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빼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6키로 감량 조회수 : 4,512
작성일 : 2017-04-05 12:57:56
저 올들어서 6키로 뺐습니다.
몸 가벼운 건 말할것도 없고요,
중년인데 갱년기 증상도 없어지다시피 하고
오히려 힘이 불끈합니다.
156에 62키였는데 지금 3개월 만에 6키로 감량했습니다.
목표는 앞으로 3개월 더해서 3~4키로 정도 더 빼려구요.
50대 중반 나이도 있고하니 52~53정도 이하로는 생각 안합니다.
남편이 엄청 좋아합니다.
기특하다고 격려해주는 거이 그간 뚱땡이 마누라보고 이쁘다 했던건 
다 거짓말이었나 봅니다.
비법은 기존양의 반만 먹고 운동은 2배로 합니다.
한 때 피티도 열심히 해 본적 있었는데
단백질 파우다 먹고 잘먹다보니 건강한 돼지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주중내내 요가, 필라테스, 줌바댄스, 걷기를 적절히 섞어서 
하루 2시간 30분 정도 운동합니다.
가장 중요한 식욕절제는 충격요법이라 해야 하나?
냉장고에 2키로 정도 되는 고깃덩어리를 항상 쟁여 둡니다.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닭고기든 상관없이 
가족들 요리해 주면 되는 거니까 계속 돌아가면서 냉장고든 냉동고든
비치상태 입니다.'
그리고 먹고 싶을 때 마다 고깃덩어리를 봅니다.
내가 뺄 살 2키로가 이정도라고 생각하면 먹고 싶은 생각이 뚝-!
끔찍하거든요. 
2키로도 끔찍한데 저런 살덩어리 2덩이,3덩이,4덩이가 내게 붙어 있다니..ㅠㅠ
제 인생에 별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요.
제겐 이 방법이 젤 효과있네요.ㅋㅋ
계기는 연말에 사촌언니랑 코스코 장보러 갔는데
육류코너에 젤 큰 고깃덩어리를 들어보이면서
"이런 살덩이 몇개가 너 한테 붙어 있냐?  좀 빼-!" 하는데
쇼크 먹었습니다.
그 이후 바로 시작해서 오늘 -6키로 찍었는데
식욕은 이제 조절 단계인거 같아요.'
좀만 먹으면 배부르니...많이  안들어 가요.
가리지 않고 다 먹긴 합니다. 조금씩..
충격요법 필요하신 82님들께 도움이 되시려는지...
IP : 180.229.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17.4.5 1:02 PM (183.98.xxx.142)

    하루 2시간 반씩이나 운동할 시간이 있다는게요^^

  • 2. 식이요법
    '17.4.5 1:03 PM (220.120.xxx.191)

    전혀 하지 않고
    먹던 식사량을 1/2 로만 줄여도 2주면 4kg정도 쭉 빠져요.

    그렇게 위를 조금 줄여 보다가
    운동을 추가 합니다.
    걷기든, 수영이든.
    그러면 2주에 3kg이 또 빠져요.

    그 다음부턴 근육 운동하고 식이요법 단백질 위주의 식단,
    그래야지 더 빠져요.

    지금 먹고 있는 양을 자세히 기록하고
    뭐든지 딱 반만 먹어 보세요.

    그런데 이렇게 평생 살기가 힘들어요.
    어떤 날은 제육볶음이 너무 잘 돼서
    어떤 날은 생일이라, 과식을 하고 후회하고 며칠뒤엔 그냥 먹어버리죠.

  • 3. 와우!
    '17.4.5 1:04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차~암 잘 했어요~~~!
    같은 갱년기 친구로서 칭찬해드립니다.

  • 4. ...
    '17.4.5 1:07 PM (203.228.xxx.3)

    다이어트 시작해서 단백질파우더 잔뜩 사놨는데 오늘 쌀국수 소스 잔뜩 뿌려서 한그릇 다 먹었네요.. 점심도 배부르게 먹으면 안돼죠 ㅜㅜ

  • 5. ...
    '17.4.5 1:13 PM (211.36.xxx.66)

    식이요법님 말이 정답이네요

  • 6. 어떤닉넴
    '17.4.5 1:20 PM (110.70.xxx.124)

    감사합니다.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 7. 샬랄라
    '17.4.5 2:05 PM (27.131.xxx.163)

    속도를 너무 내시면

    얼굴에 주름 생깁니다

    거울 보면서 속도 조절하세요

    나이 들수록 주름 회복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ㅡ경험자

  • 8. ..
    '17.4.5 2:06 PM (49.173.xxx.242)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요. 운동이 노동으로 인식되는 체질도 있어요. 그런사람들이 운동 과하게 시작하면 몸에 병와요 젖산과다분비 림프절막힘등. 그럼 그때부터 몸은 기하급수적으로 붓기 시작해요 감당이 안되죠.
    체질상담받고 체중감량 시작하세요.
    25키로 빼고 44사이즈로 10년째 몸매유지하고 있는 일인임다.

  • 9. ///////////
    '17.4.5 2:37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랑 조건이 아주 비슷하네요
    그 어렵다는 갱년기에 살빼기 성공하신거 축하드려요.
    그리고 성공체험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10. 희망이 있을까?
    '17.4.5 4:58 PM (61.252.xxx.211)

    먹는양 줄이고 안하던 운동도 3km뛰고 유산소도 하고 한달에 2kg빠지는걸로 끝나기도 합니다
    주5일 운동하는데 운동량이 그럼에도 적은가봅니다ㅠ
    1kg느는건 주말 방심하면 순간인데
    1kg은 이주일에 걸쳐 빠지니 ㅠㅠㅠ

  • 11. hap
    '17.4.5 6:47 PM (122.45.xxx.129)

    다 좋은데 급다이어트로 얼굴이며 목주름 생길까 조급히 생각은 안하네요.
    피부는 어떤가요? 따로 관리 받나요?

  • 12.
    '21.9.6 9:59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살빼기 ㆍ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663 문안 관련 냉정을 ᆢ 4 3.4 2017/04/09 325
671662 스웨덴 테러, 슬픔 충격에 빠진 국민들 '추모 발길 이어져···.. 2 ... 2017/04/09 934
671661 형님이 제 남편한테 서방님이라고 하는거 싫어요 49 자유영혼 2017/04/09 19,303
671660 퇴진행동은 지지하는 후보 없나요? 촛불주도 2017/04/09 316
671659 일년 반 미국 연수 후 귀국할때 세금? 6 귀국시 세금.. 2017/04/09 726
671658 남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걸까요? 2 ..... 2017/04/09 1,217
671657 잠을 자야하는데 결국 2017/04/09 399
671656 4.12 상주 재선거에 나오는 김재원 말입니다 3 midnig.. 2017/04/09 576
671655 조국이나 김어준이 안철수 도우미 29 ㄱㄱ 2017/04/09 2,757
671654 고생 모른 부잣집 도련님 11 오션 2017/04/09 3,370
671653 안철수 문재인 단순 행보만 비교해봐도 수준차가 하늘과 땅ㄷㄷㄷ.. 23 비교된다 2017/04/09 1,018
671652 천안함 유족에게 갑질한 VIP 안철수 맞다네요 15 천안함 2017/04/09 2,066
671651 조작글)일반인 출입금지 시키고 2 알림이 2017/04/09 443
671650 혹시 이런 청바지 ... 2017/04/09 591
671649 미세먼지 공약 문재인이 먼저 했네요. 18 lenvan.. 2017/04/09 1,366
671648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아기가 더 많이 운다는 연구 4 .... 2017/04/09 1,522
671647 안후보 책선물 받는? 하는? 연출은 왜 한걸까요 20 . . . 2017/04/09 1,063
671646 안지지자님들 ,혹시 안랩 주식 갖고 있어서? 9 아침 2017/04/09 524
671645 1.245 안빠가 아무리 조작질을 해도 헛수고 34 ㅇㅇ 2017/04/09 644
671644 2012년에도 안철수지지자는 박근혜 지지 9 2017/04/09 516
671643 여학생 허벅지만지고, 남학생을 불로 지진 음대 김교수는 누구? 3 김교수 2017/04/09 10,283
671642 인생 안풀릴 시기엔 뭔 생각을 해도 최악인것같아요 5 tt 2017/04/09 1,673
671641 안철수 법안에 대하여 묻습니다. 1 ^^ 2017/04/09 341
671640 참배객들 제지시킨 vip는 문재인이었네요ㄷㄷ 안철수가 아니라 101 현충원 목격.. 2017/04/09 12,113
671639 저녁 바나나로 떼운다고 안죽는다고 말해주세요 13 저녁 2017/04/09 4,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