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 이정희의 TV맞장토론(픽션)

꺾은붓 조회수 : 569
작성일 : 2017-04-10 21:27:22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 이정희의 TV 맞장 토론(픽션)


  물론 현실은 아닙니다.

  박근혜와 김기춘의 합작인 통합진보당 해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통합진보당이 지금도 존속하고 있어 진보정당의 단일후보로 심상정이 아닌 이정희가 후보로 선출 된 것으로 가정하고 TV 5자 토론에 출연한 각 후보와 이정희후보 간의 1:1맞장토론을 상상해 본 것입니다.

  토론내용을 다 옮길 수는 없고 둘 사이에 카운터펀치를 주고받은 핵심내용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다른 후보들의 모두발언은 생략하고 이정희후보의 모두발언만 옮긴다.


  국민여러분!

  이 이정희 국민여러분과 역사와 민주주의 앞에 크나큰 죄를 지었습니다.

  지난 대선에 출마한 게 저의 당선보다도 다까끼 마사오의 딸을 떨어트리기 위해서 출마했었는데 제 힘과 역량이 부족해 그러지를 못 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의 이 난국을 불러 온 것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지은 죄를 속죄 할 겸 그 빚을 갚기 위해 또다시 출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 떨어트려야 할 사람이 출마를 하였고, 그 사람이 당선가능성을 넘나들고 있으니 후보사퇴를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여러분!

  이 이정희 두 번의 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켜보아 주십시오!


  1. 문재인 : 이정희

  문재인 ; 이정희후보님의 선전을 바랍니다.(시간 낭비할 필요 없다는 듯이 간단하게 끝냄)


  이정희 ;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출마하셨을 때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선거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김대중 노무현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그래 저 사람이면 더 볼 것 없어!”하고 흔쾌한 기분으로 두 분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두 대통령님의 노선과 국정철학을 이어받았다는 문호부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뽑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꿩 대신 닭이라고 문후보님께 표를 줄 수밖에 없다는 답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 제가 모두 부족하여서입니다. 제가 만약 당선된다면 이정희후보와 통합진보당의 적극적인 협조로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이정희 ; 그러다가 종북좌파로 몰리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문재인 ; 이정희후보님과 통합진보당이 왜 종북좌파입니까? 북한동포를 형제로써 사랑 하고, 그 누구보다도 통일을 사랑하시는 것이지요.(이 발언으로 문재인이 진보성향유권자들에게 많은 점수를 땀)


  이정희 ; 그렇게 진실을 꿰뚫어 보시니 문후보님을 다시 새롭게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 안철수 : 이정희

  안철수는 이정희와 맞상대 한다는 게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이정희후보에 대하여 질문할 것이 없다고 하고 더 이상의 말을 하지 않음.


  이정희 ; 나도 안후보님에 대하여 질문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지만 두 가지만 묻고자 합니다.  이명박과 안후보님은 다른 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안후보님과 박근혜와는 남자와 여자라는 것 빼놓고 다른 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분명히 선언하건대 이 이정희는 안철수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불행이 9년으로도 너무 긴데 14년이면 나라의 존속이 위태롭습니다. 안후보는 반드시 떨어트려야 할 후보입니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평생 슬픔의 눈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평생 배고픔이라고는 모르고 살아온 사람은 남의 슬픔과 배고픈 고통을 이해하지 못 합니다.

  사람이 똑똑하고 안 똑똑하고를 떠나서 그런 차디찬 가슴을 가진 사람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저는 끝까지 완주할 예정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라도 안후보님께서 후보사퇴를 하시겠다고 하면 저 역시 후보를 사퇴하겠습니까?

  어쩌시겠습니까? (사회자가 끼어들어 이쯤에서 마침)


  3. 유승민 : 이정희

  유승민 ; 선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정희 ;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좋게 보아도 1국을 책임지실 만 한 분은 못 되시는 것 같습니다.


  4. 홍준표 : 이정희

  홍준표 ; 이정희 후보는 김일성과 김대중 중 누구를 더 존경하십니까? 또 김정은과 노무현 중 누구를 더 존경하십니까?

  이정희 ; 당선 가능성도 0%이고 상대할 만한 가치가 없으니 질문을 하지 않겠습니다.(하고 외면을 해 버림)

  홍준표 ; 왜 질문에 답변을 안 하십니까?

  이정희 ; 내가 독립운동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일본순사가 까탈을 부릴까?                           (혼잣말로)


                                      - 이하 중략-


IP : 119.149.xxx.19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764 스포트라이트 하네요(정윤회 문건 증언 단독공개!) 1 JTBC 2017/05/21 1,367
    689763 과식하고도 장수하는 사람 주변에 있나요? 10 사랑 2017/05/21 2,608
    689762 방금 영화 화려한 휴가 봤는대... 13 ㅇㅇ 2017/05/21 3,369
    689761 아시아에서는 국민이 정치 바라보는 수준 어느정도 되는것 같으세요.. 5 ... 2017/05/21 753
    689760 이일병 "딸, 엄마위해 국적 포기..위장전입도 사과&q.. 9 샬랄라 2017/05/21 4,088
    689759 문통은 신의 한수라는 생각밖에 60 ㅇㅇ 2017/05/21 11,947
    689758 '파격인사' 윤석열 서울지검장 취임도 파격..취임식 안한다 13 ㅇㅇ 2017/05/21 4,086
    689757 남편이 이기적인데 이해되시나요? 5 aa 2017/05/21 2,287
    689756 남편 이제 버리려고요. 28 ... 2017/05/21 17,642
    689755 어머니 선물 4 호강녀ㅜㅜ 2017/05/21 1,000
    689754 단발 기장 퍼머 몇달에 한번씩 하시나요? 3 :: 2017/05/21 3,000
    689753 서브웨이가 엄청 늘었네요. 20 .... 2017/05/21 6,281
    689752 민주당 국민의당 합치려고 간보나봐요 25 안돼 2017/05/21 4,962
    689751 전세집 이사시 확정일자요. 1 .... 2017/05/21 821
    689750 오마이- 진보언론 궤멸시키고 보수언론과 함께 적폐청산? 9 어흠 2017/05/21 1,225
    689749 외모패권주의는 내수용이고 대외용은 아니라내요 6 2017/05/21 1,757
    689748 검찰은 ‘제보자’ 색출이 그리도 중요했을까 3 개혁이시급함.. 2017/05/21 1,247
    689747 문통님 눈이 부으신것 같은데 5 그리워 2017/05/21 2,983
    689746 연애말고 선볼때 연하 어떤가요? 11 고민 2017/05/21 2,639
    689745 여름 반팔원피스가 없네요 29 그러고보니 2017/05/21 4,838
    689744 한달에 일정액 고아원이나 공부방에 기부하고 싶은데 3 의미.. 2017/05/21 823
    689743 숫자로보는 박근혜범죄정부 3 ㅇㅇ 2017/05/21 736
    689742 자취생 대파한단 처지법 있을까요? 27 골몰 2017/05/21 3,158
    689741 SK브로드밴드, 하청 대리점 직원 5200여명 정규직 추진 9 연락2 2017/05/21 2,133
    689740 머리묶으면 머리통이 저릿한 느낌이 듭니다. 2 은이맘 2017/05/2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