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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군시절 일화.txt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7-04-08 02:49:29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 “문재인 이등병? 꼬질꼬질한 잠바를 입은 배싹 마른 군인이었지. 시위하다 왔다고 하니까 하사관들이 괜히 한 대씩 쥐어박았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이등병 시절을 떠올리던 노창남(65) 전 대령의 입가엔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노 전 대령은 지난 1975년 문 전 대표가 이등병으로 1공수여단에 배치됐을 때 교육장교로 그를 지휘했다. 노 전 대령이 24살, 문 전 대표가 23살 때였다 노 전 대령을 최근 국회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났다.
노 전 대령이 기억하는 문 전 대표는 입이 무겁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병사였다. “입이 무거웠어. 힘들다는 내색을 안했으니까. 밤에 간부들 퇴근하면 부사관 하사관들이 ‘빠따’ 때리고, 돈 안주고 술사오라 그랬어. 고생 무지하게 했지. 전력이 있잖아. 시위 전력이. ‘이 자식 배부르니까, 공부하기 싫으니까, 데모한다’고 그랬어. 이쪽에서 머리 툭 치고 저쪽에서 툭 치고, 욕도 많이 하고 그랬을 거야. 힘들었는데 다 참아 냈다고.” 
노 전 대령 기억속의 문 이등병은 신념이 투철한 사람이기도 했다. “문 이등병에게, 특전사 왜 왔냐고 물었어. 너 부모 잘 만났으면 판검사나 하지 그렇게 말했어. 부잣집 아인줄 알았거든. 대꾸가 없어. 내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니얘기 안한다 하니까. 해. 시위하다가 왔다는 거야. ‘유신헌법이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고, 이북과 대화를 해야한다’고 했어. 구속감이었지.그걸 중위였던 나한테 말한거야. 쉬운 일이 아니야.”
노 전 대령은 군대 내 폭력이 일상이 됐던 시절, 그 일상을 거부했던 사람으로 문 전 대표를 기억했다.
“이건 다른 특전사한테 들은 얘기야. 문 전 대표가 병장이 됐을 때야. 무슨 잘못을 해서 문 병장이랑 대원들이 기합을 받았나봐. 당시 하사관이 팔뚝 같은 몽둥이로 10대를 때렸대. 그리곤 몽둥이를 던지고 갔어. 밑에서부터 ‘줄빠따’ 치라는 이야기야. 그래도 문 병장은 애들 안 때렸어. 그냥 후임병들한테 잘하라고 하고 나가더래.” 노 전 대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표창장 논란’도 언급했다. “화생방 집체교육을 했는데, 그게 노는 날이라서 사람들이 열심히 안해. 책임감 있게 하지 않는다고. 문 전 대표가 거기서 1등 해서 상을 받았어. 미래에 죄수가 되니까 전두환이 주는 상장을 안 받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되냐고.”
1975년 특전사였던 젊은이는 지난 3일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됐다. 노 전 대령은 인터뷰 끝내면서 “문 전 대표는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 할 때, 30여년만에 만나 소주 한잔했어. 근데 나는 반말하고 (문 전 대표는) 존댓말 했어. 그런 사람이야.” 노 전 대령은 문 전 대표를 그렇게 기억했다.
th5@heraldcorp.com

http://naver.me/xo2VdYiX
IP : 1.237.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i
    '17.4.8 2:51 A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멋지네요.

  • 2. 이렇게 날마다
    '17.4.8 2:54 AM (114.204.xxx.4)

    미담을 줄줄이 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 3. ...
    '17.4.8 2:59 AM (1.231.xxx.48)

    유신헌법 반대 집회 이끌다가 구속당하고 학교 제적당한 뒤
    강제징집으로 군대 가서도
    저렇게 유신헌법이 독재를 위한 법이라고
    자기 부대 교육장교에게 말하는 이등병이라니...

    저 시절의 군대,
    더구나 시위 참가 전력이 있는 관심병사라서
    아마 일거수일투족이 다 상부에 보고되고 있었을 텐데...

    지금도 그렇지만
    젊은 날의 문재인은 정말 내면이 강한 사람이었네요.

  • 4.
    '17.4.8 3:06 AM (61.76.xxx.17)

    자기보다 아래인 사람까지 섬길 줄 아는 사람.
    그에 반해 낯 가림이건 어쨌건 사용인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 자신이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쉽죠.

  • 5. ....
    '17.4.8 3:06 AM (69.31.xxx.3)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왜 저렇게 말도 제대로 못하시고
    동문서답에,
    행보도 이상하신가요?
    특히 저질스러운 문지지자들을 즐기신다니
    사람이 변해도 너무 변했네요.
    서민적이고 사람 좋던 노통이랑은 완전 다른 사람 같아요.
    인상부터요.

  • 6. ....
    '17.4.8 3:07 AM (188.166.xxx.9) - 삭제된댓글

    아참.. 노통은 말주변도 좋으셨고,
    사람 자체가 똑똑하고 유머스럽고 나름 카리스마가 있었는데,
    문재인은 전혀 아니네요.
    갈수록 실망스러워요.

  • 7. ...
    '17.4.8 3:21 AM (188.166.xxx.9)

    젊은 시절에 문재인은 인권 변호사로 좋았을지는 모르겠지만은,
    지금 다 늙어서 은퇴할 나이에
    능력도 안되면서 욕심이 앞서서 동문서답에
    머리도 안돌아가고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저런
    상태로 나오니 너무너무 답답해요.
    그냥 은퇴해도 충분히 먹고 살텐데,
    왜 이명박이 박근혜가 저질러 놓은 일을 처리할려면은 똑똑하고 젊은 사람도 힘들어할텐데,
    저런 노인네가 뭐를 할 수 있겠나 싶어요.
    박근혜처럼 머리 잘 안 돌아가는 사람 앉혀 놓고
    측근헤서 비리나 또 저지르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민주당에서는 왜 저런 사람을 뽑은건지 이해를 못하게어요.

  • 8. ii
    '17.4.8 3:24 A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지금도 내면이 강하신 분이에요.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이신 듯 해요.

  • 9. ...
    '17.4.8 3:28 AM (1.231.xxx.48)

    저는 안철수님 맞춤법 보면
    그 분 총기가 좀 걱정되더라구요.

    꿈꿈니다
    정권교채
    깊히 새기겠습니다
    덕을 배풀다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더구나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저런 식으로 쓰시다니...
    안철수님 총기부터 좀 챙겨 주셔야 겠어요.

  • 10. midnight99
    '17.4.8 6:07 AM (90.196.xxx.191)

    노 전 대령은 인터뷰 끝내면서 “문 전 대표는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 할 때, 30여년만에 만나 소주 한잔했어.

    근데 나는 반말하고 (문 전 대표는) 존댓말 했어. 그런 사람이야.”

    노 전 대령은 문 전 대표를 그렇게 기억했다.


    ...

    맞습니다. 문재인은 누구에게나 예의와 존중을 표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 11. ....
    '17.4.8 6:35 AM (185.89.xxx.35)

    노통이 사람 보는 눈이 없었던 거죠.
    결국 실패한 자리 아닌가요?
    저런 사람을 뽑아다가 결국에는 실정등으로
    탄핵 직전까지 가고
    이래서 주변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나 봅니다

  • 12. midnight99
    '17.4.8 8:24 AM (90.196.xxx.191)

    저런 사람을 뽑아다가 결국에는 실정등으로
    탄핵 직전까지 가고

    ---------------------------------------

    185.89는 정치 잘 모르면서 문재인 비방만 하나봐요?

    노무현 대통령에게 적개심을 지닌 한나라당의 모략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어리석음으로 탄핵이 되었고,
    문재인은 이미 비서실장 자리를 내놓고 탄핵 훨씬 전에 자유인으로 산천초야에 묻혀 살았습니다.

    그 탄핵 상황에서 대통령측 변호인단을 이끌고, 기각을 얻어낸 것이 바로 문재인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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