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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쫄병 때 이야기~

어나더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7-04-04 11:39:43

읽다보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데모하다 군대가서 이등병 시절 엄청 쥐어박혔던 모양..


http://mlbpark.donga.com/mp/b.php?p=211&b=bullpen&id=201704040001406470&selec...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 “문재인 이등병? 꼬질꼬질한 잠바를 입은 배싹 마른 군인이었지. 시위하다 왔다고 하니까 하사관들이 괜히 한 대씩 쥐어박았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이등병 시절을 떠올리던 노창남(65) 전 대령의 입가엔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노 전 대령은 지난 1975년 문 전 대표가 이등병으로 1공수여단에 배치됐을 때 교육장교로 그를 지휘했다. 노 전 대령이 24살, 문 전 대표가 23살 때였다 노 전 대령을 최근 국회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났다.
노 전 대령이 기억하는 문 전 대표는 입이 무겁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병사였다. “입이 무거웠어. 힘들다는 내색을 안했으니까. 밤에 간부들 퇴근하면 부사관 하사관들이 ‘빠따’ 때리고, 돈 안주고 술사오라 그랬어. 고생 무지하게 했지. 전력이 있잖아. 시위 전력이. ‘이 자식 배부르니까, 공부하기 싫으니까, 데모한다’고 그랬어. 이쪽에서 머리 툭 치고 저쪽에서 툭 치고, 욕도 많이 하고 그랬을 거야. 힘들었는데 다 참아 냈다고.” 
노 전 대령 기억속의 문 이등병은 신념이 투철한 사람이기도 했다. “문 이등병에게, 특전사 왜 왔냐고 물었어. 너 부모 잘 만났으면 판검사나 하지 그렇게 말했어. 부잣집 아인줄 알았거든. 대꾸가 없어. 내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니얘기 안한다 하니까. 해. 시위하다가 왔다는 거야. ‘유신헌법이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고, 이북과 대화를 해야한다’고 했어. 구속감이었지.그걸 중위였던 나한테 말한거야. 쉬운 일이 아니야.”
노 전 대령은 군대 내 폭력이 일상이 됐던 시절, 그 일상을 거부했던 사람으로 문 전 대표를 기억했다.
“이건 다른 특전사한테 들은 얘기야. 문 전 대표가 병장이 됐을 때야. 무슨 잘못을 해서 문 병장이랑 대원들이 기합을 받았나봐. 당시 하사관이 팔뚝 같은 몽둥이로 10대를 때렸대. 그리곤 몽둥이를 던지고 갔어. 밑에서부터 ‘줄빠따’ 치라는 이야기야. 그래도 문 병장은 애들 안 때렸어. 그냥 후임병들한테 잘하라고 하고 나가더래.” 노 전 대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표창장 논란’도 언급했다. “화생방 집체교육을 했는데, 그게 노는 날이라서 사람들이 열심히 안해. 책임감 있게 하지 않는다고. 문 전 대표가 거기서 1등 해서 상을 받았어. 미래에 죄수가 되니까 전두환이 주는 상장을 안 받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되냐고.”
1975년 특전사였던 젊은이는 지난 3일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됐다. 노 전 대령은 인터뷰 끝내면서 “문 전 대표는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 할 때, 30여년만에 만나 소주 한잔했어. 근데 나는 반말하고 (문 전 대표는) 존댓말 했어. 그런 사람이야.” 노 전 대령은 문 전 대표를 그렇게 기억했다.
th5@heraldcorp.com

http://naver.me/xo2VdYiX

IP : 125.177.xxx.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4.4 11:43 AM (114.200.xxx.23)

    까도까도 미담만

  • 2.
    '17.4.4 11:51 AM (175.213.xxx.30)

    배은망덕,
    토사구팽,
    조작 선거의 달인 문재인이요?

  • 3. ....
    '17.4.4 11:54 AM (124.59.xxx.247)

    진짜 청춘부터 노년까지 한결같은 사람
    지지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전 언론이 대동단결하여 문재인까는것보고
    꼭 뽑아야겠다는 생각합니다.

  • 4. 175.213
    '17.4.4 11:55 AM (124.59.xxx.247)

    조작선거는 국민당에서 찾는게 더 빠름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4030001397545&select=...

    광주 불법 동원선거 선관위 조사한대요.

  • 5. 여기 저기
    '17.4.4 11:55 AM (175.213.xxx.30)

    구린내 진동하는 문재인은 사퇴하라!

  • 6. 고딩맘
    '17.4.4 12:01 PM (183.96.xxx.241)

    사람 참 변하지 않죠~

  • 7. 175.213
    '17.4.4 12:12 PM (124.59.xxx.247)

    문재인이 구린내난다면
    자유당 바른당 국민당 후보들은 어떻게 견디세요??

  • 8. 또릿또릿
    '17.4.4 12:20 PM (223.62.xxx.102)

    할말이 없는 파파미, 까까미...이쯤되면 사람이 맞는지 의문이 드네요..존경합니다 문재인....
    동대문, 서대문, 어대문♥ 대깨문♥

  • 9. 존경합니다.
    '17.4.4 12:41 PM (1.246.xxx.122)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부탁드리는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망가뜨린 나라를.

  • 10. 쓸개코
    '17.4.4 4:28 PM (218.148.xxx.225)

    175.213.xxx.30 궁색하게 시비걸지 말고 나가요.
    원글님 잘 읽었습니다. 역시 생각했던데로 고운결로 살아오신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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