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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감정투사 ㅠ

00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7-04-06 11:37:57
남편이 보통 다른 남자들보다는 감정 표현을 잘하는표현이구요
... 그런데 정말 주기적으로 제가너무 힘드네요 연애8년
결혼 13년차 이제 알만큼 알고 이해할만큼 이해하고 서로많이
맞쳐줘 간다고 생각은 하는데...

평상시 틈만나면 내가 너랑 결혼 안했음 어쩔뻔 했니
넌 정말 최고야 부터 시작해서 ...ㅠ 너 같은 여자 없어 ... 하다가여

싸우거나 화가나면

막말하기 시작합니다
이제와서 하는 말인데 난 껍데기랑 사는 기분이다
너랑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다
말도 하기싫다 넌 정말 니멋대로다 ㅠㅠㅠㅠㅠ

그리고 좀 풀리고 시간이 지나고나면 내가 정말 그땐 철이
없었다 정말 잘할거다 ....
그말허고 바로 좀뒤
저에게 뭘 부탁했는데 싫은 내색하묜 문 쾅닫기 눈 부릅뜨기 ...

이게 몇번반복이 되고 이제 저도익숙해져서 괜찮다
괜찮다 저사람이 스트레스가쌓여서 저런다 생각하면
자긴 진심인데 자길 정신병자로 취급한다고 하고 ㅠ
자기가 나때문에 이렇게 됬다며 제가 본인을 그런사람으로
만드는 거라고 하네요ㅠㅠㅠ

그제 저난리를 치고 어제 출근해서 전화 와서
저기 껍데기씨 하며 장난을 치길래 ... 대꾸를 해줬더니
말도 하기 싫은데 하는거라며 정색 .

밤에 술한잔 하고 퇴근11시에 와서 전 집안일 하고있는중에
애들은 자고요 . (사실 너무 비참하고 속상하고 평정심을 찾고 ㅛㅣㅍ었지만 화났어요 ) 안방에 들어가며 옷이나 받아주지 하길래
( 평상시 아무리 내가 동동거리며 밥하다가도 퇴근하면 옷받아
걸어주길 원하고 해주는 편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니 )
어젠 본인이 옷 못걸어요 ? 했더니 뭐???? 이러며 문을 쾅!

ㅠㅠㅠㅠㅠ 이게 저의 마지막 반격 아침에는
따뜻한 국끓여 먹여 보냈는데 ..... 정말 미쳐 버리겠네요
이젠 내가 문젠가 싶고 ........
IP : 121.148.xxx.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6 11:3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 기준으로는 이건 감정표현을 잘 한다기보단 그냥 ...
    점 셋은 안 써도 알거라 생각합니다.
    웬만하면 버려요.

  • 2. lillliiillil
    '17.4.6 11:42 AM (211.36.xxx.5) - 삭제된댓글

    애하나 더 키우는듯 싶어보여요ㅠㅠ

  • 3. 애도 저러면
    '17.4.6 11:46 AM (59.6.xxx.151)

    혼내요
    혼내는 이유는 저런 태도는 나쁘다는 걸 가르치기 위해서요

  • 4. ㅇㅇ
    '17.4.6 11:51 AM (121.148.xxx.34)

    알려주고 설명해주고 그러면 싸울때는 오히려 더 독한말로 절 괴롭히고요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 부터 그래서다 나만 죄인이냐? 내가 또 가해자 ?고 넌 피해자야?
    가해자 피해자가 아니라 서로 자기중심적이니 싸우겠지 히면
    넌 니논리로 사람 묶지말라며 난리치구요

    화해하고 좋을때 말하면 너나되니 나랑 살아준다 그래요

    아 이글 쓰는데도제가 바보멍청이같네요 ㅜ

  • 5. ,,
    '17.4.6 11:55 AM (220.78.xxx.36)

    님이 너무 오래 받아 주셨나봐요
    그러니 만만하고 해서 더 그러는듯
    감정표현이 심하다고 해서 설마 회사 상사나 타인이니 친구들한테 저러겠어요..
    님이 만만해서 그런거죠

  • 6.
    '17.4.6 12:00 PM (211.109.xxx.170)

    님 시어머니도 참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런 애 키우기가 제일 힘든데. 차라리 성질 내는 게 낫지.

  • 7. 울 남편도 약간 비슷한 면이 있음
    '17.4.6 12:02 PM (211.199.xxx.60) - 삭제된댓글

    감정표현 잘하고 -> 감정적이라 그런가봐요.
    저한테 엄청 다정하고 살갑게 굴다가 뭐가 맘에 안맞으면 당장 비난해요.
    그럴 때 저의 대처.
    1. 약한 비난 -> 개무시 (또 시작했네 좀있다 알아서 풀리겠지) 또는 그냥 어어~ 해줌 (기분 맞춰줌;;)
    2. 강한 비난 -> 왜 저러나 이해해보려고 이성적으로 질문을 해보고 나름 처방도 함. 근데 이해가 안되고 제 나름의 처방도 안먹히면 편지 써놓고 다음 날 파업.

    전에 남편이 제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고 자기는 사랑받은 기억이 없다나? 본인도 저를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난리치길래 제가 암말 안하고 그냥 자고 다음날 아침에 편지에 결혼하고 10년이 넘었고 나는 평소 사랑받는다고 생각했고 나도 사랑해 줬다고 생각한다. (이어 예를 줄줄이 듬. 예야 엄청 많죠머..) 근데 그거 다 사랑 아니라고 하니까 배신감 작렬이다. 이 배신자야. 나도 사랑 준다고 줬는데 본인이 받은 적 없다고 하니 그건 어쩔 수 없고.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결론은 이혼이다. 편지 써놓고 집안일 다 놓고 전 놀러나갔어요. 도서관 쏘다니다 차마시고. 그랬더니 꼬리내리고 집안일 다 하고 잘못했다고 사과했어요.

    전 감정이 좀 무뎌서 남편이 방방 뛰어도 그냥 냉정해요. 그리고 전 자기 중심적이다 대화가 안된다 죄인이냐 이렇게 애매한 말로는 안 싸워요. 왜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하냐? 언제 그렇게 느꼈냐 항상 예시를 붙여서 사실관계가 있어야 싸울 수 있어요.. 전 구체적인 사실 없이 그냥 싸우면 머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거 같아서 입 닫고 말아요.. 남편 말이 전혀 이해가 안가서;;

    너나 되니 나랑 살아준다 그거 완전 병주고 약 주는 척 하는거잖아요. 평소 원글님이 너무 져주는거 아닌가 싶어요. 좋은게 좋다는 거 거짓말이고 약한자들이나 하는 소리에요.

  • 8. ㅑㅑㅑㅑ
    '17.4.6 12:10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

    남편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관대하네요.
    쓴 글로만 보자면 애정결핍 있는 사람이 정서적 학대를 배우자에게 어떻게 하는가가 주제인 글로 읽혀요.

  • 9. ㅇㅇ
    '17.4.6 12:12 PM (121.148.xxx.34)

    글을 쓸까말까 고민 했는데 쓰기 잘했어요
    고마워요 위로와 조언이 함께 되는 글이네요
    휴 ; 안 말려 들고 전 정말 중심 잡아야겠어요
    한번씩 이럴때마다 ..... 머릿속이 뒤죽박죽인데 저장해두고
    봐야겠어욭

  • 10. ㅇㅇ
    '17.4.6 12:15 PM (121.148.xxx.34)

    애정결핍있는 사람: 남편
    정서적 학대 받는 자: 저 인가요 ?!


    오래되서 그런가봐요
    이게 오래되니 이제 남일 같을 정도에요 ㅠ 사실 그만큼
    오히려 더 힘들어요

  • 11. ㅑㅑㅑㅑ
    '17.4.6 12:23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

    예.
    남편분은 성장기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의 애정을 양육자로부터 못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객관적으로 볼 때 사랑을 듬뿍 받고 양육된 것과는 무관해요.
    당연히 배우자에게서 오는 애정 결핍 아니고요.

  • 12. ㅑㅑㅑㅑ
    '17.4.6 12:41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예.

    남편분은 성장기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의 애정을 양육자로부터 못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객관적으로 볼 때 사랑을 듬뿍 받고 양육된 것과는 무관해요.
    사랑은 해줘도 감정적, 정서적 지지를 해주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원글님과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을 때 그 때의 상처있는 자아가 순식간에 튀어나와 모든 상황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고 비난하게 돼요.
    자신은 사랑받고 관심의 집중에 있어야 하고 보호 받아야할 존재로 설정되어 있을 겁니다.
    여전히 미성숙한 방식으로 당면한 상황을 해석할거예요. 그러니 공격적일 수 밖에 없고요.

    당연히 배우자에게서 오는 애정 결핍 아니고요.

    그러나, 원글님도 또 원글님의 배우자도, 그 배우자의 양육자도 알 길이 없으니 이 모든 게 추측일 뿐입니다.

  • 13. 제가
    '17.4.6 7:20 PM (125.184.xxx.67)

    그런 사람입니다.
    엄마와의 관계에 문제 있고요. 애정 결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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