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상해졌어요.
여행도 돈 많이 든다.
그냥 쉬고 싶다.
가까운데서 놀자.
드라이브도 목적없이 이제 가지말자.
뭐 살까, 하면 애들 학원비 생각 안나냐, 자제해라.
몇 개월 가량 이런 패턴의 대화만 주고받은 것 같아요.
야근 많고 바쁜 건 알지만 너무 삭막해진 남편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사실 서운하기도 하고요.
이제 결혼한지 10년인데 권태기일까요?
사랑한다는 표현 스킨십은 잘해주는 사람인데
요즘 정말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1. 직장
'17.4.5 5:57 PM (112.152.xxx.220)직장내에서 본인의 위치에 위기를 느낄수도 있을듯 해요
당장 그만두면 어쩌나??이런생각 하시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노후걱정도 시작되겠죠2. 원글
'17.4.5 5:59 PM (39.7.xxx.158)맞아요. 노후 얘기, 직장도 머니 옮기고 싶은데 이 조건 이 나이에 맞추는 건 불가능이다, 버틸 때까지는 버티겠으나 너무 기대말아라. 이런 얘기 최근에 했어요.
3. 인생
'17.4.5 6:01 PM (211.244.xxx.156)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 아닐까요..언제까지 지금처럼 벌 수 없을 거란 게 확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사는 게 참 어려워요..
4. ㅣㅣ
'17.4.5 6:06 PM (70.187.xxx.7)님이 재취업하면 남편에게 힘이 날 거에요.
5. ....
'17.4.5 6:1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구조조정 진행되는 거 아닌가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해요
서운해 할 일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대책을 세워야죠
신혼때 김밥 한줄 사먹는것도 까탈을 부리길래 그거 갖고 싸우고 ㅠ
얼마 안돼서 남편이 잘렸습니다
스카이 나온 전도유망한 사람이 한순간에...
우리는 젊었고 지나보니 새옹지마란 생각 들지만
결혼 10년차 정도면 참 착잡할 것 같습니다6. ㅡㅡ
'17.4.5 6:19 PM (110.70.xxx.244)불안감 맞아요 직장 안다니시죠??
여기서 애정운운 섭섭운운 하시다니 남편 상태를 너무 몰라주네요 나이 올라갈수록 직장생활은 어깨는 무거워지고 체력은 안되고 불안감은 높아집니다
남편의 불안감과 별개로 돈 아껴서 노후 대비 해놓으세요 살뜰히 아껴서 월세나오는 작은 부동산이라도 하나 만들어두면 돈버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든든한데요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신다....ㅠㅜ7. ..
'17.4.5 6:51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님 취업 추천이요222
8. ...
'17.4.5 7:00 PM (223.33.xxx.151)노후걱정‥?
9. ...
'17.4.6 9:39 AM (112.216.xxx.43)언제까지 내가 벌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듯해요. 남편분이. 근데 이 글 왠지 낚시 같아요..ㅎㅎ 결혼 10년차가 저런 마음 하나 읽을 줄 모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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