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 저한테 마음이 있는걸까요?
은행다니고.. 아주 잘생겼더라구요..
잘생긴 남자 꼴깝한다고 별로 안좋아했는데..
갑자기 선배한테서 소개받을래? 하면서 받은 사진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겉으로는 재밌는 타입인데 속으로는 진중하다고 해서 만나기를 마음 먹었어요.
사실 소개해준 선배가 제가 소개해준 약사 여자친구랑 결혼할 계획이라 공을 들여서 소개팅 자리 만들어준거거든요
그런데 이남자 너무 이상해요!!!!
만나기전에는 그랬어여? 저는 무슨과 나왔게여? 말끝마다 여여 거려서 꼴 보기싫다고 느꼈는데
만나보니 또 괜찮은 사람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나 대학생활했던 얘기 나누면서 주변에서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분도 제가 마음에 든다고 주선자 오빠 통해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는 아직 대답을 정확히 하지 않았구요..
왜냐구요?
이남자 첫 약속에 20분 늦었었어요 ㅡㅡㅋㅋㅋ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퇴근하고 집에 옷갈아입으러 갔다가 동생이랑 게임하다 늦었다고 ㅡㅡ
두번째, 너무 장난스러워요.
에프터 들어왓을때 제가 바로 답장 못해서 40분 만에 답장했는데 그새 친구분이랑 강남에서 보고 있다고... 저보고 올래여? 이러고 ㅡㅡ
제가 주말에 지방에 워크샵 간다니까 자기도 친구들이랑(3명) 마침 같은 도시에 호텔을 잡아놨다고 워크샵하다가 너무 힘들면 호텔와서 자라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 ㅡㅡㅋㅋㅋㅋㅋ 싶어요....
둘다 20대 후반이고 이분은 결혼 슬슬 생각하신다고 하던데.. 뭥가여
....
ㄴㅔ..뭐 그렇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1. ㅇㅇ
'17.4.6 10:34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많이 이상하네요.
저도 예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너무 훤칠하게 멋있어서 저 있는 데로 걸어오는데 연예인 인 줄 알았어요. 근데 대화를 해보니까 이 남자 뭔가 좀 특이한 거에요. 어찌 나 좋다고해서 사귀게 됐는데
첫 만남에서 느낀 특이함은 세발의 피였어요.....
진짜 엄청 특이하고 안 맞더라구요.
한 6개월 피 터지게 싸우다가 헤어졌네요.2. ㄷㄷ
'17.4.6 10:36 PM (220.81.xxx.173)심지어 주선자 말고 회사선배(남자)한테 얘기해줬는데
처음엔 어 남자가 성격이 너무 좋으면 그럴수도 있다 이러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뭐야 미친놈이네????? 이러는데..ㅡㅡ3. ..
'17.4.6 10:37 PM (70.187.xxx.7)걍 소개팅녀 정도로 보고 있네요.
4. ㅡㅡ
'17.4.6 10:38 PM (220.78.xxx.36)그래서 남아 있는 거에요
잘 생겼고 은행권이면 여자들이 냅두지 않아요
그런데도 소개팅 하는 거면 뭔가 이상해서 여자들이 접근 못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 ..
'17.4.6 10:39 PM (220.81.xxx.173)짜증나서 친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는 은행원 싫다고 너무 대쉬도 많이 받고 하니 인간관계 쉽게 보는 성향이 있는 사람 많다고 ㅡㅡㅋㅋㅋㅋ
은행다니는 분들 싸잡아서 말하는건 아닌데
외모 괜찮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니...6. ..
'17.4.6 10:41 PM (220.81.xxx.173)학교선배였으면 진짜 잘생기고 예술감각도 있고 말도 잘통하고 사는 모습 자체가 멋있어서 선망의 대상일텐데...
참...ㅡㅡ남자로 만나니... 읔 이네요
하ㅡㅡㅋㅋ 세상이 절반이 남잔데 괜찮은 남자는 없고 우울하네요7. ..
'17.4.6 10:44 PM (220.81.xxx.173)저도 외모가 괜찮은 편이라(죄송) 누굴 만나든 남자들이 다 떠받들어주고 그랬는데..
하... 멋있고 잘생긴 남자는 저랑 안맞는 걸까요 정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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