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샘이 갑자기 그만 두신다고...

학부모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17-04-05 23:32:35
누가봐도 몰상식한 학부모와 반항적인 아이때문에
저희 아이반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그만두시게되었어요~
현재 5학년인데 해마다 그아이가 문제를 일으켜서 선생님을 보내네요...ㅠ.ㅠ
작은 사건들이 반복되다가 사단이 난건 아이들 다툼이
있어 나오라고 했는데 안나오고 반항하고 욕하고 선생님이 교실밖으로 데리고 나가려다 일이커져 옆반 선생님 오시고 억지로 데리고 나가려다 살짝
흘키게 되었는데 부모님 오셔서 우리애가 맞았다...난리난리..교육청민원 들어가고..같은반 친구들이 보기에도 그아이가 잘못했는데 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와 우리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선생님이 때렸다...하니 결국 선생님이 병가처리하시고...안나오시는걸로...
참고로 일일이 쓰기 어렵지만 사건은 이것뿐만이 아니랍니다..
그아이와 같은반이 되면 해마다 이런일이 생기는데 결국 피해보고 상처입는건 같은반 친구들이네요...
정말 잘못이 있으신 선생님은 처벌을 받는게 옳지만 이런 공정하지않은 처벌에 같은반 학부모로서 제 아이가 힘들어하는걸 볼수밖에 없는건지...교장선생님도 찾아가 예기해봤는데 학부모가 저렇게 나오시니 어쩔수없다고....ㅠ.ㅠ
아이는 갑자기 내일부터 담임선생님을 볼수없다는게 선생님이 아퍼서가 아니라는걸 느끼고있는것 같은데 왠지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머라말해주는게 옳은건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건지 고민되서 잠이 안오네요..
IP : 124.61.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7.4.5 11:34 PM (222.98.xxx.28)

    매번 그아이와부모 때문에 일이 벌어지면
    왜 다른 학부모들은 가만 있으시나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2. ㅇㅇㅇ
    '17.4.5 11:38 PM (125.185.xxx.178)

    해마다 사고 치는 아이같은데
    피해자가 있으면 강제전학보낼 수 있어요.

  • 3. 방법이?
    '17.4.5 11:39 PM (124.61.xxx.157)

    그방법이 어떤게 옳은건지 궁금합니다...어떤 방법을 취하는게 좋을지...근데 아무도 나서고싶어하지 않는것같아요~~

  • 4. ㅠ.ㅠ
    '17.4.5 11:41 PM (124.61.xxx.157)

    피해자가 아이가 아니고 항상 담임선생님이에요...ㅠ.ㅠ

  • 5. ...
    '17.4.5 11:47 PM (220.94.xxx.214)

    저라면 교육청에 민원 넣겠어요.
    아이가 잘못했는데 선생님을 모함하고 공격한다고 가만히 있는 나머지 아이들은 무시하는 처사라고요.

    학부모가 집단으로 이야기하면 통할껄요.

    아이에게는 진실을 얘기해줍니다. 어리석은 어른도 있다고요. 그리고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주고요.

  • 6. ...
    '17.4.5 11:48 PM (175.223.xxx.205)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도 진상 학부모한테 시달리다가 교사 그만두신 분 계세요. 진상 애 뒤에는 진상 부모가 있다는 걸 알게 됐네요.

  • 7. ..
    '17.4.6 12:06 AM (110.8.xxx.9)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교육청에 집단으로 탄원서 내거나 서명이라도 받아 제출하면 어떻게 안되려나요.

    아이들도 속상할 테고 선생님도 안쓰럽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아이들에게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을 좌시해선 안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일일 것 같아요.

  • 8. 예전에
    '17.4.6 12:35 AM (116.37.xxx.157)

    정말 그 아이가 문제인데...담임샘이 되려 당한 경우 있었어요
    원글님 경우처럼 교육청까지 알려져서 문제가 커졌거든요
    물론 그 문제의 학부모가 쑤셔놓은 거죠

    그래서 나머지 아이들 엄마가 나섰어요
    서명 받고....그 반은 물론 그 학년 엄마들까지 서명해줬어요
    전 다른반 엄마구요

    몇개월인지 감봉인지 아예 월급이 없었던지...하여튼 월급에 제재 정도로 끝났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움직여 주세요
    결국 그 아이는 전학 갔구요

  • 9. ..
    '17.4.6 12:3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교육청에 호소해도 방법은 없어요.
    의무교육기간이라 퇴학을 시킬 수도 없고.

  • 10. 답변감사해요..
    '17.4.6 12:51 AM (124.61.xxx.157)

    아이를 위해서라도 어떤 행동을 취하고싶은데 무엇이 옳은지를 모르겠어요...학교에 찾아가 교감 교장샘 다 만나서 상담했는데 일이 커지는게 싫어서인지 학교측도 해결책이 없어서인지 선생님이 그만두기로했으니 마무리 됬다는식인데 이게 옳은것같진않고...내일 교육청에 전화해서 문의해볼까요?...학부모들에 힘을모으기엔 제 인맥으로는 역부적이고가만히 있자니 옳은일도아닌것같고..에휴...혼자 오지랖인가?..근데 이건 오지랖은 아닌데....방법이 없다는게 마음이 무거워 잠이 안오네요....

  • 11. ..
    '17.4.6 6:52 AM (124.5.xxx.12)

    아이들을 위해서도 움직여 주세요222

  • 12.
    '17.4.6 10:08 AM (118.34.xxx.205)

    전 학원이었는데,
    거의 비슷한이유로 그만두게되었어요.
    그애와 학부모를 계속보는게 너무괴로운데,
    제경우는 제가하지도않은 막말과행동을 했다고 아이가 부모에게 거짓말하고 그 부모는 학원찾아와 난리.
    전화드려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사실 아니라고 말해도 안 믿고 소리지르고
    그 애는 초6이었는데 시험보기싫어 선생님핑계대고 학원가기싫었던거죠.
    근데 학원에선 제가 안그랬다는걸 알면서도
    불만잠재우려고 저보고 학부모에게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하라는거에요.
    아니 뭐 잘못한것도없고 애가 없던일 지어낸건데.
    그일에 진짜 너무 충격받아서 학원에서 만류하는데도 회의가생겨
    그만뒀어요. 저 진짜 인정받는 강사였고 애들에게 잘해줬는데요
    애 말 한마디에 컴플레인한번 없던 저를 의심하고
    초6여자애에게도 소름끼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937 Mb 투표 분위기 5 .... 2017/05/09 1,207
684936 내일 음력15일 달이 꽉차오르네요 1 우리 2017/05/09 286
684935 운동없이살빼려면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해요? 14 qqq 2017/05/09 2,928
684934 투표독려 전화 좀 부탁드려요. 1 .. 2017/05/09 224
684933 투표완료!! 1 투표 2017/05/09 242
684932 2번찍는다는 남편... 14 선거해요 2017/05/09 2,312
684931 철수 문자왔네요 2 끝까지 찌질.. 2017/05/09 376
684930 왜 중3을 건드렸어요? 19 파란 2017/05/09 4,428
684929 표창원님은 신의한수 4 ^~^ 2017/05/09 2,275
684928 정말 별 사람 다 본다는 생각 .. 4 ,, 2017/05/09 700
684927 선거때니까 조롱한거지 니가 이해하고 이제 다시 합치자 15 무묘앙 2017/05/09 1,063
684926 Virus3 7 엘도라도 2017/05/09 376
684925 이번엔 부정선거 못하나봐요 14 MB 2017/05/09 2,733
684924 오늘 CNN에 문후보와 여사님이~ 11 압도적지지 2017/05/09 2,898
684923 남편이 투표용지를 안 접어서 식겁했어요. 19 ... 2017/05/09 3,501
684922 꺄악 드디어 명왕님 전화를 받았어요!!! 9 드디어 2017/05/09 793
684921 상위권 고등학생,지금 뭐하고 있나요? 13 휴일 2017/05/09 2,125
684920 지금 선거에서 궁금한건 1위가 아니네요 7 궁금 2017/05/09 1,008
684919 투표합니다. 제발 2 5월9일 2017/05/09 399
684918 새 대통령 짠해요. 18 .. 2017/05/09 2,117
684917 아이들 고딩 이상인 분들, 피아노 언제 없애셨나요? 5 피아노 2017/05/09 1,116
684916 저도 꿈에 전대통령이 나왔어요 2 꿈해몽 2017/05/09 678
684915 국민당 대변인의 글을 읽으며 6 받은인상 2017/05/09 558
684914 암웨이 공기청정기 강제구매해야 해요 10 부탁합니다 2017/05/09 3,829
684913 집의 기운같은게 정말 존재하나요? 12 쓸쓸 2017/05/09 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