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원 강사입니다.
전에는 유치원 교사 였구요.
몇년동안 유치원 교사로 근무할 동안 제 반 청소는 한적 있어도 화장실은 없습니다.
그리고 원에 상주해서 건물 청소하고 관리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뭐 원에 자기가 맡은 영역은 있죠. 대 청소 하는날....
그래도 화장실은 조리사나 청소부 분들이 대부분 하시는 편입니다.
근데 제가 이번에는 학원에 취직을 했어요.
그리고 출근을 했는데 제일먼저 하는일이 화장실 청소 인수인계 였습니다.
저는 내가 강사인데 화장실 청소까지 해야할까? 하면서 좀 많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물론 학원에 교실 복도 청소를 하는건 할 수 있다 생각해요.
근데 고학년들 학원은 청소부가 따로 해주시죠.
마침 또 화장실은 두개가 있고 샤워기도 없어서 물 바가지 퍼서 청소해야 합니다.
근데 이런 부분은 원장님께서 당연히 용역 불르고 써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원장이라면 저는 용역 씁니다. 교사들 업무에 더 집중 시키려구요.
저희 엄마는 돈독이 얼마나 올랐길래 화장실 청소까지 시키냐고 막 뭐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것말고 다른 일의 업무 형태는 왠만하면 괜찮고 참고 넘길 수 있는것 같습니다.
말을 많이해서 목이 상해도, 진상 ? 아이가 있어도, 에너지 소비가 많이되서 몸이 힘들어도
근데 이런 부분까지 참으면서 계속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청소도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예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건지요.
아님 원장님이 배려해 주실 부분을 간과 하시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