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에 40시간, 하루에 8시간 근무하는 것도 힘들어요.

도대체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7-04-09 13:04:16
진짜 배부른 소리일 지도 모르는데,

저는 회사에서 일주일에 40시간씩 
즉 일주일에 5일동안 8시간씩 일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더라구요.

제가 30대 초반인데, 체력이 심하게 저질인 건가요?

오전 8시까지 출근해서 오후 5시에 퇴근인데요.

사실 이렇게 보면 9시간이 맞죠.

그런데 점심시간으로 1시간을 보내는 거니까요.

오전 8시까지 출근하려면 오전 7시 전에는 일어나야 세수하고, 단장하고 출근하고요.

오후 5시에 퇴근해도 여차여차하면 집에 6시에 오는데, 

TV보고 인터넷하고 빈둥빈둥 놀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벌써 하루가 가있고,

자기개발을 한다든가 다른 자격증을 공부한다는 둥의 여유는 전혀 없구요.

8시간 일하고 왔으면 됐지, 뭔 또 책상 앞에 앉아있고 싶겠어요??

그런데 일주일에 40시간 근무면 정말 축복받은 축이라는데,

저는 하루하루 일만 하다가 내 인생이 소모된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너무 마음이 공허하구요.

제가 회사 내에서 인간관계가 별로 좋지는 않아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하고 별로 친해지고 싶지도 않구요.

딱 보면 코드가 맞는 사람하고만 교류하는 편이라서요.

월급날은 즐겁지만 토요일 하루 쇼핑하고 즐기고... 쇼핑하는 것도 허무하죠. 

짐만 나날이 늘어나고, 그 옷 다 두루두루 입는 것도 아니고, 일요일에는 교회가야하고.... 교회 갔다오면 피곤하고 

그냥 또 인터넷 좀 하다가 또 자고 일주일 시작....

=(((((((( 
IP : 128.187.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9 1:05 PM (220.78.xxx.36)

    저도 그래요
    정말 하루 거의를 회사를 위해 보내는 느낌
    먹고 살려고 어쩔수 없이 하지만
    한 10시 출근에 4시 퇴근..ㅠㅠ 이렇게 발전햇음 좋겠어요

  • 2. 주40시간, 일8시간이면
    '17.4.9 1:12 PM (118.220.xxx.21)

    점심시간 1시간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즉, 일 7시간 근무가 맞지 않나요?

  • 3. 도대체
    '17.4.9 1:15 PM (128.187.xxx.18)

    점심시간 빼고 계산하는 게 맞아요. 점심시간은 휴게시간이라네요.

  • 4. 출근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17.4.9 1:15 PM (110.47.xxx.228)

    우리나라의 기준시간은 일본 도쿄기준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울을 기준으로 했을 때 30분이나 빠른 시간대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생체시계로 따지자면 한국사람들은 일본사람에 비해 매일 30분을 더 일찍 일어나서 출근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마 일제시대에 그렇게 시작됐을텐데 노동자들을 더많이 부려먹기 위해서인지 여전히 기준시간을 안바꾸고 있네요.
    아침에 30분 더 일찍 일어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출근하는 분들은 아시겠죠.
    특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생체시계를 가진 분들에는 정말 피곤할 수밖에 없는 출근시간입니다.
    매일 30분씩 피곤이 누적되다 보면 나중에는 이유도 모른체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네요.

  • 5. ㄷㄷ
    '17.4.9 1:26 PM (175.209.xxx.110)

    전 일곱시간도 힘들어요..
    그냥 밖에 나가서 있는 거 자체가 힘듬 ㅠ
    그래서 최근 때려치고 재택근무 중...

  • 6. ....
    '17.4.9 1:26 PM (125.182.xxx.217)

    저도 그래요 목요일 되면 완전 다운되요 여행이라도 가려해도 주말엔 길밀리고 사람 많고 그냥 감옥살이에요 지금 박그네보다 훨 못한 신세

  • 7. ***
    '17.4.9 1:32 PM (211.228.xxx.47)

    제겐 꿈같은 이야기네요~~
    전 오전 9시에 출근해서 밤 11시에 퇴근합니다.
    한달에 2번 휴무구요~~(대형마트)
    스트레스 만땅이고 육체적으로 힘든 건 없습니다.
    돈은 원글님보다 적을 거예요~~ㅠ

  • 8. 파랑
    '17.4.9 1:36 PM (115.143.xxx.113) - 삭제된댓글

    하루 여섯시간 일주일에30시간 일하는데도 힘들어요

    일하려고 쉬는거 같아요 ...

  • 9. 뭐...
    '17.4.9 1:49 PM (61.83.xxx.59)

    그 정도 근무시간이면 운동 좀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풀만한 거리가 없고 체력도 딸리고 하니 지치신 것 같은데요.

  • 10. 대기업
    '17.4.9 3:25 PM (183.99.xxx.25)

    10대는 아니고 30대 대기업인데요 동남아발령받았고 동남아는 토요일에 일해서 주70시간은 거뜬히 일해야되는 상황에 님이부럽삼....공허할시간의 틈이없네요 해외근무라 외로울틈없어 다행인건지 여행못다녀 불행인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563 고일석 전 기자 페북 - 손석희의 사과가 간과한 점.jpg 21 이상한 사과.. 2017/06/02 4,686
693562 초5 여자아이 갑자기 살이 너무 쪄요 7 초등 2017/06/02 3,263
693561 옷 입는거 지적하는 사람 7 ........ 2017/06/01 5,977
693560 한번 깨진 동네엄마관계 32 원글이 2017/06/01 15,950
693559 체중이 늘면 체력이 떨어지나요? 2 궁금한데 2017/06/01 1,674
693558 채식주의자 리뷰 3 쑥과마눌 2017/06/01 2,189
693557 방에 악취가 배었어요 이거 어떡해야 되나요 ㅠㅠ 8 ㄷㄷ 2017/06/01 4,016
693556 썰전에 유시민.. 5 ㅋㅋ 2017/06/01 3,063
693555 중1딸이 수학한계점이 온건지... 4 조언좀요 2017/06/01 1,898
693554 모의원이 강경화의 30년 전 강의자료 요구 5 무쫄 2017/06/01 2,260
693553 미국 여행갈때 유심칩요... 1 ... 2017/06/01 794
693552 심층취재) 적폐 자체인 영혼 없는 관료들 1 보훈처 2017/06/01 642
693551 방금 그릇 질렀어요~ 36 잠이 안와요.. 2017/06/01 7,425
693550 남편은 사실을 왜곡해서 친정에 잘보이려 하는데요 6 이런 인간이.. 2017/06/01 1,612
693549 아들과 딸 드라마 보셨던분 채시라는 왜 귀남이랑 결혼 안한거에요.. 10 ㅇㅇㅇㅇ 2017/06/01 5,634
693548 전 미인이 아니라 나이드니 좋은듯 ㅡㅡ 6 ... 2017/06/01 3,756
693547 연산군역에 이동건씨 7 이동건 2017/06/01 4,154
693546 JTBC 잡스에 파괴의 신 주호민 나왔어요 1 Po 2017/06/01 1,073
693545 한민구를 이대로 두어도 될까, 군에서 항명이 일어난거죠? 4 richwo.. 2017/06/01 1,739
693544 내게 이쁘다는 말은 안하고 귀엽고 섹시하다고 했다는 글 올렸는데.. 8 ... 2017/06/01 2,696
693543 텃밭 상추가 너무 많아요. 43 상추 2017/06/01 5,147
693542 훌룽한사람의 특징이 뭔거같으신가요?? 2 아이린뚱둥 2017/06/01 1,209
693541 짝꿍문제 3 ㅠㅠ 2017/06/01 555
693540 문재인 대통령이 대단한 이유 (덴마크 물가) 17 노르딕 2017/06/01 6,032
693539 실손보험 설계사가 바뀌었는데.. 3 햇쌀드리 2017/06/01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