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동안 입안의혀.연한 배라는 말듣고 산 며느리입니다.
해줄거 다해주어서 무척 당당한 시어머니.천상천하유아독존.
유일하게 대드는자식..제 남편.뭐 틀린말하는것도 아니예요.
어머니께서 비상식적이거나 교양없거나 하실때 지적하는거..
잘못은 아니나 무능력한 아들넷이 시부모님 그늘아래서 얻어먹고 사는주제에 말대답은 역적이지요.
며느리중 유일하게 친정 제일 쳐지는 저..집안일 많이 도우며 살았습니다.
제 딴에는 양심적으로 기본지키며 사느라 그랬어요.
다 차치하고..남편이 시어머니께 뭐라 할때마다 저에게 뭐라하십니다.
얼이 떨어진다? 이런표현을 하시며...
너가 시키지는 않아도 너한테 나온말이지 않겠냐.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냐.
당신 아들 개차반이란거 잘 압니다.당신입으로 밉다싫다셨어요.
너니까 산다라고 할정도..그러나 남편 저한테는 잘합니다만..어머니게는 편애학대받은 전형적인 뒤늦은 반항을 하는중인데...
저에게 뭐라한다는거..제가 그저께 시어머니가 또 저에게 아들이 잘못하면 며느리에게 얼이 덜어지는거라는데..왜 이리 듣기싫은지..막 뭐라했어요.
연좌제도 아니고 그간 20년 봐왔으면서 그런소리한다면 제가 잘할 이유가 없다고.
퍽이나 당신아들이 내 말 잘듣고 사는사람이;냐고.
너가 잘해야 아들이 잘한다길래...
30년넘게 못가르치신거 20년 만에 나이도 더 어린 제가 어찌 가르치냐고..
미친여자차람 막 저도 댓구했어요.
내말들어..내말 들어..하시는데 그냥 저도 할말하고 그냥 끊으시더군요.
언제부터 남편이랑 친했다고 전화걸어서 천사인줄 알았는데 본색드러냈다고..
남편에게도 엄청 퍼부었어요.
다 생략하고 정말 시어머니 마음은 아들이 잘못하면 며느리탓이라는게 당연한가요?
시어머니들..며느리 그대로 본모습으로 안보아지던가요?
이제 아마도 벼르고 퍼부을 생각으로 만나거나 전화할텐데..
대책이 필요해서요.
뭐 사는데 욕심이 나고 잃을게 있어야 겁도 나지요.
제 나이 50가가이 되어가는데 이제 이혼해도 겁안나고 미친여자차람 소송해서 그간 식모질한 재산청구도 하고 무서울게 없네요.
애들 대입만 기다리며 참았는데..뭐 그 핏줄에게 며느리 밉다고 물려줄거 안줄거 같지도 않고.
20년 참을만큼 참고 열심히도 살았고 후회없이 대책이나 간구하면서 전투태세 갖추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