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키우다 억울하고, 분한 감정 느끼는거 이상한건가요?

sunnyrice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7-04-07 10:25:04
씻는거 너무 싫어하는 5학년 딸.

평소 냄새난다, 씻어라란 말을 많이 하긴해요.

모래판에서 놀고 잔디에서 구르고,

누가봐도 샤워를 해야하는데 싫다고....

혼나는 것도 참 가지가지에요 며칠전부터 계속.

안아주고 감정도 풀어주고, 그랬는데 또 다시...

이젠 패턴이 되었나봐요.

순간 억울하고, 분하고, 배신감도 들고

제 기분을 다운시키는데 세계최강인 것 같습니다.

엄마로써 자괴감 드네요
IP : 104.34.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4.7 10:27 AM (180.230.xxx.161)

    씻어라 씻어라...정말 지치죠
    저도 그마음 알아요ㅠㅠ

  • 2. 아뜨리아
    '17.4.7 10:31 AM (125.191.xxx.96)

    어릴때는 엄마가 씻겨주었으니 잘 씻던 녀석도
    고딩 되니 대충 샤워만

    씻어라 해도 귓둥으로도 안듣더니 지난번 대중목욕탕에 넣어 때밀이 했더니
    창피해서 죽을려고 하더만요 ㅎㅎ

    때가 얼마나 나오던지 얼굴이 화끈 달아서 눈을 감고 있었다고
    그 다음부터는 잘 씻어요

  • 3. ...
    '17.4.7 10:33 AM (218.237.xxx.46)

    욕조 있으시면 물 받아 놓고 놀라 하세요.
    변보고 잘 안닦아서 엉덩이에서 똥내 나는 애들도 많아요.
    엉덩이에 코박고 냄새 맡는 시늉하시고 냄새 난다고 씻으라 하세요

  • 4.
    '17.4.7 10:3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후각이 둔한가 보네요.
    요즘 애들 누구한테서 꼬린내가 나는지, 향기가 나는지도 알던데.
    친구들이 추접스러운 애라고 여겨도 괜찮은지 물어봐요.

  • 5.
    '17.4.7 10:46 AM (211.246.xxx.123)

    저도 한두번씩 그게 폭발하다보니
    애한테 심하게 대하기도 하는데 큰일이에요

    왜 엄마라는직업은
    온갖 스트레스만받고 풀지도못하고 희생만 거듭하는
    직업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제딸도 머리를 안감아서 미칠것 같아요

  • 6. 점둘
    '17.4.7 10:51 AM (218.55.xxx.19)

    사춘기 들어가면
    씻지 말래도 한시간씩 씻어대요
    머리 기름진다고 등교전에 감고
    하교후 학원가기전에 또 감는 애도 많아요

    생리시작 전이면 좀 기다리면 해결될 일이고
    생리 시작했는데도 저러면
    사실 대책없죠

  • 7. ....
    '17.4.7 11:01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아이가 관심을 가질 만한 목욕용품이나 가운...그런 거 있어도 그럴까요?

  • 8. 울아들 5학년
    '17.4.7 11:19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은 머리를 물로 감아요
    그것도 어쪌때는 앞머리만 젖어있어요
    전 화 안내고 감정없이 계속 말해요
    학교가려고 신발신고 양치했냐고 하면 했대요
    아~~~벌려보라고 하면 조용히 신발벗고 양치하러가요
    속터지는데 그래도 계속감정없이 말해요

  • 9. ..
    '17.4.7 11:31 AM (218.237.xxx.58)

    제가 가르치는 올 해 중2 남학생.

    매번 머리가 떡이 져서와요..
    정말 기름 좔좔에 듬성듬성 비듬까지.

    6학년때부터 봤는데 그때도 기름진 머리..
    점점 심해지네요..
    좀 쥐어짜면 기름 나올거 같은 ㅡㅡ

    사춘기 겪느라..
    엄마맘은 오죽할까..
    내 아들 어릴적 생각도 나서 모른척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학생 옆은 그냥 지나게 된다는..

    아무래도 설명을 덜해주게 되요.

    깔끔한 아이들 보면
    어머님들이 잘 챙겨주시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907 여러분은 어떤 과일을 가장 좋아하세요 25 나누리 2017/04/07 1,824
670906 누구를 뽑을지 3 결정했어요 2017/04/07 247
670905 "박근혜와 반대로 가는 대통령됐으면 " 5 고딩맘 2017/04/07 292
670904 살면서 문제있었던 사람 특징이 뭐였나요?알려주세요.. 5 아이린뚱둥 2017/04/07 1,302
670903 오늘 박영수특검 나오셨어요. 7 .. 2017/04/07 921
670902 헤비구스다운 물빨래 하세요? 드라이하셨어요? 2 ... 2017/04/07 919
670901 고의적!!! 소름... 5 hum 2017/04/07 1,361
670900 미역국에 키조개 넣어도 되나요? 4 초보 2017/04/07 610
670899 북해도 여행 다녀오신분들~ 문의드려요 3 dk 2017/04/07 1,242
670898 집권여당 되면 요직 기회가 많을텐데 탈당왜하는지? 24 ㅇㅇ 2017/04/07 822
670897 친구 할머니 장례식에 어떤 미친 여자가 와서는.. 8 ㅇㅁㅇ 2017/04/07 3,325
670896 국민의당 차떼기 증거사진!!!!보세요 29 무소의뿔 2017/04/07 2,261
670895 동네 친구가 답답하면서도 안스러워요 8 마담 j 2017/04/07 2,341
670894 뒷담화가 심한 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7 멘탈 2017/04/07 1,758
670893 문재인 아들 문준용씨는 이런 사람입니다. 문준용씨 친구 분의 글.. 25 악플러들 똑.. 2017/04/07 1,982
670892 문재인 지지자들은 억울하네요. 23 .. 2017/04/07 692
670891 오늘 트럼프의 시리아 폭격의 정확한 의미 2 ㅋㅋㅋ 2017/04/07 867
670890 [대선주자 검증 리포트]홍준표 두 아들, 대학생 때 억대 예금 .. 5 고딩맘 2017/04/07 766
670889 요즘 20대들의 연애관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요 3 궁금 2017/04/07 967
670888 오사카 4박 갈곳 추천해 주세요 7 ㅇㅇㅇ 2017/04/07 1,104
670887 글 지웁니다. 37 .. 2017/04/07 1,624
670886 조립pc며칠전 구매했는데 2009년2011년2013년 파일이 있.. 10 45678 2017/04/07 787
670885 지금 문재인 욕하는 사람들은 일베나 박근혜지지하고 그러는 보수파.. 12 w 2017/04/07 379
670884 박영선, 이언주 의원 이어 ‘탈당후 국민의당행’ 가닥 44 경축 2017/04/07 2,621
670883 새날 분석- 안철수는 정권교체 아니다. 분석 2017/04/07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