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모든게 우울증때문이라기엔 제 자신이 무책임하고 치사하단 생각들어요

구질구질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7-04-04 11:33:20
벚꽃이 예쁜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제일 괴로운 건
아이가 예쁜 줄 모르겠어요
눈에 넣도 안 아플 사랑스런아이였는데 지금은 사랑스럽단 생각이 안 들어요
아무리 멋모르는 어린 초등생이지만 사람이 말을 하면 들어줄만도 한데 성격은 순한데 에너지가 넘쳐요
천진난만하고 활달함이 장점인데 지금은 제 생각이 바꼈어요
우리애는 다른애들보다 활동적이구나라는 것 까지는 인정하겠는데
활동적인 모습 급기야는
산맘함을 넘어서서 이제는 포기하게되요
제 마음에 선이 그어졌어요
얘는 피곤한 아이구나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얘가 하는말은 하나부터 열까지 피곤하게 들리고 존재자체가 너무 피곤해요
제가 오죽하면 아이의 존재자체가 피곤하단 생각들까요
아이의 움직임도 아이가 하는 말도 오직 피곤하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

이제는 뭐든 포기하고싶어요
될때로 되겠지싶어요
두마디할꺼 한마디만 하고싶고 열마디할꺼 한마디만 하고싶어요
스트레스 홧병으로 제가 미치광이가 될거같아서 뭐든 될때로 되란식으로 그냥 대충 살고싶어요
아이를 감당못하겠어요
이런 감정이 무책임하고 참 못난 생각이라는 거 알지만
그냥 대충 살려구요 지금에선 이게 최선인 거 같아요

IP : 39.113.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4 11:4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초6 사춘기오고 세상이 다 못마땅하면서
    지할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무기력한 애 키워요
    그냥 에너지넘치는고 활발한게 낫잖아요
    정 힘들땐 정신과가서 약먹었어요
    항우울제 반알
    그게 프라시보효관지 약효과가 있는건지
    좀 나은것도 같더라구요
    몇달먹다 말아도 차이도 모르겠더라구요
    힘내세요

  • 2. 위로
    '17.4.4 12:01 PM (175.213.xxx.30)

    그 이쁜 짓만 하던 녀석이..
    조금씩 그렇게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가끔씩 하는 이쁜 짓으로,
    아직까지 버텨봅니다.

    위로 드려요~

  • 3.
    '17.4.4 1:30 PM (49.196.xxx.178)

    항우울제 드세요
    도움 되더라구요

  • 4. ..
    '17.4.4 11:03 PM (122.37.xxx.15)

    우울증 오면 모든게 다 버겁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는거 어린이집 보내는거 밥 먹이는거..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너무 힘들어져요
    약은 드시고 계신거죠?
    너무 힘들면 약 먹는게 맞고 힘들어도 간단한 산책이라도
    해야 도움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610 개한테는 머가더행복할까요 29 ㅇㅇ 2017/04/04 2,520
669609 토끼를 풀어주니.. 바로..[동심파괴주의].............. 4 ㄷㄷㄷ 2017/04/04 1,984
669608 어우 남상미.. 41 ㅇㅇ 2017/04/04 26,353
669607 맥주 반캔만 마시는 방법 있을까요? 13 매력철철 2017/04/04 9,717
669606 손석희, 안철수 후보의 짧은 답변에 '더 이상 질문하지 못하겠다.. 39 이랬나요ㅋㅋ.. 2017/04/04 10,080
669605 부정선거 걱정하시는 분들 보세요. 5 ... 2017/04/04 778
669604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수준 대~단 하네요. 6 ..... 2017/04/04 1,008
669603 운동 꾸준히 하는분들 대단한거 같아요 6 지침 2017/04/04 2,949
669602 보수 후보 안철수의 한계 11 그래그래 2017/04/04 737
669601 홍준표 얼마전에 mb 만나고 왔죠? 7 ㅇㅇㅇ 2017/04/04 1,200
669600 수영 효과 4 .. 2017/04/04 2,774
669599 오늘 친구가 무서운 일이 있었데요 3 ㅜㅡㅡ 2017/04/04 5,599
669598 후보 포탈노출시간..놀랍네요 20 ㄴㄷ 2017/04/04 1,982
669597 손석희 질문의 불가피한 한계 29 ㄴㄴ 2017/04/04 3,464
669596 대선후보토론회 완전 기대됩니다 8 준비완료 2017/04/04 780
669595 보수는 죄악이 아니에요 25 보수 2017/04/04 1,269
669594 홍씨 저런줄 옛날에 알았죠 4 이미 오래전.. 2017/04/04 1,446
669593 입주청소하려는데 2명이 온다는데 괜찮을까요? 5 2017/04/04 1,570
669592 홍준표 도라이 때문에 지친하루에 잠시웃음을.. 8 jtbc 엔.. 2017/04/04 3,005
669591 뉴스룸 엔딩곡 지친하루... 3 ㅅㅇ 2017/04/04 1,423
669590 엔딩곡 제목 지못미 3 뉴스룸 2017/04/04 1,195
669589 노래 제목 절묘 1 ... 2017/04/04 874
669588 손석희 24 JTBC 2017/04/04 3,649
669587 안철수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48 2017/04/04 3,030
669586 선화예중고ㅡ명문대 무용과 졸업하면 주로 어떤 진로로 6 가나요? 2017/04/04 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