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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

작성일 : 2017-04-07 17:10:13

세월호 추모곡 < 그리움 만진다 >, 안도현 쓰고 문재인 읽다


https://youtu.be/bruVYxtRwbA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권재근님 그리고 혁규야.


푸른 잎사귀보다 더 푸른 너희가 아직 그곳에서
꽃이 되었다는 사실을 나는 믿지 못하겠다.
수학여행을 가다 다시 돌아오지 못한 너희에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다.


검은 바다 속에서 애타게 어른들을 찾았을 너희에게
우리 어른들은 아무 것도 해준 일이 없다.
너희가 생각했던 나라는 이런 곳이 아니었을 거야.
너희가 믿었던 어른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을 거야.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책임지지 못해 미안하다.
어둡고 깊은 곳에 혼자 내버려둬서,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같이 살아 있지 못해서,
우리만 살아 있어서 미안하다.


아이들아, 부끄러운 어른으로
그래도 말을 걸고 싶구나. 잠깐만 나와 볼래.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몰래 가는 거야.
우리 제주도로 가자. 내가 데려다 줄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가 볕 좋은 곳에
그냥 드러누워 버리지 뭐.
봄날이니까. 우리니까. 사람이니까.


함께 걸어줄게. 손잡아 줄게. 신나게 놀아 줄게.
아이들아, 지금은 꽃이 된 아이들아.


문재인, 작곡가 김형석, 가수 나윤권이 함께하는 세월호 추모곡을 유족과 국민들에게 바칩니다.
제목은 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참여는 김형석씨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김형석씨는 ‘노무현대통령 영결식 때도 울지 않았던 문재인 후보가 세월호 분향소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았다'고 문 후보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 딸의 이름과 똑같은 아이가 둘이나 그 배에 타고 있었다.
세월호 참사는, 다른 사람의 아이가 아니고 내 아이들의 죽음같이 느껴진 비극이었다."


별이 된 아이들을 내 아이 우리들의 아이로 여긴 그 마음이 있었기에
문재인은 세월호와 늘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못다 마친 꿈과 미래까지 아름답게 살아내는 것
그렇게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고 가꾸는 것, 그것이
남겨진 우리들의 할 일이겠지요.


먼저 꽃이 되어버린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새 날을 그려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77245087
IP : 210.94.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7.4.7 5:12 PM (182.209.xxx.107)

    진짜 이 양반은 이미지메이킹 끝판왕이야~~~
    국회 출석은 안해도 이미지 만드는데는 부지런해~~~
    그래서 문재인이 싫어~~~

  • 2. 아까
    '17.4.7 5:12 PM (59.17.xxx.48)

    듣다가 눈물 적셨어요. 힝

  • 3. ...
    '17.4.7 5:14 PM (115.140.xxx.230)

    182 209 첫 댓글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근데 이 영상 눈물 너무 나서, 지금 울면 안되는 분들은 나중에 보세요.

  • 4. 언젠가는
    '17.4.7 5:14 PM (112.153.xxx.47)

    별이된 아이들과 부모님을
    진정 안아줄 단 한 사람

  • 5. ...
    '17.4.7 5:14 PM (115.140.xxx.230)

    그리고 첫댓글님.
    저런건 이미지메이킹이 아니라 진심 이라고 하는 겁니다.
    구별 좀 합시다.

  • 6. 사골곰탕도 아니고
    '17.4.7 5:14 PM (182.209.xxx.107)

    세월호 그만좀 울궈드세요...

  • 7. ...
    '17.4.7 5:15 PM (218.236.xxx.162)

    탁현민 교수님 트윗:
    세월호 추모곡'그리움 묻는다' 작곡가 김형석씨는 노래를 공개하기전 가사와 문후보의 나레이션 그리고 음원의 기부처까지도 유가족들과 상의했고 유가족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해요 그 세심한 마음들이 더 슬픕니다 https://t.co/WhIpTBQctd

  • 8. 아이고
    '17.4.7 5:15 PM (182.209.xxx.107)

    타이밍이 참~~~속보입니다~~~~~

  • 9. 182.209
    '17.4.7 5:19 PM (210.96.xxx.161)

    어떻게 그슬픈 세월호를 울궈든다는ㅈ생각을 하세요?
    참 인간성이 바닥이다 진짜.
    너님이 세월호 유족이라고 생각해봐요.
    어떻게 울궈든다는 생각을 하는지 진짜 인성이 개쓰ㄹㄱ

  • 10. ㅇㅇ
    '17.4.7 5:19 PM (118.33.xxx.198)

    세월호 그만 울궈먹으라는 말을 어떤 세력이 했었지요?
    친박포함 수구 기득권 보수세력들이었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분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결국 안철수 후보와 그 세력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봐도 되는 것이지요?

  • 11. 쓸개코
    '17.4.7 5:21 PM (119.193.xxx.110)

    김형석 작곡가님도 매번 고맙네요.

  • 12. ..
    '17.4.7 5:23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내 딸의 이름과 똑같은 아이가 둘이나 그 배에 타고 있었다.
    세월호 참사는, 다른 사람의 아이가 아니고 내 아이들의 죽음같이 느껴진 비극이었다."

    지나가는 교복입은 학생들만 봐도, 안전하지 않은 나라에서 성장하게 해주는 것 같아 주춤주춤 마냥 미안했고.

    그저 귀하게 여겨져 따뜻한 시선 한 번 더 보내주던
    2014년 봄

  • 13. ..
    '17.4.7 5:24 PM (121.131.xxx.247)

    저는 어제 음원 구입해서 계속 듣고있어요..
    문후보님 나레이션은 없지만 만약에 있었음 계속 울었을듯..

  • 14. ㅅㅅ
    '17.4.7 5:5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눈물나네요..
    안철수는 진심이 없어서 이런 데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님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서 가능하죠..
    세월호의 비밀도 반드시 밝혀내서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합니다.

  • 15. 세월호
    '17.4.8 12:17 AM (182.222.xxx.195)

    아이들 방명록에 미안하다고만 적으면 되지
    고맙다는 왜 적었을까?억울하게 죽은 아이들 찾아가 고맙다?
    무식한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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