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사귈뻔했거든요
그 오빠랑 결혼했으면 불행했을것임을 요즘 만났을때 계속 느껴요 ㅋㅋㅋ
가 남편이 주식해서 전재산다날렸었거든요.
게다가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바람에 월세값 벌려고 일 시작,
남편 실직후 버티고 있습니다.
남편주식으로 돈날렸을때도 돈 안벌었거든요 저.
그런데 월세앞에는 장사없더라구요.
그때 일시작안했더라면 지금 앞이 깜깜했을거예요..
제 인생에 있어서 제일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집주인이라는 아이러니...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일 언제까지 할지 비정규직이지만 하는날까지 홧팅해야지요
그것도 정말 새옹지마네요
남편 실직으로 경제에 대해서 눈뜨고 월세에 관심 가졌죠
노후 준비 상가로 끝냈고 저도 열심히 일하게 되었어요
월수도 꽤 되고요
지금 40대 후반 즐기며 살아요
인생세옹지마 맞아요
끝까지 살아봐야 알아요
인간관계가 평화로울땐 그냥저냥 게으르게살았는데 여기저기서 배신당하니 공부하게되네요 그동안 저걸어떻게해 하던것도 까짓꺼 해보자하는마음도 들고요
저도 비슷한데..
차인것에 넘 충격받아서..
인간성이 어떤지 그런건 생각안하고
자존심 넘 상해서
무작정 매달린적 있어요.
근데 세월 지나고. 나이드니..
그 놈이랑 만약 결혼이라도 했음.
홧병에 아마 벌~~~써 이혼했을꺼에요.
그 놈 데려간 그때 여친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