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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학상자 도난 증거영상을 확보 후 어찌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17-04-06 18:17:03
손이 떨리고 정신없어 두서 없이 쓰겠습니다.
월요일 교내 과학상자 대회에 참석했다가 심사 끝나고
화요일 수거한 부품을 들고 하교하던 길에
상자째 내려놓고 1~2분 자리를 비운 사이 분실하였다고 하여
아이와 함께 현장에 가보았습니다.
마침 아파트 단지내 cctv가 있길래 열람하였는데
아이가 내려놓는 순간부터 그걸 들고 가는 아이 두 명의 영상이
남아있더군요.
과학상자 6호와 4호가 함께 들어있어 무게가 상당한데
순식간에 들고 달려가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동영상과 확대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교복을 입은 학생 2명이었으나 안면은 없네요.
학교에 전화했으나 업무시간 종료로 통화할 수 없고
내일까지 기다려야 하나 지구대에 신고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이와 같은 학교 학생을 경찰서에 신고하기가 망설여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구합니다.
혜안을 얻고싶어요.
IP : 114.206.xxx.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소풍
    '17.4.6 6:20 PM (223.62.xxx.151)

    고민하지 마시고 신고하세요

    저도 얼마전 20짜리 킥보드 40짜리 아이가 삼일입은 자켓을 잃어 버리고
    설마 초등학생이 그럴까 했는데
    손 버릇 나쁜 애들 많다 하건데요 학교에서

  • 2. 11
    '17.4.6 6:22 PM (183.98.xxx.152)

    담임샘에게 먼저 말씀하셔야할거같구요
    여러군데 방 붙이세요..
    cctv확인하였고 공개하려하니..
    공개하기전에. 사과와함께 물건 돌려달라구요..

  • 3. 학교에 얘기하시고
    '17.4.6 6:23 PM (223.62.xxx.123)

    찾아달라하세요 영상 가지고 있고 학교에서 찾아서 아이에게 사과하면 경찰고소는 안하겠다구요 일정기간내 자수안하면 경찰에 신고한다하면 학교에서 찾아줄겁니다. 솔직히 저희 애 학교에 분실사건 있었는데 선생님들은 경찰에 신고하는게 더 쳔하다고 하더군요 자기들이 할일이 줄어드니까.. 고가의 전자기기 분실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쪼니까 가져간 아이가 선생님께 조용히 가져다 드리고 해당아이엄마에게만 사과하고 그엄마가 누구인지 말안하고 조용히 넘어갔어요..

  • 4. 상자
    '17.4.6 6:23 PM (121.176.xxx.140)

    저 라면 조용히 덮을 것 같습니다..
    먼저 본인 물건을 소중히 다루지 않은 내 아이 잘못이고
    이 문제를 경찰에 까지 신고 한다는 건
    그 아이들 인생에 너무 커다란 오점으로 남을 것이며
    같은 학교 학생이면 님 아이에게 오히려 불이익이 갈 수도 있어요
    너무 한 거 아니냐면서..
    마음 진정 하시고...
    오늘 밤 잘 생각 해 보시라 말씀 드려 봅니다

  • 5. 111
    '17.4.6 6:26 PM (183.98.xxx.152)

    윗님. 그건 아닌거같아요.
    물건 잘 간수못한 죄만 크고
    도난은 아무것도 아닌건가요?

  • 6. .....
    '17.4.6 6:26 PM (114.202.xxx.242)

    경찰서보다, 아파트 단지내에 씨씨티비에서 얼굴 확인 됐다고 올리면 될듯한데요.
    단지내에서 가지고 간게 확인된거면 100프로 그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학생들이예요.
    먼저 찾아와서 사과하고, 물건 돌려주라고 아파트 단지내 게시판에 부착하세요.

  • 7. 저도
    '17.4.6 6:28 PM (39.118.xxx.24)

    학교로 확대시키진 않겠어요

  • 8.
    '17.4.6 6:51 PM (114.206.xxx.2)

    다양한 의견 주신만큼 제 마음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고민이 되네요.
    아이에게는 간수 못한 것에 대해 따끔하게 야단 쳤습니다.
    저도 아이 엄마이기에 처벌보다는
    물건을 돌려받는 선에서 해결하고 싶습니다.
    잘잘못을 따지자면 제 아이의 실수도 있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가 학생들 통학로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단지 입주민으로 단정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오늘은 넘기고 내일 학교와 먼저 상의해 보겠습니다.

  • 9.
    '17.4.6 6:54 PM (114.206.xxx.2)

    도움말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의견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아까는 너무 흥분이 됐는데 답글 읽다보니
    진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 10. ..
    '17.4.6 7:31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중등 아이가 있는데요,
    요 위에 상자님 말씀은 참 황당하네요.
    가져간 아이들 엄마신가 싶네요.

    학교에 얘기하셔서 cctv 증거 확보해서 누군지 안다고
    경찰신고 전이니 가져오라고 말미를 주시고 훈계조치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1. @@
    '17.4.6 7:39 P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학생이라도 절도는 큰 죄라는걸 인식하게 해야지요.
    경찰에 바로 신고 안 해주는게 어딥니까?
    그나마 또래 아이 키우는 부모니 그 아이들 걱정까지 해 주시는거잖아요.
    적어도 본인들 범죄에 대한 큰 반성은 있어야해요.
    경찰 신고 전이라고 학교와 상의하세요.

  • 12. 상자
    '17.4.6 8:03 PM (121.176.xxx.140)

    이걸 학교와 상의 한다고 네 알겠습니다
    할 것 같으세요??
    더구나 학교 교내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
    학교에서 결코 동조 해 주지 않습니다
    귀찮은 일 만들어 낸다고
    교내에서 일어 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알아서 해결하라 합니다

    경찰에 신고 해서 아이들을 찾아냈다 합시다
    미성년자 뭘 할 수 있을 까요
    겨우 물건 받고 사과 받는 선에서 끝 내겠죠
    동네에 소문 나 봐야
    그 훔쳐간 아이들 뭐라 할 까요..?
    아뇨 괜히 일 크게 만들었다고
    오히려 내 아이 왕따 당할 수 있어요

    아파트 게시판?
    아파트 게시판에 동영상 사진 붙이고 물건 돌려 달라 하면
    물론 물건은 받을랑 가 몰라도
    아파트 안에 소문 다 퍼지고
    님 그 아파트에서 못 살아요..

  • 13. 폴리
    '17.4.6 8:06 PM (1.223.xxx.19)

    남의 것 손대면 안된다는거 모를리가 없는데..
    위에 덮으라는 분은 뭔가요 ㅡㅡ;;
    경찰 신고 전이니 돌려달라고 학교랑 상의하세요
    아파트 단지 안이라고 100%는 아니니까요
    과학상자는 4호가 없다던데 6호에 3호 넣은건가봐요

  • 14. @@
    '17.4.6 8:09 PM (223.62.xxx.15)

    아파트 게시판에 붙이면 아파트에 소무라서 그 아파트 못 산다고요???????

    너무 남의 눈치를 의식하고 사시네요.
    제가 그 아파트 주민이라면 훔쳐간 그 아이들을 흉보지 절대로 게시판에 붙인 이웃을 탓하는건 생각도 못 해봤는데요.

  • 15. 상자
    '17.4.6 8:10 PM (121.176.xxx.140)

    물건을 찾는 게 목적 이신 건 지
    잘못한 아이들 벌 주는 게 목적이신 지
    아님 둘 다이신 지...
    이렇든 저렇든
    이 문제는 내 아이 데미지가 더 커요
    생각 잘 하셔야 해요
    유별난 엄마로 찍힐 수 있어요
    아이는 본인 물건 간수 못 해서
    괜히 일 크게 만들었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당 할 수 있어요

    가져간 그 아이들이 무서워서 순간 사과 했다해도
    님 아이를 학교에서 가만 둘 거 같으세요ㅡㅡ??
    그 아이들은 개인이 아니고 둘 입니다

  • 16. 상자
    '17.4.6 8:23 PM (121.176.xxx.140)

    제 의견은 물건을 찾고
    그 아이들 사과 받아 내고 싶으시다면
    아이들 얼굴 아시니 조용히 찾아내서
    그 집 부모들 만나자고 해서 조용히 사과 받아내고
    물건 찾아 오는 거예요
    일을 벌려서는 해결 안 됩니다

  • 17. **
    '17.4.6 8:27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얼굴을 모른다고요.
    어느 학교인지 교복만 확인했다구요

  • 18. 상자
    '17.4.6 8:29 PM (121.176.xxx.140)

    안면이 없다는 거지...
    동영상과 확대사진이 있잖아요

  • 19. 상자님..
    '17.4.6 8:45 PM (223.62.xxx.191)

    뭘 걱정하시는지는 알겠는데요 저희애학교에서 저런일 있을때 분명히 다른 아이들도 귀찮아하고 짜증냅니다. 애들이 자수할때까지 다같이 시달려야하니까요. 하지만 그로 인해 남의 물건에 손대면 안된다는 교육은 전교생에게 한 셈이 되었어요 그후로 도난사고 없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경찰까지 입회했어요 학교에서 차일피일 넘기니까 결국 경찰이 학교에 들어서니 아이들도 좀 겁먹었는지 이사건 해결하기까지 일주일넘게 걸렸습니다만 도둑맞은 아이 왕따 당하기는커녕 아이들과 잘지내고 오히려 자신감 만땅되던데요. 물론 엄마에게 무지 혼났다고는 하더군요 자기 물건 그렇게 소중히 안한거에 대해서.. 그러나 저는 그엄마가 현명하게 해결했다고 생각해요 대개는 상자님 말대로 모두를 귀찮게 하기 싫어서 선생님들 눈치보여서 이런저런 이유로 덮기 마련인데 아이 물건이 워낙 희귀한거였기도 했어서 찾아내기 좀 수월한 면도 있었지만 cctv 증거없는데도 가져간 아이가 되돌려주도록 압박한거는 훔쳐간 아이의 인생도 구해준거라 생각합니다

  • 20. 상자라는분
    '17.4.7 1:23 AM (175.112.xxx.19)

    해결방식은 상당한 반감이 드는군요
    부디 본인에게만 적용하시길..

  • 21. 저도 상자님
    '17.4.7 4:49 AM (223.62.xxx.192)

    부디 본인에게만 적용하시길요
    저도 30대였다면 저렇게 해결하고 현명했다 의기양양했을듯요
    50대가 된 지금은 절대 그렇게 하지않을거예요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지식보다는 지혜가 훨씬 더 중요해요
    눈앞의 시시비비
    옳다 그르다 정의 란것이 절대적이지도 않고
    좋은것만도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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