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사실 친인척한테 얘기안했는데...
제 나이 50. 이제 3년차인데... 입에도 꺼내기 어려웠던 이혼이란 단어. 남아 중고등. 정말로 난 이게 편하고 좋은데...
다시 마음이 아파와요. 어째 내가 여기까지 왔나...
눈물나고.
1. 동감
'17.4.10 12:03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예쁘게 차리고 선보러 나가세요.
상대가 좋은 사람이면 더 좋고
마음에 안들면 그냥 기분전환하고 돌아오시고요.
안생길거 같지만 좋은일 생겨요 꼭!2. 토닥토닥
'17.4.10 12:03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거절도 설명도 상처겠지요
토닥토닥
위로드려요3. ..
'17.4.10 12:06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지나간 상처 헤집어서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아직 뒷바라지해야 할 어린 자녀가 있는데 선 보라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이혼이라는 단어가 남의일처럼 들릴 때 좋은 인연 만나세요.4. ㅁㅁ
'17.4.10 12:06 P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마음이 왜 아파요?
하기 싫다고 거절하면 그만이지5. 안보겠다고
'17.4.10 12:09 PM (123.215.xxx.204)이혼을 하셨으면
본인이 그 이혼을 인정하셔야
당당하고 강해져요
상처는 내가 품고 있을때 커져요
터뜨리고 치료하면 상처가 아니게 되죠
그 친인척은 원글님아 아깝고 이쁘니
재혼 주선하셨을거에요
원글님이 그걸 받아드리기 힘드시면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이혼했지만
재혼은 생각조차 없다
하고 싶을때 부탁드리겠다
지금은 꿈에서조차도 싫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다들 인정할겁니다6. ...
'17.4.10 12:14 PM (175.125.xxx.171) - 삭제된댓글전 이혼한지 17년이고 아이도 다 키워 성인인데요
아이랑 둘이 살아 온 시간이 홀가분하고 오히려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힘든 시댁 스트레스도 없고 아이랑 둘이 오손도손 사니까요.
재혼하라는 말도 들었지만 그냥 귓등으로 듣고 웃어넘기면 마음 아플것도 없어요.
마음 굳게 먹고 아이들만 생각하세요.
아이가 곁에 있는게 많이 힘이 됩니다.7. ...
'17.4.10 12:21 PM (175.125.xxx.171) - 삭제된댓글그리고 너무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세요.
살아가는 무수한 방법중에 한 방법을 선택했를 뿐이라고
전 그렇게 자기암시를 했어요.8. 삼년
'17.4.10 1:02 PM (122.62.xxx.97)되셨으니 이제 당당하게 처음만나는 사람한테도 이혼했다 하시고 재혼이야기 꺼내면
결혼생활 싫어서 이혼했는데 무슨 재혼이냐고 말도 꺼내지말라고 확~ 새겨주세요.....
재혼 이야기 꺼내신분이 님이 너무 편하신거같아 질투나셨나? ㅎㅎ9. ..
'17.4.10 1:18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너무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세요222222
아무 것도 아니에요...
누가 뭐라고 하면 부들부들 하지 마시고,
남자라면 징글징글하고, 홀가분한 지금이 행복한데, 웬 재혼이냐고
털털하게 날려버리세요. 또 그게 사실이잖아요.10. ㅇㅇ
'17.4.10 1:20 PM (115.136.xxx.220)재혼자리라도 주선해주는 것도 님 주위에 사람 있고 챙겨주는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이혼해서 외로운건 주위에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는 거.
11. 이게
'17.4.10 1:55 PM (221.167.xxx.56)이게 속상할일인가요?
저도 똑같은 입장인데 아니에요...하고 웃고 말아요.
나이 50살에 감성은 소녀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