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다 유치원생인데요.
둘다 그냥 기관생활 자체를 싫어해요. 만2 세 지나서 3살 무렵부터 갔구요.
시설도 좋고 깨끗하고 선생님들도 다 아는 분들인데 괜찮아요.
특별히 다쳐서 오거나 누가 괴롭히거나 이런것도 제가 아는한은 없고.
둘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규칙을 잘 따르고, 항상 선생님들이 태도가 좋다고 칭찬해요.
맞으면 맞았지 때리는 적도 없고 친구들이랑 싸우지도 않고.
둘다 맘이 약합니다. 소심하기도 하고 사회성은 좋은데 주로 저랑 집에서만 지내고
동네 놀이터나 어디 놀이체험을 가도, 엄마랑 늘 같이 다니는것만 좋아하구요.
둘다 마냥 집이 좋다고 하고, 맨날 맨날 안가고 싶다, 안가면 안되냐고 그래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집이 좋답니다.
근데 큰애는 당장 내년부턴 초등학생 되는 나이고 둘째도 유치원생인데. 자기들이 원한다고 마냥 집에만 있을수 있는
그런 나이도 아니고, . 이제 단체생활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냥 그 성향이 궁금합니다. 보통 또래들 좋아하고 그러던데. 다른 아이들 보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서 있던데
우리 애들만 아침마다 전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