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예전부터 적고 싶었던거 적어보아요.
20여년전 중학교 등교길에 마티즈 차량이 뒤에서 저를 박았어요. 저는 순간 휭 떠올랐다가 앞으로 고꾸라졌고 타이즈 신은 무릎은 다 버겨져 처참하게 뼈가 보이기 직전까지 다쳤지요.
그 운전자가 저를 병원에 데리고 갔고...부모님이 오시고...
알고보니 운전자는 30대의 3살난 아이가 있는 가장이었고 그 전날 음주를 해서 술이 덜 깼었나봐요.
저희 아버지는....경찰에 신고하면 음주 운전에 걸리고 가장인데 어쩌냐며 불쌍하다고...또 치료비도 기분 나쁘다고(잉? 왜 기분 나쁜지..) 한 푼도 안받았어요. 합의금은 뭔가요...
한달 내내 병원다녔고 무릎은 흉이 다 져서 아직도 커다랗게 검게 있어요.
또 그 뒤 이건 넘 가슴아픈데....ㅠ 남동생이 학교에서 폭력을 당해 눈쪽 머리를 다쳐 큰 수술을 받았어요...서울까지 가서..
하지만 어떠한 보상도 못 받고 상대방 처벌도 받지 않았어요..
그 당시는 학교 폭력에 대해서 지금처럼 체계가 잡힌것도 아닌것도 있지만..바보같이 당한것만 같아 지금도 원통해요...지금도 그 휴유증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어서요..
또 우리 남편... 8여년전 퇴근길에 같은 회사의 안면만 있는 여직원이 달려와서 남편 차를 박았어요.
세게 부딪혔고 남편도 그 후 허리가 아프다 좀 이상하다...할 정도였지만 뭐 과실로 따지면 3대 7로 우리도 과실이 있다 그래서 보험부르면 우리도 내야 한다? 뭐 그래서 아무 처리도 안하고 아무 보상도 안 받고.....병원도 안갔어요.. 옆에서 제발 가자고 해도 완전 고집피우면서요.
그리고 1년전에는 동네 산책을 하는데 큰개가 달려오더니 제 무릎을 콱 물데요..흠...그 개의 주인은 미친놈이었구요.
그냥 무서워서 달려나왔지요...
그냥......조금만 긁혀도 합의금에 병원비를 받는 세상이 놀라워서....나는 왜이리 바보같이 당하기만 할까 싶어서...세상에 이런 바보같이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함 올려봐요..
사고가 났어도 보상을 받은적이 없네요..
그냥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7-04-06 23:58:17
IP : 223.39.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파랑
'17.4.7 12:28 AM (115.143.xxx.113)세상은 돌고 돈다고 믿어요
저도 자잘한 사고 몇번 있었지만 내차가 낡아서 또 심하지
않아서 몇번 그냥 넘어갔어요
한번은 오랜만에 운전했다가 주차된차를 박아서 떨면서 차주에게 전화했는데
차주가 차바꿀때 됐다며 흔쾌히 넘어가 주더군요
감사했어요2. 원글이
'17.4.7 12:44 AM (223.39.xxx.44)답글 감사해요.
그럴까요.....
글 적고나서 드는 생각은 그래도 목숨은 부지하고 있잖아..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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