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아버지 병간호한지 4년차되거든요.. 근데 가끔 난 아무생각없지만 울 올케였으면 진심 힘들었겠다...
싶은생각은 들거든요..
일단 올케는 딸이 아니니까 시어머니라고 해도 못할것 같기는 하지만요...
이젠 뭐 전 오래되니까 왠만한건 그려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뇌경색이라서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챙겨주고 그 중간 사이에 운동도 시키고
5시 이후에는 다 제시간이예요.. 그냥 그이후에는 그냥 본인이 알아서 하라고 걍 놔두는편이예요...
일부러 몸 좀 더 움직이라고 딱딱 해줄것만 해주거든요...
소변은 본인이 해결하지만 대변은 제가 뒷처리 해결해줘야 되기 때문에 만약에 딸이 아니라면
못하겠다 싶기도 하거든요... 딴거는 워낙에 순딩이과 라서 그렇게 힘든건 없는데
대변처리 해주는게 그게 가장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저희집은 요양보호사 역할을 제가 하거든요...
한번씩 변 자주 볼떄는 기저귀 채울때도 있는데 기저귀는 보통때는 잘 안채워요...욕창같은거 생길까봐서,,
그런식으로 하니까 전 뭐 그냥 이젠 익숙한데 옆에서 아버지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너 그거 어떻게 하고 사냐고 ㅠㅠ 할때도 있거든요...
근데 남들이 볼땐 참 힘들어 보이나보다..싶더라구요
만약에 82쿡님들이 부모님 병간호를 한다면 뭐가 제일 힘들것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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