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 저한테 마음이 있는걸까요?

. 조회수 : 4,096
작성일 : 2017-04-06 22:30:14
선배 소개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은행다니고.. 아주 잘생겼더라구요..
잘생긴 남자 꼴깝한다고 별로 안좋아했는데..
갑자기 선배한테서 소개받을래? 하면서 받은 사진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겉으로는 재밌는 타입인데 속으로는 진중하다고 해서 만나기를 마음 먹었어요.
사실 소개해준 선배가 제가 소개해준 약사 여자친구랑 결혼할 계획이라 공을 들여서 소개팅 자리 만들어준거거든요


그런데 이남자 너무 이상해요!!!!

만나기전에는 그랬어여? 저는 무슨과 나왔게여? 말끝마다 여여 거려서 꼴 보기싫다고 느꼈는데
만나보니 또 괜찮은 사람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나 대학생활했던 얘기 나누면서 주변에서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분도 제가 마음에 든다고 주선자 오빠 통해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는 아직 대답을 정확히 하지 않았구요..

왜냐구요?
이남자 첫 약속에 20분 늦었었어요 ㅡㅡㅋㅋㅋ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퇴근하고 집에 옷갈아입으러 갔다가 동생이랑 게임하다 늦었다고 ㅡㅡ

두번째, 너무 장난스러워요.
에프터 들어왓을때 제가 바로 답장 못해서 40분 만에 답장했는데 그새 친구분이랑 강남에서 보고 있다고... 저보고 올래여? 이러고 ㅡㅡ

제가 주말에 지방에 워크샵 간다니까 자기도 친구들이랑(3명) 마침 같은 도시에 호텔을 잡아놨다고 워크샵하다가 너무 힘들면 호텔와서 자라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 ㅡㅡㅋㅋㅋㅋㅋ 싶어요....

둘다 20대 후반이고 이분은 결혼 슬슬 생각하신다고 하던데.. 뭥가여
....
ㄴㅔ..뭐 그렇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IP : 220.81.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6 10:34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많이 이상하네요.
    저도 예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너무 훤칠하게 멋있어서 저 있는 데로 걸어오는데 연예인 인 줄 알았어요. 근데 대화를 해보니까 이 남자 뭔가 좀 특이한 거에요. 어찌 나 좋다고해서 사귀게 됐는데
    첫 만남에서 느낀 특이함은 세발의 피였어요.....

    진짜 엄청 특이하고 안 맞더라구요.
    한 6개월 피 터지게 싸우다가 헤어졌네요.

  • 2. ㄷㄷ
    '17.4.6 10:36 PM (220.81.xxx.173)

    심지어 주선자 말고 회사선배(남자)한테 얘기해줬는데
    처음엔 어 남자가 성격이 너무 좋으면 그럴수도 있다 이러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뭐야 미친놈이네????? 이러는데..ㅡㅡ

  • 3. ..
    '17.4.6 10:37 PM (70.187.xxx.7)

    걍 소개팅녀 정도로 보고 있네요.

  • 4. ㅡㅡ
    '17.4.6 10:38 PM (220.78.xxx.36)

    그래서 남아 있는 거에요
    잘 생겼고 은행권이면 여자들이 냅두지 않아요
    그런데도 소개팅 하는 거면 뭔가 이상해서 여자들이 접근 못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
    '17.4.6 10:39 PM (220.81.xxx.173)

    짜증나서 친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는 은행원 싫다고 너무 대쉬도 많이 받고 하니 인간관계 쉽게 보는 성향이 있는 사람 많다고 ㅡㅡㅋㅋㅋㅋ
    은행다니는 분들 싸잡아서 말하는건 아닌데
    외모 괜찮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니...

  • 6. ..
    '17.4.6 10:41 PM (220.81.xxx.173)

    학교선배였으면 진짜 잘생기고 예술감각도 있고 말도 잘통하고 사는 모습 자체가 멋있어서 선망의 대상일텐데...
    참...ㅡㅡ남자로 만나니... 읔 이네요
    하ㅡㅡㅋㅋ 세상이 절반이 남잔데 괜찮은 남자는 없고 우울하네요

  • 7. ..
    '17.4.6 10:44 PM (220.81.xxx.173)

    저도 외모가 괜찮은 편이라(죄송) 누굴 만나든 남자들이 다 떠받들어주고 그랬는데..
    하... 멋있고 잘생긴 남자는 저랑 안맞는 걸까요 정녕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692 심상정까지.. 문재인만 빼고 모두가 끝장토론 원해 26 문재인 2017/04/07 1,095
670691 문재인 트위터에 올라온 일본 야동 43 사실확인 2017/04/07 2,947
670690 서울시내에서 내신따기 수월한학교 5 55 2017/04/07 862
670689 안철수 본인도 교수 임용에 문제 많은데 제이티비씨는 부인만 팩트.. 8 2017/04/07 587
670688 불쌍타! 쥐들이 감옥 안 가려고 애쓰는 거 보면 1 ,,, 2017/04/07 265
670687 안지사 캠프측 문재인측 전화도 거부ㅋㅋㅋ 52 ㅋㅋㅋ 2017/04/07 2,596
670686 사고가 났어도 보상을 받은적이 없네요.. 2 그냥 2017/04/06 571
670685 국민의당 신고센터 입니다 시 48 .. 2017/04/06 912
670684 저밑에 안지지자가 안철수 관훈토론 보라해서 ..... 15 안철수 관훈.. 2017/04/06 770
670683 문재인은 적폐와 싸우고 안철수는 문재인과 싸운다. 20 정권교체 2017/04/06 770
670682 슬로우쿠커로 요리하면 쓴맛이 납니다 3 요리 2017/04/06 1,576
670681 부산분들 알려주세요 2 jokl 2017/04/06 736
670680 방송사들, 문재인과 안철수를 대하는 태도 달라도 너무 달라 10 ㅇㅇㅇ 2017/04/06 892
670679 오거리파가 단순 조폭은 아니네요 26 누리심쿵 2017/04/06 2,871
670678 대응 쓰리단인데 보직변경하고 싶어요. 8 .. 2017/04/06 565
670677 간단동치미 다시 올려요( 댓글달려고하다가 그만 ㅠㅠㅠ) 41 ... 2017/04/06 6,866
670676 (더러움주의) 변비가 너무 힘들어요 ㅠ 21 //// 2017/04/06 2,710
670675 판도라에 박관천씨 나오나 봐요 1 와우! 2017/04/06 572
670674 자신이 읽으셧던 책중에서 소장할만하다고 하는책 있으신가요?궁금요.. 7 아이린뚱둥 2017/04/06 1,703
670673 물맛이 달아요 1 .. 2017/04/06 3,957
670672 문재인아들 친구랑 교수가 쓴글 28 ㅎㅎ 2017/04/06 2,216
670671 안철수 jtbc 관훈토론회 보세요 12 안지지자님들.. 2017/04/06 1,109
670670 군데 여기서 글 싸지르면 투표하는 사람이 맘이 바뀌나요? 7 2017/04/06 368
670669 안철수가 댓통 되면 3 영부인 2017/04/06 445
670668 올레tv보시는분 질문이용 2 ㅇㅇ 2017/04/06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