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에서는 초등생에게 해외연수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작년에 지원했다 떨어지고 올해 마지막 기회였는데
지원신청하는 날짜를 착각해서 지원을 못했네요
첨부해야할 서류중 어학성적표가 있는데 점수가 잘 나와서 아이가 기대했거든요
모든 서류 다 준비해놓고 회사다니느라 바빠서 접수를 미루다 미루다 접수기한 다 되서 확인해보니
제가 날짜를 착각해서 이미 기간이 지나갔더라구요 ㅠㅠ
같이 신청한 아이 친구가 어학성적이 제 아이보다 더 낮은데 그 친구가 붙으면 어떡하나 하는 맘도 들고
평소 저질 체력에 뭐든지 항상 늦장 부리던 제 성격탓에 제 아이가 큰 손해를 입은것 같아
엄마 자격도 없는 것이~~ ㅠㅠ 하는 자괴감이 드네요 ,,,,
워낙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인데 아이가 너무 붙고 싶었던 건데 엉 엉 울고 싶네요
며칠전 부터 아이 얼굴만 보면 미안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미칠것 같네요
아이한테는 접수했는데 엉 엉
저좀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