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담임샘이 갑자기 그만 두신다고...

학부모 조회수 : 3,719
작성일 : 2017-04-05 23:32:35
누가봐도 몰상식한 학부모와 반항적인 아이때문에
저희 아이반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그만두시게되었어요~
현재 5학년인데 해마다 그아이가 문제를 일으켜서 선생님을 보내네요...ㅠ.ㅠ
작은 사건들이 반복되다가 사단이 난건 아이들 다툼이
있어 나오라고 했는데 안나오고 반항하고 욕하고 선생님이 교실밖으로 데리고 나가려다 일이커져 옆반 선생님 오시고 억지로 데리고 나가려다 살짝
흘키게 되었는데 부모님 오셔서 우리애가 맞았다...난리난리..교육청민원 들어가고..같은반 친구들이 보기에도 그아이가 잘못했는데 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와 우리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선생님이 때렸다...하니 결국 선생님이 병가처리하시고...안나오시는걸로...
참고로 일일이 쓰기 어렵지만 사건은 이것뿐만이 아니랍니다..
그아이와 같은반이 되면 해마다 이런일이 생기는데 결국 피해보고 상처입는건 같은반 친구들이네요...
정말 잘못이 있으신 선생님은 처벌을 받는게 옳지만 이런 공정하지않은 처벌에 같은반 학부모로서 제 아이가 힘들어하는걸 볼수밖에 없는건지...교장선생님도 찾아가 예기해봤는데 학부모가 저렇게 나오시니 어쩔수없다고....ㅠ.ㅠ
아이는 갑자기 내일부터 담임선생님을 볼수없다는게 선생님이 아퍼서가 아니라는걸 느끼고있는것 같은데 왠지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머라말해주는게 옳은건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건지 고민되서 잠이 안오네요..
IP : 124.61.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7.4.5 11:34 PM (222.98.xxx.28)

    매번 그아이와부모 때문에 일이 벌어지면
    왜 다른 학부모들은 가만 있으시나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2. ㅇㅇㅇ
    '17.4.5 11:38 PM (125.185.xxx.178)

    해마다 사고 치는 아이같은데
    피해자가 있으면 강제전학보낼 수 있어요.

  • 3. 방법이?
    '17.4.5 11:39 PM (124.61.xxx.157)

    그방법이 어떤게 옳은건지 궁금합니다...어떤 방법을 취하는게 좋을지...근데 아무도 나서고싶어하지 않는것같아요~~

  • 4. ㅠ.ㅠ
    '17.4.5 11:41 PM (124.61.xxx.157)

    피해자가 아이가 아니고 항상 담임선생님이에요...ㅠ.ㅠ

  • 5. ...
    '17.4.5 11:47 PM (220.94.xxx.214)

    저라면 교육청에 민원 넣겠어요.
    아이가 잘못했는데 선생님을 모함하고 공격한다고 가만히 있는 나머지 아이들은 무시하는 처사라고요.

    학부모가 집단으로 이야기하면 통할껄요.

    아이에게는 진실을 얘기해줍니다. 어리석은 어른도 있다고요. 그리고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주고요.

  • 6. ...
    '17.4.5 11:48 PM (175.223.xxx.205)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도 진상 학부모한테 시달리다가 교사 그만두신 분 계세요. 진상 애 뒤에는 진상 부모가 있다는 걸 알게 됐네요.

  • 7. ..
    '17.4.6 12:06 AM (110.8.xxx.9)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교육청에 집단으로 탄원서 내거나 서명이라도 받아 제출하면 어떻게 안되려나요.

    아이들도 속상할 테고 선생님도 안쓰럽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아이들에게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을 좌시해선 안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일일 것 같아요.

  • 8. 예전에
    '17.4.6 12:35 AM (116.37.xxx.157)

    정말 그 아이가 문제인데...담임샘이 되려 당한 경우 있었어요
    원글님 경우처럼 교육청까지 알려져서 문제가 커졌거든요
    물론 그 문제의 학부모가 쑤셔놓은 거죠

    그래서 나머지 아이들 엄마가 나섰어요
    서명 받고....그 반은 물론 그 학년 엄마들까지 서명해줬어요
    전 다른반 엄마구요

    몇개월인지 감봉인지 아예 월급이 없었던지...하여튼 월급에 제재 정도로 끝났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움직여 주세요
    결국 그 아이는 전학 갔구요

  • 9. ..
    '17.4.6 12:3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교육청에 호소해도 방법은 없어요.
    의무교육기간이라 퇴학을 시킬 수도 없고.

  • 10. 답변감사해요..
    '17.4.6 12:51 AM (124.61.xxx.157)

    아이를 위해서라도 어떤 행동을 취하고싶은데 무엇이 옳은지를 모르겠어요...학교에 찾아가 교감 교장샘 다 만나서 상담했는데 일이 커지는게 싫어서인지 학교측도 해결책이 없어서인지 선생님이 그만두기로했으니 마무리 됬다는식인데 이게 옳은것같진않고...내일 교육청에 전화해서 문의해볼까요?...학부모들에 힘을모으기엔 제 인맥으로는 역부적이고가만히 있자니 옳은일도아닌것같고..에휴...혼자 오지랖인가?..근데 이건 오지랖은 아닌데....방법이 없다는게 마음이 무거워 잠이 안오네요....

  • 11. ..
    '17.4.6 6:52 AM (124.5.xxx.12)

    아이들을 위해서도 움직여 주세요222

  • 12.
    '17.4.6 10:08 AM (118.34.xxx.205)

    전 학원이었는데,
    거의 비슷한이유로 그만두게되었어요.
    그애와 학부모를 계속보는게 너무괴로운데,
    제경우는 제가하지도않은 막말과행동을 했다고 아이가 부모에게 거짓말하고 그 부모는 학원찾아와 난리.
    전화드려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사실 아니라고 말해도 안 믿고 소리지르고
    그 애는 초6이었는데 시험보기싫어 선생님핑계대고 학원가기싫었던거죠.
    근데 학원에선 제가 안그랬다는걸 알면서도
    불만잠재우려고 저보고 학부모에게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하라는거에요.
    아니 뭐 잘못한것도없고 애가 없던일 지어낸건데.
    그일에 진짜 너무 충격받아서 학원에서 만류하는데도 회의가생겨
    그만뒀어요. 저 진짜 인정받는 강사였고 애들에게 잘해줬는데요
    애 말 한마디에 컴플레인한번 없던 저를 의심하고
    초6여자애에게도 소름끼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696 국민의당 부산경선도 차떼기...에휴 10 또릿또릿 2017/04/06 715
670695 부부사이 좋은 경우 10 ... 2017/04/06 3,815
670694 회전근개파열인거 같은데 운동으로 증상 없애신분 계신가요? 7 지혜를모아 2017/04/06 1,631
670693 해외 부재자 신고 마감됐네요 해외부재자투.. 2017/04/06 367
670692 6월에 해외여행을 간다면요? 12 조언부탁 2017/04/06 1,218
670691 이번 선거 프레임이 어느정도 잡혀가는군요 26 ㅇㅇ 2017/04/06 858
670690 호남분들이여! 당신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13 꺾은붓 2017/04/06 604
670689 원래 30중반부터 살 잘 안빠지나요?? 14 좌절 2017/04/06 2,507
670688 지금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안철수 조폭이네요? 13 뭐냐 2017/04/06 748
670687 문캠 네이버부사장 영입했다더니 22 진짜적폐 2017/04/06 1,284
670686 안철수 그 수많은 논란, 의혹들이 문재인에게 있었다면 어떻게 될.. 40 나가리라 2017/04/06 672
670685 태극기 할매할배들과 일베가 안철수 지지한다고 하니 9 ㅇㅇ 2017/04/06 652
670684 안철수 할아버진 친일파였나요? 24 안철수 2017/04/06 1,335
670683 중국 도메인 업체에서 제가 쓰는 도메인 주소 때문에 자꾸 연락이.. 4 도메인주소 .. 2017/04/06 628
670682 축농증 혹은 부비동염에 카테터로 고름빼보신분 계세요? 2 축농증 2017/04/06 2,074
670681 빨래건조기 추천해주세요(전기냐...가스냐..) 10 헬렐레 2017/04/06 6,310
670680 시댁에서 도저히 밥을 못먹겠어요. 어쩌나요 21 ... 2017/04/06 4,659
670679 시민의 눈 가입해서, 개표참관 신청했어요~ 10 부정선거 2017/04/06 587
670678 하다못해 새누리 몇몇 애들도 80년대 운동권에 참여했는데 9 555 2017/04/06 481
670677 국민의 당 - 부산에서도 경선 차떼기(선관위 적발) 38 무무 2017/04/06 1,240
670676 에나멜가방써보신분계신지요 3 쵸코파이 2017/04/06 1,571
670675 40대 자식 남편 일이 있는데도 맘이 외로워요 18 2017/04/06 4,353
670674 접영 . 팔이 수면 위로 올리기가 힘들어요.ㅠㅠ 10 수영 2017/04/06 3,704
670673 정원이랑 일베랑 태극기알바들이 사활을 걸고 맹활동중이네요. 9 ㄴㅁㅇ 2017/04/06 444
670672 MBN 문재인 아들 원서 위조 가능성 크다ㄷㄷㄷ원서도 조작했다네.. 40 헐ㄷㄷㄷ크게.. 2017/04/06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