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1인 부서 담당하고 있어요. 출산휴가 중인데 대체 근무자 분이 제 일을 맡아서 해 주고 계시고 궁금한 건 저에게 전화주시고 일케 하고 있는데요..
저보다 몇 살 어린친구인데 똑똑하게 일을 잘 하네요..저 없으면 회사사람들이 불편할 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네요. 저 없어도 회사와 일은 잘 돌아가네요. 인수인계를 잘 해 놓고 오긴 했지만요..
저는 언제든 교체될 수 있다는 것에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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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 중인데 대체근무자 분이 일을 잘하네요.
ㅇㅇ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7-04-05 16:25:15
IP : 223.62.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
'17.4.5 4:27 PM (112.186.xxx.156)사회라는게 그래요.
나 없이는 안 돌아갈 거 같아도 사실은 내가 언제라도 대체될 수 있는 존재라는거.
그래서 우리가 겸손해야 하는거고
언제나 계속 발전해야 하는거고 그래요...2. ...
'17.4.5 4:30 PM (221.151.xxx.79)그래서 자리를 비우면 안되요 나 아니면 회사 안돌아갈 것 같은 것도 다 착각이고 솔직히 정말 사람 하나 없다고 안돌아갈 것 같으면 회사가 엉망진창인거지 결코 일을 잘해서가 아니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다 버티게 되어 있어요.
3. ..
'17.4.5 4:34 PM (121.253.xxx.126)어떤맘인지 알아요
냉정하지만
사회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돌아가더라구요
새로운 그릇에 담긴 새로운 밥으로 ^^
그래도돌아갈 자리가있다는게 어디예요^^4. ...
'17.4.5 4:46 PM (203.228.xxx.3)일 잘하는 사람이 몇개월 대체인력으로 일한다는게 더 안타깝네요 ㅋㅋ 님이야 돌아갈 자리라도 있지 ㅋㅋ
5. ㅇㅇ
'17.4.5 4:52 PM (211.36.xxx.233)어릴수록 좋은교육을 받으니까요.
6. ....
'17.4.5 4:57 PM (116.39.xxx.174)예전에 일본 은행원이 그런 허망함으로 자살한 기사가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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