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6입니다.
수학 학원 다니는데
자주도 아니고 가끔..아주 가끔
다 맞을 때가 있는데 와 잘했다 ㅎㅎ
학원샘 아시면 기뻐하시겠다.
보여 드렸니? 하면 당연하지. 해요.
그러다 쭉쭉 비 내린 시험지는
꼭꼭 숨깁니다. ^^;
이것도 보여드려야지..하면
이걸 왜? 금새 울먹울먹. 에고 참..
그러다보니
학원샘은 잘한다, 최고다 난리.
어쩌다 상담할 때마다 칭찬 세례 일쑤고...
제가 구체적으로 말은 안하고 돌려서
아닙니다. 많이 부족해요. 더 이끌어주세요.
하면 저를 무슨 겸손의 아이콘처럼 대하시고....끙.
아이에게는 비밀로 하고
와장장 틀린 시험지 몰래 사진이라고 찍어 보낼까 싶다가도
아이가 저리 신신당부하는데
배신하는 거 같아 주저되고....어쩌면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