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있는 집 자식들이 일억 내고 받는 학위가 되는 거지요.
전 로스쿨만 남기는 것 반대합니다.
사시가 무슨 희망의 사다리인지... 찢어지게 가난했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사시패스하는 소수의사람들은 보이고 넘쳐나는 장수생들은 못보셨나요. 시험 준비하다 젊음 다보내고 결국 실패하게되는 사람들은 자기가 리스크 테이킹 한다고 생각했던것보다 더 가혹한 결과를 맞게 되는데요.
로스쿨 vs 사시가 지금 변호사들 밥그릇 싸움인거지 희망의 사다리 이런건 말도 안되요.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이 사시준비해서 합격하는게 몇프로나 된다구요. 너무 드무니까 뉴스나오고 그런다고 생각안하세요? 로스쿨 문턱을 낮추면 되고 변호사가 대단한게 아니어야 바람직한 사회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쏠림 현상 해결할 수 있고요. 똑똑한 젊은이들이 안정적인거 그만찾고 다양한 아이디어 가지고 스몰비지니스 창업하는게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공시니 고시니 대기업이니 다들 안정적인거 찾는건 곧 망할징조라 봅니다.
로스쿨 vs 사시가 지금 변호사들 밥그릇 싸움인거지
이 내용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로스쿨 때문에 변호사들 수 늘어나서 기존 사시 변호사들이 예전만큼 누리지 못하게 되었죠. 그래서 대한변협 사시존치로비했다는둥 말도 있고, 로스쿨 변호사들은 또 뭐 반발이구요. 흙수저 희망의 사다리 어쩌고는 프레이밍이고 제가 보기엔 변호사들 밥그릇싸움이에요. 로스쿨제도를 잘 다듬어 기회의 평등 있도록 만들면 되죠.
전 예전 법대 출신이고 사시준비하다 지금 다른거 하고 있습니다만 사시준비도 솔직히 돈 많이 들어 진짜 가난하면 하기 힘들어요. 사교육-신림동 고시촌-하에 혼자 기약없이 공부하는것보다 공교육-로스쿨-에서 3년 공부하는게 학생 부모모두 예측가능성이 높고 시간 비용 투자한만큼 그래도 회수할수 있죠. 지금 변시가 합격률이 50%라 사실 로스쿨 나온다고 다 변호사 되는건 아니고 합격하기 쉽지 않겠지만요.
한국은 로스쿨 나오면 사시 합격 안해도 변호사 되는거에요?
궁금한게 사시가 고졸의 사다리였다고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변호사 도움 필요로 할 때 정말 고졸 변호사에게 수임하실건지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로스쿨 나와도 변호사 시험 합격해야 되요. 아무튼 실제로 준비하게 된다면 학생입장에서도 부모입장에서도 로스쿨이 더 나을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되요. 사실 저소득층은 전액장학금 받을수 있다하니 변호사가 되는게 "희망"이라면 희망의 사다리가 오히려 희망의 계단정도로 쉬워진건 아닌가 싶고요. (전 변호사가 되는게 더 이상 신분상승이나 계층이동을 상징하지 않게 변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요.) 다만 저소득층이 아닌 서민층이 가기에 힘든건 사실이라 등록금 인하등 대책이 필요하긴 한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 경험자인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로스쿨이 오히려 형편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극빈층 아니어도 다양한 비율로 장학금 받을 수 있고 그 덕에 저도 그냥 넉넉하지 않은 지방 서민 가정에서 자라 자력으로 로스쿨 졸업해서 시험 합격했습니다. 3년동안 총 학비 750만원 들었고 학자금 대출 받아 합격해서 첫달에 다 갚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특수한 케이스도 아니구요.
오히려 사법시험은 학원 시스템이나 수험 시장이 하도 잘 되어 있어서 돈이 많으면 합격도 빨리 할 가능성이 크죠.. 조선시대 후기 과거 시험도 원칙적으로는 양인이면 모두 응시할 수 있음에도 초기와는 다르게 변질되어 운영되었죠.
사법시험을 희망의 사다리라고 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든 변호사 집단들이 있는데 그 리더는 강남에서 유복하게 자란 사람이고 사실은 로스쿨이 형편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리한 거 자기도 알면서 정치적인 이해 관계에 의해 사실을 왜곡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만이라도 기득권 선전에 현혹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시. 수능 이런게 사교육 시장이 크죠.
절에 들어가 혼자 공부 이런것도 옛말이고
학원가 수업료. 고시촌비. 합해서 일년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해요. 근데 기약없이 몇년을 들이부을수 있는
집이 과연 서민일까요? 재수도 돈없어 못시키는 판인데...
로스쿨은 뒤늦게 정신차리고 공부해보겠다는 사람들에게 기회 자체를 주지 않아요
나이 어린 사람 좋아하고
특히 인서울 로스쿨은 30대 이상은 거의 입학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요
로스쿨 안들어가도 상관없을 정도의 스펙인 사람만 제외하고요
최소한 사시는 똑같은 평가방법을 써서 공평하기라도 하지
로스쿨은 있는 집 자식들에게는 손쉬운 방법으로 스펙 쌓을 수 있게하는 불공정한 요소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누가 로스쿨 폐지하자고 했나요
그렇게 떳떳하고 당당하면
사시와 병행해서 경쟁해봐야죠
그리고 로스쿨이 형편 어려운 사람에게 더 유리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의 근거는 뭔가요
제 주변에도 로스쿨생 많지만
학부생 때부터 집안 좋아서 정말 손쉽게 입학한 경우가 대다수고
사시생 중에 가난하지만 고시원서 밥값 책값 강의값 아껴가며 알차게 공부한 사람도 많은데요
로스쿨을 희망하는 자식을둔 부모라 사시.로스쿨 비교분석좀 했습니다.
로스쿨이 훨 나아요~
법조계가 기득권들이 득실되는곳이라 이미 본인들은 기득권을 가진자들이니까 밥그릇 안뺏기고 죽을때까지 누리고 싶은거죠...
여기서 못가진자가 사시가 훨 유리하다고요?
저 윗글에 재수시키는데도 돈없음 힘드는데 10년가까이
누구 고생시킬껀가요?
요즘시대가 사법고시공부하는 오라버니를 재봉공장 다니며
뒷바라지하는 여동생이 수두룩한 시대인가요??
어차피 사법고시도 돈없는집은 못합니다..
늦게 철든사람한테 불리하다구요?
그럼 그 싱싱한나이에 대학 열심히 지각할까봐 뛰어다니며
학점에 최선 다한 학생은 손해 봐도 되나요?
백번 양보해도 호랑이 담배피던시절 장원급제식 고시는
알파고시대는 아닙니다...
로스쿨 나와서 임용안되면 취업은 아버지 능력순 인건 아시죠?
사시제도가 왜 어린 사람에게 손해인지 모르겠네요
똑같이 경쟁하는건데..
로스쿨준비 한 번 해보세요
자기자식은 반드시 어린나이에 조금도 시행착오 겪지않고 앞만보며 갈 수 있다 생각하시나본데
준비해보시면 생각보다 집안배경 때문에 똑같은 노력, 실력이라도 확 갈리게 되는걸 보시게 될겁니다
최소한 사시는 공평하기라도 하죠
돈 많이 든다는건 사시나 로스쿨이나 도찐개찐이구요
로스쿨 다닌 사람은 당연히 사법시험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로스쿨을 지지하겠죠.
그래야 로스쿨 출신 변호사 판검사들이 서자 취급을 당하지 않을테니까요.
사시준비생이었고 법대 출신이라 로스쿨에 극렬하게 반대했었던 사람인데요. 형편 정말 어려운 사촌동생이 로스쿨 가고 친구들도 하나둘 로스쿨 가서 하는거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의외로 사법시험이야말로 돈 없으면 그 고시기간을 못 버티구요. 로스쿨은 자잘한 장학금과 돈 벌 기회들이 좀 있어요. 대신 1년 수습기간이라 해서 알바 수준의 임금을 받긴 하지만
자격증 따기는 사시보다 훨 쉽더군요. 대신 실력은 천차만별.
서울법대 출신들은 잘 하는거 같고 진~~~ 짜 실력 없는 사람들도 변호사 되기 쉬운 것도 사실이구요ㅠㅠ
다만 없는 집 측면에서는 의외로 막상 까보니 로스쿨이 더 유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