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제나 감동적인 안철수[기자간담회 모두발언]

ㅇㅇ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7-04-06 01:06:38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국회 본청 (2017.04.05.)

기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익숙한, 낯익은 얼굴들도 참 많아서 마음이 굉장히 편합니다....


그 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을 겁니다.
회사에서도 아마 구박 많이 받으셨지 싶습니다.


근데 이제는 목에 힘주실 때가 돌아왔습니다.
저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런데 조금 제가 걱정되는 것이 작년 총선 때 보니까

저 따라다니던 기자분들이 몸살이 나셨어요.
그래서 건강 조심하십시오.
체력도 잘 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일찍 새벽 6시 정도에 저희 집 앞 상계동 수락산역에서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상계동이, 많은 분들이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그 곳에서 시작합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삶을, 생활을 시작하는 곳입니다.


지하철 타고 오면서 거기서 만난 많은 분들과 말씀들 나눴습니다.
스물두살 젊은이도 만났습니다.
그 젊은이가 정말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도 저 만난 김에 하고,

그리고 또 읽던 책을 줬어요.


 '최고의 설득'이라는 책인데,

이 친구가 절반 정도를 읽어서 자기가 좋은 부분들은 꼼꼼히 접어놨어요.


굉장히 많이 접혀있는 채로,

아직 본인이 절반 밖에 읽지 못했지만 저한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선물로 줬습니다.


보니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네요.
그래서 참 감사한 마음 가지고 대화도 나누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까 현충원에서 비가 오지 않았습니까?
문득 제가 대선 출마선언 할 때 그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5월의 꽃을 불러온다고요.


그런데 대선 후보 첫 날 비가 오는 겁니다.
4월에 오는 비를 맞으면서 앞으로 5월에 꽃이 필 수 있겠다는 희망도 가져 봤습니다.


제가 꼭 이루고 싶은 나라가

바로 상속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 꼭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이 꿈꾸는 나라 꼭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미래를 열고 싶습니다.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고 싶습니다.
그 생각으로 지금까지도 뛰어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뛸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마지막 기자회견한 내용 보셨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마지막 기자회견할 때 그런 말을 했어요.
“기자 여러분들과 일하는 게 즐거웠다.

하지만 모든 기사를 다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오바마 대통령처럼,

여기 계신 기자분들이 항상 비판적인 태도로 대통령, 또는 대통령 후보에게

질문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30여 일 남았습니다.
제가 꼭 이렇게 한 번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무슨 기자회견장도 아니고,

간담회라기보다 서로 처음 시작하는 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함께 30여일간 정말로 고생 많이 하실 분들 아니십니까?
그래서 꼭 이야기를 먼저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는 말씀드렸듯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저는 역사의 흐름과 그리고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그 두 가지를 믿고 정치를 해왔고
그 두 가지를 믿고 작년 총선을 돌파했고
그 두 가지를 믿고 작년 가을부터 암울한 겨울을 통과하면서도

제가 신념을 놓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역사의 흐름과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정치인들은 마치 그걸 자기가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모든 건 국민이 만들어 주시고 역사의 흐름이 만들어 주십니다.
그것만 믿고,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그 각오로 이번 선거 임하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더 보기
IP : 58.140.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6 1:10 AM (1.231.xxx.1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7.4.6 1:23 AM (123.212.xxx.76)

    진심이 묻어 나는 스피치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그 뜻을 이해하고 동조하고 있습니다.
    지지하오니 부디 계속 흔들림없이 걸어가십시오

  • 3. .....
    '17.4.6 1:45 AM (216.3.xxx.238)

    뭔가 뭉클하네요...

    저들과 야합하지 않는다면, 이명박 수사/ 처벌, 약속한다면 기꺼이 지지하고 싶네요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예의는 좀 지켜주신다면. 믄재인지지자면 그래도 개념있는 분들릴텐데, 눈살 찌푸려지고 아쉽네요

  • 4. ..
    '17.4.6 1:57 AM (223.38.xxx.141) - 삭제된댓글

    모자란 첫댓글은 무시하자구요
    이런분이 대통령이 되어야하는데...
    오늘 하루는 요난히 길게 느껴지네요

  • 5. ,,,
    '17.4.6 2:04 AM (116.88.xxx.163) - 삭제된댓글

    첫대글 저 모지리는 뭔가요. 하여간 누구 지지자들은 티가 나여 티가나.

  • 6. ,,,
    '17.4.6 2:04 AM (116.88.xxx.163) - 삭제된댓글

    첫댓글 저 모지리는 뭔가요. 하여간 누구 지지자들은 티가 나여 티가나.

  • 7. ...
    '17.4.6 2:05 AM (116.88.xxx.163)

    첫댓글 저 모지리는 뭔가요. 하여간 누구 지지자들은 티가 나요 티가나.

  • 8. hanna1
    '17.4.6 2:15 AM (58.140.xxx.124)

    216.3님

    이명박을 안철수는 비판 많이 햇습니다.
    그가 해야할 공약,적폐창산과 미래대비입니다
    당연히 청산에 이명박이 낄수밖에없어요
    안철수에게 이명박 프레임 씌운건 다름아닌 친문입니다.
    보시다시피 말도안되는 유언비어 난리죠..이런식으로 4년동안 안철수에게 이명박 프레임씌운겁니다 이번대선떄 절대 못나오게 미리미리 싹을 잘라버리려구요.
    그러나 안철수는 살아남았습니다 그의힘이 아니라 믿어주는 국민의 힘으로요

    그가 없으면 한국의 안정과 발전은 희망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생존까지도 위협받는 이 현실위기에서 국민을 위한 순수한 동기로 정치에 뛰어들고 능력으로 국민을 살리려는 안철수를 리더로 세우기를 희망합니다

    그것이 나자신과 아 니라를 위한 유일한 길인줄 아니까요.

  • 9. ...
    '17.4.6 3:46 AM (112.168.xxx.205) - 삭제된댓글

    Hanna1님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 함께 안철수의 미래로 갑시다.
    안철수의 글은 항상 감동과 진심을 동시에 느끼고 동시에 희망도 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781 직화오븐?광파오븐? 2 2017/04/19 1,701
675780 귓속말 재밌네요. 7 나호 2017/04/19 1,731
675779 캐논 dslr추천해주세용!! 3 . 2017/04/19 642
675778 안철수딸 재산공개 서류로 제출 했나요? 38 아직도 2017/04/19 1,570
675777 정리!!) 국민의당이 말하는 문재인 가짜단식 실체입니다 10 에휴 2017/04/19 1,435
675776 기사로 뜨는데 안철수 세월호 당일 즉시팽목항 간거 문빠들.. 48 안철수 2017/04/19 2,109
675775 세월호 터졌을때 문재인.안철수 같은 당 아니었나요? 9 알고나갑시다.. 2017/04/19 802
675774 에흉~ 어버이날에 선물 뭐 사드리는게 좋을까요? 4 들리리리리 2017/04/19 1,013
675773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시누되는게 복수인지ㅡㅡ 4 ㅇㅇ 2017/04/19 2,201
675772 손학규 박지원 = 안철수 등골 브레이커 19 ㅋㅋㅋ 2017/04/19 1,785
675771 상당수 교회가 홈페이지에 재정보고 하는게 없던데... 8 개독.. 2017/04/19 778
675770 시민감시단(시민의 눈)에 가입해주세요. 7 개표부정절대.. 2017/04/19 612
675769 윤식당 정유미 보면 47 제목없음 2017/04/18 27,516
675768 국민만 보고 간다면서 상처에 소금뿌리는 국민의당 25 코댁 2017/04/18 1,576
675767 피디수첩 보는데.... 인상이 펴지지가 않아요 8 이런저런ㅎㅎ.. 2017/04/18 2,393
675766 여중고생..브라가 가슴모양에 영향 미칠까요? 8 .... 2017/04/18 2,006
675765 실검 1위 '더 플랜' 논문 시끄러운데...한국통계학회 '무시'.. 6 고딩맘 2017/04/18 1,302
675764 피디수첩 세월호 지금 보세요 살림이좋아요.. 2017/04/18 907
675763 똑같은 플랜은 쓰지 않는다ㅡ플랜은 사전에 파악해야지 사후에 파악.. 15 ㅇㅇ 2017/04/18 1,271
675762 집에 탄내가 안빠져요.... 11 불낼뻔 2017/04/18 2,913
675761 [급질문] 불고기에 마늘을 너무 많이 넣었어요 9 낙천쟁이 2017/04/18 1,538
675760 이런 주방용품 어디 가면 살수 있을까요? 10 82쿡 다운.. 2017/04/18 2,271
675759 pd수첩 세월호..눈물나네요 16 mbc 2017/04/18 2,432
675758 직장 생활 안해본 사람 보면 어떤 느낌이세요? 23 직장 2017/04/18 9,511
675757 세월호 성호어머니, 문재인 단식 가짜라 매도하는 국당에 분노 25 ........ 2017/04/18 3,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