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선서 좌파 여당 모레노 당선…남미 좌파벨트 '건재'
출처 : SBS 뉴스
에콰도르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회주의 성향의 정치인이 대통령으로 처음 당선됐습니다.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 시간 어제(3일) 정오 현재 99%를 개표한 결과, 좌파 집권여당인 국가연합당의 레닌 모레노 후보가 51.16%를 득표해 48.84%를 얻은 우파 야당 기회창조당의 기예르모 라소 후보를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이로써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추진해 온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이 4년간 더 이어지게 됐습니다.이번 대선은 코레아 대통령과 국가연합당이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 일궈낸 빈곤감소와 불평등 격차 해소에 대한 심판의 무대로서 주목을 받았습니다.모레노 당선인은 수도 키토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부터 국가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자"고 말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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