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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지방에서 상경해서 열심히 살았어도 지역선택에 따라 노후가

확 다르네요.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7-04-04 14:14:00

개인병원에서 근무해요.

환자분들이랑 수다 떠는거 좋아해서 친해지신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참 많이 해요.

5년전에는 서울 a지역에서 근무했는데...

빌라가 되게 많은 곳이었어요.

어르신들이 주환자들인데..

토박이 서울분은 거의 없고 대부분 지방에서 상경해서 젊을때 고생해서 살아오신 분들..

그런데 그 동네가 좀 낙후되고 집값도 싸고...

환자분들도 좀 거칠고 여유도 없고요..

아주 작은 돈에도 벌벌 떠시고

이분들 사시는 댁이 대부분 자가에요.대부분 빌라고..가격도 많이 저렴한 편이죠..


2년전부터는 b지역에 근무중이에요.

이곳도 빌라가 많고 어르신들이 대부분인데..

이분들도 서울토박이는 거의 없고 대부분 지방에서 상경해서 이곳에서 쭉 살아 오신분들..

그런데 이곳이 한 20년전부터 서서히 개발바람이 불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엄청나게 비싼 지역이 되었거든요.

이 어르신들이 대개 한 40년전부터 자리잡으면서 이 동네에서 집사고 쭉 살아오신거죠.

아마 40년전에는 a b 모두 차이가 없는 좀 가난한 동네였는데..


그런데 흥미로운 차이점이 있는데...

b지역분들이 훨씬 여유러워요..부드럽고요..

돈도 아끼는 듯 하지만 자신들을 위해서는 팍 써요.

학력이나 직업( 대부분 장사..등) 은 차이가 없는데도요..


이거 보면 대부분 상경할때 누구 알음알음으로 올라왔을거고..

그 자리에서 나름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왔을텐데

지역에 따라 노후의 차이가 확 심하게 나는거 보니..

돈 붙는것도 다 팔자소관인가 보다 싶기도 해요.


IP : 14.32.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7.4.4 2:34 PM (121.175.xxx.151)

    한국의 부자, 한국에서의 부 축척이란 게 99.9999% 투자든 투기든 부동산이란 걸 반증해주는,작은 사례군요.

    10,20억 이하 작은 부는 노력과 절약의 결과일 수 있지만, 그 이상 수십, 수백억은 결국은 부동산 인 거죠.

    현세대간의 불공정은 물론 미래세대의 가능성까지 끌어당겨와 쌓아둔 부동산버블의 미래가 두렵습니다.

  • 2. ,,
    '17.4.4 2:50 PM (39.113.xxx.87)

    새아파트로 이사 몇번씩 한 사람들과
    제자리에서 십년 넘게 산 사람들은
    이제 경제적인 차이가 너무 많이 나버렸어요
    부동산으로 돈 버는거죠
    이제는 끝났다고들 하지만 모르일이죠

  • 3. 지방도
    '17.4.4 4:04 PM (112.164.xxx.103) - 삭제된댓글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주기적으로 집을 옮겼어요
    그래서 결혼 20년에 3번째 이사를 했지요
    결론은 성공이예요
    한군데서 산 사람보다 훨
    두번째 이사한곳에서는 그곳을 분양받아 산 사람이 있었어요
    우리는 대출 만땅 받아 왔고요
    우리는 그집을 대출 다 갚고 살다가 10년만에 다른곳으로 이사했어요
    살던집 두배로 된집으로요
    그집 분양 받아 산사람 아직 거기 살아요
    문제는 그분들이 우리 월급 두배 훨 더 받아요
    우리 대출 다시 받아서 갔지만 몇년내로 갚을수 있고요
    노후용으로 온거라 이제 평생 여기 살다 이담에 자식 물려줄거예요, 단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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