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검사에서 척추측만증 중간 정도 (흉추 18도, 흉요추 22도. 요추 0도)라는
진단이 나와서 우울합니다. 전혀 짐작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여긴 지방광역시라 학교에서 단체 검진한뒤, 의심되는 아이들은 엑스레이를 찍어서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보낸뒤, 결과를 분석해서 받았습니다.
초경은 작년 10월에 시작되었다하니, 앞으로 한 2년은 신경써서 운동시키고 병원 진료도 받으라고 합니다.
내일 병원은 알아보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수영이나 요가, 필라테스가 적당하다네요.
수영은 집에서 20분 정도 차 타고 다녀야 하는데다, 아이가 꺼려하고요.
집 근처에 요가원이 서너군데 있어서 등록해 줄까 싶은데요.
한 곳은 국제공인 자격증반 수업도 있고 규모가 크고요,(요가, 필라테스, 테라피 요가 이렇게 적힘)
한 곳은 이 보다는 작고 , 한 곳은 핫요가 , 또 한 곳은 플라잉 요가 같은 데인가봐요.
척추 측만증 아이라면 어느 종류(?)의 요가를 하는게 적당한지, 혹시 아시는 82님 계시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상담전화도 잘 안되고 ..수업 중인지라)
아니면 수영이 더 좋으면 아이를 설득해서라도 수영을 시켜야할지,
혼자 생각하니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