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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70대 시부모님 설득 성공했어요

화이팅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17-04-10 13:54:57
친정무보님 설득하신분 글 읽고 같이 동참해 봅니다
전 시댁이었고 지금 아들이 16개월인데 시부모님 저번 대선 닭 뽑으셨거든요

이번엔 안철수 뽑으신다기에
남편이 "어머니, 저와 xx이 (손주)를 위해 문재인 뽑아주시면 안되실까요? 저희 세대...앞으로 xx이가 살아갈 시대가 너무 어려워 걱정이에요"

본인 아들이 이러고 말하니 문재인 뽑겠다 하셨어요 ㅎㅎ
친정에선 딸들이 시댁에선 아들들이 얘기한번 해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한 고집하시는 분들이고 절대 말 안들으시는데 수시리 사건부터 충격이 있는 상태라 그런지 자식들의 호소가 조금은 먹히는거 같습니다
젊은이들의 투표 참석으로 대선 잘 치루길 희망합니다
IP : 113.199.xxx.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어요..
    '17.4.10 1:59 PM (123.111.xxx.250)

    자식 사랑하시는 부모님들은 대부분 자식이 읍소하면 들어주시더군요.

  • 2. 6769
    '17.4.10 1:59 PM (116.122.xxx.149)

    진짜 투표소에서도 그렇게 하시면 좋겠는데
    어른들 고집이 세셔서...
    저도 엄마는 되는데 아빠는 안되네요
    카톡에서 무조건 ,아무튼 문재인은 안되고
    나라 망한다는 가짜뉴스에 쇄뇌 되셔서...

  • 3. 두분중
    '17.4.10 2:06 PM (113.199.xxx.35)

    한분이라도 찍어주신다면....한표한표 모여서...
    이글을 읽거 단 한분이라도 부모님께 말씀드려 본다면
    한분 한분 모여 조금의 움직임을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같이 글 올렸어요

    또 다른 분이 동참해 부모님 설득성공 글 올리시길 기대해 봅니다!

    막상 투표장 가셔서 다른 사람찍는다해도 저희 시어머님 절.대. 그래 그러마....다른 사람 의견 수긍하는 스탈 아니셨는데 대답해 주신 것만도 큰 변화라 생각했네요^^

  • 4. ㅇㅇ
    '17.4.10 2:06 PM (121.134.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시부모님은 설득했고
    친정부모님은 설득중이예요
    우리 힘내요~~^^

  • 5. ...
    '17.4.10 2:22 PM (121.165.xxx.164)

    행동으로 옮기는 님들 넘 좋아요~!
    저도 촛불집회때부터 설득해서 답변 받았답니다.

  • 6. 그런데요
    '17.4.10 2:23 PM (118.220.xxx.142)

    말은 그래그래 하지만 투표소 가면 다른거 찍고 오세요.
    원래 말빨로 자식에게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요

    그냥..그 마음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부모님이 너무 한거 아니냐고..그러시면 그런것 같다고..해주시고..
    그런데 안철수 찍으시면 박근혜 사면 안해줄것 같다
    이 사람이 이랫다 저랬다 한다..차라리 미워도
    홍준표를 찍으시라..고 하시는게 더 나아요.
    꼭 대통령이 안되도 투표수가 많이 나오면 이 사람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라고,...
    제 수법이어요

  • 7. 정권교체
    '17.4.10 2:24 PM (49.164.xxx.11)

    원글님 때문에 우리나라가 더 잘될거에요...

  • 8. lond
    '17.4.10 2:27 PM (110.10.xxx.78)

    저도 친정은 설득 끝났고
    시댁 설득중이에요..

    어머님은 남편과 제가 얘기하면 들어주실 것같은데,
    아버님이 워낙 남의 말 안듣고 고집이 세신 분이라
    그냥 원래 지지하는 유승민이나 찍게 놔둘까 싶다가도
    아직 시간있으니 포기는 안하려구요

  • 9. ........
    '17.4.10 2:27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저도 계속 애교떨고 아양부리고 그러고 있어요.자식이기는 부모 없잖아요.
    이번에는 저희가 찍으라고 하는 사람 찍으시겠다고 손가락 약속까지 했어요.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나라는 잘 되게 계속 기도하면서 할거예요.

  • 10. 근데
    '17.4.10 2:39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겠지만
    저도 표면적으로는 이명박 박근혜 찍으라는거 설득 당한 척 하고 안찍었다는 ㅎㅎ 아직도 찍은줄 아세요.

    물론 원글님 노력을 폄하하는건 아니고요. 노력은 해야죠!

  • 11. 모두들
    '17.4.10 3:34 PM (113.199.xxx.35)

    멋지십니다~!!
    함께함이 힘이되네요~~~

  • 12. ㅇㅇ
    '17.4.10 3:48 PM (121.170.xxx.232)

    저희 친정아버지는 대표적인 TK에다가 직업군인이셨어서 절대 안되더라구요 ㅠㅠ
    일요일에 만나서 얘기해봤는데 문재인은 절대 안된다고 안철수 찍는다 하시네요
    그래서 왜 홍준표는 지지안하시냐 했더니 그놈은 글러먹었다고 안된다고
    노인분들 거의 안철수로 대동단결 했나봐요

  • 13. ..
    '17.4.10 7:03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TV에서 보니까 선거때마다 자식들이
    민주당 찍어라 문재인 찍으라 하면
    싸우기 싫어서 알았다고 말하고 절대 안찍는다고
    할머니들이 거짓말하면 된다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식을 사랑하는 분들은
    자식 말에 따라 줄거라 믿습니다
    우리 포기하지 말고 설득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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