(픽션)


  물론 현실은 아닙니다.

  박근혜와 김기춘의 합작인 통합진보당 해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통합진보당이 지금도 존속하고 있어 진보정당의 단일후보로 심상정이 아닌 이정희가 후보로 선출 된 것으로 가정하고 TV 5자 토론에 출연한 각 후보와 이정희후보 간의 1:1맞장토론을 상상해 본 것입니다.

  토론내용을 다 옮길 수는 없고 둘 사이에 카운터펀치를 주고받은 핵심내용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다른 후보들의 모두발언은 생략하고 이정희후보의 모두발언만 옮긴다.


  국민여러분!

  이 이정희 국민여러분과 역사와 민주주의 앞에 크나큰 죄를 지었습니다.

  지난 대선에 출마한 게 저의 당선보다도 다까끼 마사오의 딸을 떨어트리기 위해서 출마했었는데 제 힘과 역량이 부족해 그러지를 못 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의 이 난국을 불러 온 것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지은 죄를 속죄 할 겸 그 빚을 갚기 위해 또다시 출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 떨어트려야 할 사람이 출마를 하였고, 그 사람이 당선가능성을 넘나들고 있으니 후보사퇴를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여러분!

  이 이정희 두 번의 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켜보아 주십시오!


  1. 문재인 : 이정희

  문재인 ; 이정희후보님의 선전을 바랍니다.(시간 낭비할 필요 없다는 듯이 간단하게 끝냄)


  이정희 ;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출마하셨을 때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선거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김대중 노무현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그래 저 사람이면 더 볼 것 없어!”하고 흔쾌한 기분으로 두 분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두 대통령님의 노선과 국정철학을 이어받았다는 문호부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뽑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꿩 대신 닭이라고 문후보님께 표를 줄 수밖에 없다는 답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 제가 모두 부족하여서입니다. 제가 만약 당선된다면 이정희후보와 통합진보당의 적극적인 협조로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이정희 ; 그러다가 종북좌파로 몰리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문재인 ; 이정희후보님과 통합진보당이 왜 종북좌파입니까? 북한동포를 형제로써 사랑 하고, 그 누구보다도 통일을 사랑하시는 것이지요.(이 발언으로 문재인이 진보성향유권자들에게 많은 점수를 땀)


  이정희 ; 그렇게 진실을 꿰뚫어 보시니 문후보님을 다시 새롭게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 안철수 : 이정희

  안철수는 이정희와 맞상대 한다는 게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이정희후보에 대하여 질문할 것이 없다고 하고 더 이상의 말을 하지 않음.


  이정희 ; 나도 안후보님에 대하여 질문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지만 두 가지만 묻고자 합니다.  이명박과 안후보님은 다른 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안후보님과 박근혜와는 남자와 여자라는 것 빼놓고 다른 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분명히 선언하건대 이 이정희는 안철수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불행이 9년으로도 너무 긴데 14년이면 나라의 존속이 위태롭습니다. 안후보는 반드시 떨어트려야 할 후보입니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평생 슬픔의 눈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평생 배고픔이라고는 모르고 살아온 사람은 남의 슬픔과 배고픈 고통을 이해하지 못 합니다.

  사람이 똑똑하고 안 똑똑하고를 떠나서 그런 차디찬 가슴을 가진 사람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저는 끝까지 완주할 예정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라도 안후보님께서 후보사퇴를 하시겠다고 하면 저 역시 후보를 사퇴하겠습니까?

  어쩌시겠습니까? (사회자가 끼어들어 이쯤에서 마침)


  3. 유승민 : 이정희

  유승민 ; 선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정희 ;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좋게 보아도 1국을 책임지실 만 한 분은 못 되시는 것 같습니다.


  4. 홍준표 : 이정희

  홍준표 ; 이정희 후보는 김일성과 김대중 중 누구를 더 존경하십니까? 또 김정은과 노무현 중 누구를 더 존경하십니까?

  이정희 ; 당선 가능성도 0%이고 상대할 만한 가치가 없으니 질문을 하지 않겠습니다.(하고 외면을 해 버림)

  홍준표 ; 왜 질문에 답변을 안 하십니까?

  이정희 ; 내가 독립운동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일본순사가 까탈을 부릴까?                           (혼잣말로)


                                      - 이하 중략-


IP : 119.149.xxx.19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027 산행과 휴식 2 엄지척 2017/05/13 1,389
    687026 "문재인 부장님. 나이스..까르륵, 까르륵"... 3 아웃겨 2017/05/13 3,554
    687025 한중정상회담에서 기대되는 한 가지 6 정상회담 2017/05/13 1,008
    687024 오늘 산행사진 보니 총선 오후에 입으셨던 주황색 바람막이 그대로.. 8 2017/05/13 3,527
    687023 강아지 산책 자주하시는 분들~ 19 달리 2017/05/13 2,923
    687022 시어머니 간병 형님이 하는데요 48 ... 2017/05/13 17,703
    687021 [theL팩트체크]46억원 토지 보유한 '웅동학원'이 가난하다고.. 27 ........ 2017/05/13 4,216
    687020 적폐세력이 몰려 옵니다 9 ,,, 2017/05/13 1,525
    687019 프로듀스 101 보신분 ~ 모이세요 ㅋㅋ 28 국프 2017/05/13 2,837
    687018 음파운동 아세요? 효과보신분? 1 제목없음 2017/05/13 1,177
    687017 펌) 느껴진다 ...유쾌한 오소리의 기운 3 ar 2017/05/13 1,135
    687016 아무리 막판에 남아있었다고 박영선을 법무장관, 검찰총장은 아니죠.. 21 2017/05/13 4,211
    687015 저번달에 설렁설렁해서 6키로 뺐는데요 5 qqq 2017/05/13 3,491
    687014 남친에게 최선을 다 하고 났더니 헤어져도 마음이 아프지 않네요 5 ... 2017/05/13 2,781
    687013 사촌 축의금 문의여 3 Asdl 2017/05/13 1,209
    687012 남대문시장 최고 맛있는 갈치조림집요!! 8 초 급요 2017/05/13 2,509
    687011 우병우 직권남용 특검임명발의 5 국회입법 2017/05/13 1,303
    687010 목기춘 더럽게 간사하네요. 8 정치판 퇴출.. 2017/05/13 2,343
    687009 '퍼스트 독' 풍산개 '마루'랑 오늘 관저 입주 6 사학법개정 2017/05/13 2,717
    687008 비서실장,수석,대사,장관에 친숙한이름 너무많아 격세지감느껴요 2 ㅇㅇ 2017/05/13 818
    687007 mbn에 김남국 김성완 9 또잉 2017/05/13 1,470
    687006 마음 짠했던건 4 ㅎㄷㄷ 2017/05/13 889
    687005 결혼이라는거 조건 좋으면 하는게 좋죠? 6 연락2 2017/05/13 2,310
    687004 MBC와 MB 밑에 있던 김은혜, 국모가 뭐냐 국모가 1 고딩맘 2017/05/13 1,567
    687003 피부관리기 메르비 좋은가요? 3 @@ 2017/05/13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