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손이 떨리고 계속 ㅅㅅ해서
저녁에 남편한테 아프다 장염같다고 말했거든요
남편앞에서 죽도 먹었고
잠염걸리면 왜 온몸이 스치기만해도 쩌릿쩌릿 아프잖아요.
그런 상태인데.
왠일로 너 아프다니 스크린 치러 안간다 소릴 해서
와 인간이 n년을 지랄하면 변하긴 하는구나 했더만...
그러고서 자기가 침대에 누움. 누워서 핸드폰.
애씻기고 힘 다빼서 앉아있으니 왠일로 애를 욕조서 꺼내 닦아주는가 했더니 로션어디있냐 소리쳐서 느릿느릿 기다시피 안방에가니
애 맡기고 나가버림. 딱 꺼내서 닦아주기만함.
그러더니 지가 코골고 자요 ㅡㅡ
아직 애도 안재웠고 애는 기운이 다시 솟아서 뛰어다니고
저는 온몸이 저릿저릿 움직이질 못하는데
남편 격무냐고 하실 거 같은데..
오늘 열한시 출근 일곱시 퇴근..
중간에 자기 차 수리하러 갔고
회사에 있던건 세시간도 안될 듯?
저러면서 둘째 갖자고...
입덧으로 퇴직한 사람에게 또 그렇게 입덧하면 병실 특실로 끊어줄게라고 말하는...하 기도안차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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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도움 안되는 남편
ㄴㄴ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17-04-05 04:31:56
IP : 221.163.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4.5 4:57 AM (49.142.xxx.181)에휴.. 둘째 가지면 원글님이 바보인증하는셈임..
2. ᆢ
'17.4.5 5:53 AM (61.78.xxx.59)장염이면 아침 날 밝으면 빨리병원가세요
탈수와요 기름진 음식 먹으면 안됩니다
흰죽 먹고 보리차에 소금설탕 약간 넣어서 자주마시세요3. ..
'17.4.5 10: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소리칠 때 옆에 와서 물어볼 때까지 안 나가야 했는데 너무 자신을 아끼지 않네요.
이기적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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