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여든 초반 시모 많이 아프신 중에 병문안 가니
이제 패물 필요없다며 한개 두개 픽픽 던져주며 맏며늘 저더러 다 가져가라셨어요
다이아,산호반지 하나씩, 18k 목걸이 하나, 중국산 가짜 진주목걸이 글케 제 무릎팍에 던지듯이 하나씩 주시대요
아직 하실때 있으실거라고 안 가져가겠다 했는데 무조건 가져가래요
그 후 몇 달..
병세도 다 나으셨고 결혼식 갈 일에 걸쳐야겠다며 목걸이 하나만 달라십니다
그거 하나는 있어야겠더라며 갖고 오라십니다.
저 패물에 관심 없고 더구나 묵은 패물 관심없습니다
근데 모양새가 그게 뭔지요
줄때도 어디 싸서 귀하게 건네주셨으면 좋았겠죠..
다시 쓰야겠다고 달라시니 참 어른이 돌아봐집니다
이미테이션 몇만원이면 사는거 다 아십니다
그냥 18k니까 다시 하고 싶으신게지요
반지는 얼마나 아까울까요
저 다 돌려드리고 싶어요
속상해 대숲같은 82에 털어놓아 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줘놓고 달라 하기
그냥 기가 막혀 조회수 : 582
작성일 : 2017-04-09 18:56:29
IP : 1.251.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lfjs
'17.4.9 7:00 PM (114.204.xxx.212)다 갖다 드리세요
그냥 쓰시라고요2. 그냥
'17.4.9 7:01 PM (1.228.xxx.101) - 삭제된댓글고대로 비닐봉지에 넣어 가져다 드리세요
안받고 맘편하게 최고 아닌가요?3. 글쓴 이
'17.4.9 7:02 PM (1.251.xxx.84)네 정말 다 갖다드릴겁니다
근데 또 왜 다 주느냐 하실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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