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아기가 더 많이 운다는 연구

....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7-04-09 02:16:59
http://v.media.daum.net/v/20170408130247684?f=m

전 지금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캐나다인 시누이가 자기 애를 생후 2주인가부터 각방 쓰게 하는 것 보고 놀랐거든요.

그리고 방에서 자다 깨 애가 울어도 바로 안 가서
혼자 그치게 하거나
그래도 한참 울음을 안 그치면 그제서야 슬슬 가보더라구요.
좀 저는 그게 무서웠음..

전반적으로 캐나다 엄마들이
자녀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좀 엄하게 대한 다는 느낌은 없지 않아요.

엄마가 애들한테 끌려다니는 것보다는 규칙과 규율을 앞세워
아이들을 훈련하는 것도 좋아보이긴 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를 보면 캐나다나 서방 엄마들이 좀 무심할 정도로 애들에게 강하게 대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자립하고 부모도 자녀의 결정 존중하고 터치 안 하잖아요.

휴.. 어느 방법이 나을지..
한국 같은 엄마와 아들 연인 관계 같은 것은 정말 싫지만요.
ㅜㅜ
IP : 50.67.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9 2:17 AM (50.67.xxx.52)

    http://v.media.daum.net/v/20170408130247684?f=m

  • 2.
    '17.4.9 2:42 AM (61.105.xxx.33)

    이제 두돌되어가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 어릴적부터 아이는 어떤 느낌이고 어떤 상태일까 추측해봤어요. 그래야 뭐 더 낫게 해줄 수있으니까요.
    그냥 혼자 추측하기에, 낯선 공간/사람들/물건들 /소리들 등등에 불안하고 두렵기도 한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내가 오랫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났는데 기억이 아무것도 없어서 모르는 사람, 낯선 환경등등이라면 누가 어떻게해주길 바랄까? 생각해봤거든요
    저는 누군가 한명 익숙한 사람이 계속 저를 돌봐주고 가까이 있어주고 내가 갑자기 두려워서 찾으면 얼른 와주길 바랄거 가타거든요. 그래야 적응하고 안심해서 심신이 안정될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도 그렇게 대해줬어요..
    자다 울면 바로 가서 달래주고 주로 눈에 보이는 곳에 있고 울깬 왠만하면 바로 가서 알아줬어요.

    아이를 안울게 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자라는게 목표라는 걸 염두에 두고요.

    물론 요즘은 아이가 떼도 부리고 하여 안데는 것들은 규칙을 정하고 안된다고 알려주는 시기입니다만 그전까지는 위와 같은 태도로 아이를 대했어요.

    육아에 뭐가 최고인지 모르겠도 최고의 육아법을 측정하는 방법도 있을까 싶긴 하네요.. 그렇지만 아이가 어떨까, 그리고 어떻게 해주길 원할까에 촛점을 맞추는게 최선 아닐까 싶어요

  • 3. 그게
    '17.4.9 3:22 AM (108.63.xxx.232)

    그 사람들은 아기 때 습관이 평생간다는 생각에서
    아기도 부모를 배려해야 하는 걸 가르치는거죠
    아기가 말을 못하니까 행동으로 가르치고
    아기는 몸으로 배우는 거죠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요

    옆에서 보니까 안된다는 것을 가르칠 때도
    우리에게 아이의 행동을 막으면서 안돼! 강조하죠
    그래서 아이들이 생각할 때 왜 우리 부모는 뭐든지 안된다고할까 싶을거예요
    그런데 서양인들은 아이의 행동을 아이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면서
    눈을 마주치게하고 고개를 가로지으며 안된다는 걸 가르치더라구요
    아이는 바로 알아 들었다는 듯 그 행동 안하려하고
    그 행동이 나오면서 자기 스스로 멈춰선 자기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더라고요
    참 신기했어요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이 참 신선하고 부러웠어요

  • 4. Nicole32
    '17.4.9 6:26 AM (110.70.xxx.1)

    그렇게 혼자 자는게 수면의 질이 훨신 높다고 합니다. 즉 성인이 되었을때도 엄마랑 같이 잔 아이보다 잠을 잘잔다네요.

  • 5. ....
    '17.4.9 9:19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

    그래서 다들 10대때부터 잠자리하고 동거하죠. 무의식적으로 스킨십에 대함 굶주림이 있어서요. 오히려 한국식 육아로 같이자고 사랑 맘껏주고 사랑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줬던 애들이 내적으로 강하고 사춘기 성에 대해 민감하지 않다고 하건데요. 예전에 포대기에 대한 다큐였는데 한국식 육아를 하는 미국엄마들 얘기였는데 감동이었어요. 엄마들도 모성에 대해 훨씬 강해지는걸 느낀다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564 머리결 안상하는 매직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곱슬머리 2017/04/25 1,584
679563 사람을 찾습니다 우제승제가온.. 2017/04/25 436
679562 41살 남자가 안붙어요 무당찾아가까요? 18 매력 2017/04/25 4,327
679561 돈이 없을수록 세상의 잔인함에 노출되는거 같아요. 6 전그래요 2017/04/25 1,797
679560 왜 갑자기 게시판에 이쁜 여자 타령이 그렇게 늘어지나요? 바람이달라짐.. 2017/04/25 440
679559 펌)[단독]안철수가 고치겠다는 ‘변태적 임금체계’ 안랩에 있었다.. 20 파파괴 2017/04/25 679
679558 [문재인 방송연설] '제 아버지는 공산주의가 싫어서 피난오신 분.. 11 제1회 방송.. 2017/04/25 713
679557 지금jtbc골프 캐스터와 해설자? 파랑 2017/04/25 1,375
679556 내가 좋단 사람은 날 싫어하고 인간관계 2017/04/25 378
679555 손석희- 당신이 국민에게 던진 "?&qu.. 1 꺾은붓 2017/04/25 454
679554 보세요~대선 판도 1강1중3약으로 급속 재편 4 24,25여.. 2017/04/25 489
679553 박채윤이 세월호때 시술 인정한건가요? 3 2017/04/25 1,375
679552 아침에 시끄럽게 쾅쾅했던소리 2 2017/04/25 600
679551 욕실발판 어떻게 버리나요? 폐기물 스티커 붙이나요? 1 청소중 2017/04/25 4,165
679550 안철수가 김어준과 인터뷰 안하는 이유 11 00 2017/04/25 2,063
679549 문재인 후보 휴가비 공약 ㅋ 5 공약 2017/04/25 503
679548 안철수는 폭망해야 함 14 ㅇㅇ 2017/04/25 851
679547 대선토론 못보는 남편 14 문재인대통령.. 2017/04/25 2,036
679546 중1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9 중1 2017/04/25 1,630
679545 100세 시대에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3 인생 2017/04/25 2,152
679544 중등 남아만 혼자 외국유학보낸. 엄마 이해가 안가요 6 .. 2017/04/25 1,351
679543 상대가 날 이용하는건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수있다보시나요? 3 아이린뚱둥 2017/04/25 851
679542 .... 4 ..... 2017/04/25 394
679541 아이허브에서 한달에 살수있는금액 통관금액 정해져있나요? 1 ar 2017/04/25 638
679540 여론조작 민간조직(일명 알바) 청와대에서 지원 5 ㄷㄷㄷ 2017/04/25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