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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마무지한 노처녀 처자예요 ㅎ

hum 조회수 : 12,808
작성일 : 2017-04-04 00:15:33
제가 까탈스러운건지 가늠이 잘 안되네요.
어마무지한 (나이의) 노처녀 처자인데요 ㅎ
그럼에도 아무나랑은 결혼하기 싫으니 아니다 싶으면 딱 잘라요.
이번에도 그런 케이스인데 답답하네요.
어쩜 이런가도 싶고...
내가 이상한가 아님 이상한 케이스만 만나지는건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 경우였다면 어찌 하셨을까요?

한 1년반전에 만나기로 한 남자가 있었어요.
서로 바빠서 밤에 통화 몇번만 하고...
갑자기 남자가 사업상 아예 중국을 들어가게 되서 못봤네요.
통화때 느낌은 뭐랄까 제가 두살 연상이기도 했지만
내가 기대거나 할 든든한 남자로서 느낌보다
오히려 남자가 제게 업무상이나 이런저런 건으로
힘든 거 토로하면 토닥거려주는 식이었달까?

한국 들어오면 식사 같이하자 하고 마지막 통화.
중국 들어가고 한번도 연락 없었고요.
한번은 밤12시에 전화벨이 울려요.
전 늦은 시간 통화 안하는 스타일이라 누구지 하고 봤는데
그 사람인거예요.
자그마치 중국간지 한 1년 지나서요 ㅎ
안받았고 그후 따로 연락도 없었고요.
(밤 12시만 아니었음 받았을 것 같아요. 연인도 아니고 계속 연락하던 사이도 아닌데 왜?)

오늘 낮에 왠 문자가 와서 보니까 그 남자예요.
자그마치 통화 마지막 한지 일년 반만이예요.
잘 지내셨냐? 저 사는 동네 근처 어제 왔다가 제 생각 나더래요.
그래서 연락처 찾아서 문자 보낸다고요.
훗...뭐라 답할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럽더군요.
아무답도 안했죠.
그랬더니 5시반쯤 전화가 왔어요.
헉...안받았어요...못받았다 맞을지도 갑자기 통화라니 ㅠㅠ
그리곤 밤에 문자가 왔네요.
연락했는데 피드백이 없느냐고...알겠다고 잘 지내라고...

이거 다른 분들 같으면 어떻게 하셨겠어요?
그남자 조건 뭐 그런게 변동 사항으로 작용할까요?
2남1녀중 장남,연봉 1억5천 정도 사업하고
상암동 아파트 중국 들어가면서 필요없다고 남동생 줬대요 ㅎ

제가 까탈스럽게 구는건가요?
위의 상황들에 다른 분들은 꼬박 답신하고 전화받고 그러실까요?
그냥 사람을 대하는 기본 마인드가 이기적이단 생각이 들었어요.
반면 이렇게 긴 시간 지나 연락할만큼 날 생각한건가 싶기도 하고...
자기도 갑자기 연락하느라 용기가 필요했다 말할지 몰라도
이렇게 대하는 남자에게 긍정적 피드백 주는 게 맞는지...
IP : 122.45.xxx.129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ㅇㅇ
    '17.4.4 12:17 AM (67.184.xxx.66)

    저라면 부정적이긴 한데
    님 마음은 어떠세요?
    신경쓰이신다면 한번더 만남을 유지하며
    판단해보세요.

  • 2. 어휴
    '17.4.4 12:35 AM (223.57.xxx.34)

    님이 답 없음요.(역지사지)

  • 3. ㅇㅇ
    '17.4.4 12:35 AM (58.140.xxx.202)

    님이랑 똑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연락되서 결혼한 친구있는데 지금껏 잘 살아요.
    남녀사이에 정답이나 오답은 없는듯 해요.
    저런상황도 끊어질듯 이어지는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대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게 이기적이라 생각되어서 연락오는것도 차단하는 성격도 있는게 사실 세상인거니까요.

  • 4. hum
    '17.4.4 12:44 AM (122.45.xxx.129)

    맹ㅇㅇ님...저도 먼저 든 생각은 이렇게 긴 시간 지나고 연락을 했네? 당황해서 답을 못하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일년반동안 제대로 연락 못하고 이런식이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휴님...답 없다고요? 일년만에 그것도 밤12시 전화해도 받아줬어야 했나요? 일년반만에 갑자기 연락와도 반가워라 해야 했고요?

    ㅇㅇ님...그런 경우도 있군요. 저도 지금 그 남자가 절 기억한 걸 반가워해야 할지 일방적이라 끊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그저 보편적인 연락스타일은 안되었나 생각이...
    그간 대낮에 일년 넘기전에 연락했음 더 좋았을 것을...
    그런 아쉬움이 있어요.

  • 5. 어휴
    '17.4.4 12:50 AM (223.57.xxx.34)

    그 1년만이지만 그분은 1년이나 님을 잊지 않고 있었다는 걸 왜 모르세요?
    이팔청춘들의 밀당도 아니고 나이가 있으니 관심인자는 유한자원입니다. 뭐 소소한 부분으로 시시비비 하신다면 님의뜻대로...

  • 6. ㄴㄴㄴㄴ
    '17.4.4 12:57 AM (192.228.xxx.58)

    남자가 얼마만에 연락했든 말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원글님 마음이 중요한데

    이런식으로 연락하는 남자 싫으시면 앞으로도 사사롭게 이런저런 남자의 행동 맘에 안 드실 확률이 높을것 같고
    벌써 연락 씹은것 때문에 남자도 기분나빠 진 듯하니 어차피 안 될듯 하고

    앞으로는 남자의 밑도 끝도 없는 모를수밖에 없는 남의 마음 가늠하지 말고
    원글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왜 칼자루를 남자한테 주나요?
    칼자루를 원글님이 쥐고 여러번 만나보면 상대의 마음도 가늠이 될텐데요
    그렇게 가늠해서 어떤 확신이 올때 결혼도 하는 거에요
    만나자마자 결혼하는 게 아니라요

  • 7. ..
    '17.4.4 1:01 AM (70.187.xxx.7)

    그 남자한테 기대고 싶은 나이인 건 알겠는데요, 그닥 맞지 않아 보이네요. 결혼하면 형제들 관계를 님이 문제삼을 것 같고요.

  • 8. 나는나
    '17.4.4 1:02 AM (119.71.xxx.212)

    연락이 오면 진짜 아니다 싶은 사람 아니면
    연락도 받고 만나도 보세요
    자존심보다 실속이 중요하고 만나야 발전도 있죠
    재고 따지고 하는 것도 좀 진전된 다음 얘기지 연락 한 번에 지나치게 생각이 많으시네요
    사람 인연 누가 알겠어요? 적은 나이 아니면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심정으로 가능한 인연의 불씨들은 다 살려봐야 되요... 솔직히 나이들면 들수록 새로운 인연의 기회는 적어져요
    지나간 인연도 기회 닿는대로 부지런히 만나야 그러다 괜찮은 사람도 만나고 하는 거죠

  • 9. ..
    '17.4.4 1:06 AM (59.13.xxx.41)

    도대체 무슨 답을 원하시는건가요?
    12시에 전화해도 반가워라 받았어야 하냐고요?
    누가 그렇게 하라고 강요했나요?
    질문을 하니까 답변하신것 같은데 님이 원하는 답변이 아니었나 보죠?
    그냥 싫으면 연락 안받고 안하면 되지 이미 맘속에 답은 정해져 있는것 같은데 왜 남들한테 물어보는지 당최 이해가..

  • 10. ㅁㅁㅁ
    '17.4.4 1:10 AM (77.99.xxx.126)

    어마무지한 노처녀는 뭔 말이예요?ㅋㅋ 별..

  • 11. ㅎㅎ
    '17.4.4 1:18 AM (61.102.xxx.23) - 삭제된댓글

    이제 물건너간거 같은데 뭘 어째요ㅎㅎ
    제가 보기엔 사람을 대하는 마인드가 이기적인건 원글님도 만만치 않은거 같은데요?
    국내에 있던 사람도 그렇게 오랫만에 연락왔으면.. 저라면 궁금해서라도 일단 받아보겠어요.
    중국에 있어서 연락 못한거 같은데.. 그게 맘에 안들었더라도 왜 연락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전화받는다고 바로 만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자그마치 중국간지.. 자그마치 통화 마지막 한지...라고 강조하고 계신데.. 원글님 고집 엄청 쎄죠?
    연락 안받으신건 아쉬운게 없으셔서 그랬을텐데.. 이 글에는 아쉬움이 물씬 묻어나네요.
    하지만 이미 물건너 갔고, 이제사 답문자라 보내는건 진짜 없어보일테죠.

  • 12. hum
    '17.4.4 1:31 AM (122.45.xxx.129)

    댓글들 하나하나 잘 보고 있어요.
    다른 분들 생각은 이렇기도 하구나 객관적으로 보려고요.
    뭘 다시 그 남자랑 어째 보겠다는 마음이라서기 보다도요.

    도대체 이 나이까지 싱글인건 나도 뭔가 고칠게 있어설까 반문하는 입장이예요.
    나이 들었으니 예의나 매너 따지지 말고 그냥 다 만나봐라 하는 식은 싫고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어쨌을까 궁금했어요.

  • 13. 중국동포세요?
    '17.4.4 1:34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어마무지 x

    어마무시 ㅇ


    우리말 공부부터 하세요.....

  • 14. 중국동포세요?
    '17.4.4 1:35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어마무지 x

    어마무시 ㅇ

    어쨌을까 x

    어땠을까 ㅇ


    우리말 공부부터 하세요.....

  • 15. 중국동포세요?
    '17.4.4 1:36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어마무지 x

    어마무시 ㅇ



    우리말 공부부터 하세요.....

  • 16. 근데
    '17.4.4 1:39 AM (173.68.xxx.202)

    어떤분들 윗글처럼 꼭 김빠지게 철자가지고 그러시더라 ..거기까진 몰라도 공부부터하세요..이런 표현 정말 싫어요.. 공부가 그렇게 쉬우면 왜 본인은 인성공부 안하시는지

  • 17. 이런 경우는
    '17.4.4 1:39 A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

    둘 중에 하나가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둘 다 나이들고 귀찮고 그렇다고 크게 아쉬운 것도 없고
    그러다 어느날 전화 한번 해볼까 하고.
    이렇게 만나 둘이 술 한잔하다 하룻밤 만리장성에
    속궁합이 맞으면
    우리가 왜 이제 만났을까! 결혼하는 거고
    어니면
    에휴 역시 아닌 건 아니야... 파이여!!! 하며 헤어지는 거고.
    늙어 결혼하려면 둘 중에 하나는 콩깍지가 씌워야 합디다.

  • 18. 근데
    '17.4.4 1:42 AM (173.68.xxx.202)

    다시 본론으로 가서: 저같으면 누가 문자 보내면 그렇게 문자나 전화에 답 안하고 그러진 않을꺼 같아요.. 그냥 답할껀 하고 내가 이성적으로 마음이 없으면 은연중에 그냥 이성적인 감정이 없는걸 피력하면 되구요..너무 여자 남자 따지고 자존심 세우는건 어떻게 보면 열등감일수도 있어요..

  • 19. ㅎㅎ
    '17.4.4 1:49 AM (61.102.xxx.23) - 삭제된댓글

    다시 댓글 다는데요.
    댓글에 추가로 써주신 내용 보니 그 남자분이 밤늦게 전화하고 오랫만에 불쑥 전화한게 예의없고 매너를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하셔서 문자씹고 전화도 안받으신거 같은데요.
    매너없음에 원글님도 매너없음으로 맞받아쳐서 똑같은 사람되신거네요.
    너무 자존심 세우시는거 같아요. 일단 연락은 받아보고, 이래저래 해서 매너가 아니신거 같다 설명이라도 해서 의중을 알리는게 현명한거죠. 아예 관심 1도 없는 사람 아니라면요.

  • 20. 지나가다
    '17.4.4 2:02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받지 그랬어요? 남자가 뭔 말하나 들어는 보시지.
    들어보니 별로다 하면 진짜 다신 연락 안받음 되는거고.
    암튼 너무 가리면 사람 못 만나요.
    글타고 막 먼저 연락하고 어쩌라는건 아니지만 연락온건 받지 그랬어요.

  • 21.
    '17.4.4 2:08 AM (223.62.xxx.98)

    일년넘게 연락없다가 밤 열두시에? 미치지않고서야? 이기적이고 배려가없네요. 지멋대로에 심심해서 연락한.

  • 22. 흠...
    '17.4.4 2:10 AM (223.62.xxx.29)

    이건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란말이죠??
    만나보고 외모가 맘에들면 남자분 적극적이실듯-_-

  • 23. 어차피 안 될 일
    '17.4.4 2:34 AM (159.148.xxx.137)

    별로 아까워할 일 아닌 듯. 채팅 같은 걸로 만나셨죠?
    남자는 사기꾼 같아요. 중국 들어간다고 아파트를 동생 줬다니. ㅋㅋㅋ
    너무 순진하세요.

  • 24. ...........
    '17.4.4 3:39 AM (216.40.xxx.246)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
    걍 블락하고 연락도 하지마세요. 걍 심심해서 아는 여자들 연락은 다 돌려보는 놈이구만.

  • 25. 노노
    '17.4.4 3:51 AM (118.217.xxx.54)

    미드에 이런 구절이 나와요.
    a call after midnight is a booty call.
    밤 12시 넘어서 오는 전화는 한번 자자고 오는 전화야.

    거기 있던 남녀 모두 공감하는 -_- 장면 나오는데
    솔직히 관심 있었으면 1년 까지 안 있었겠죠.
    솔직히 관심 있었으면 밤 12시에 전화 안했었겠죠.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시차가 있는 데도 아니고...

    여튼. 저는 그냥 별로에요.
    연애도 어차피 체력소모에 감정소모인데
    멀쩡한 사람한테, 내 시간과 감정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사람한테 쓰세요.

  • 26. 1년지나서밤12시전화
    '17.4.4 5:46 AM (116.46.xxx.185)

    적어도 진지한 만남을 원햇던 건 아니라 보여지네요
    이 경우라면 아주 잘봐줘서 심심풀이로 만나보던지
    그게 의미 없다고 여겨진다면 끊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27. ..
    '17.4.4 6:10 A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어떤분들 윗글처럼 꼭 김빠지게 철자가지고 그러시더라 ..거기까진 몰라도 공부부터하세요..이런 표현 정말 싫어요.. 공부가 그렇게 쉬우면 왜 본인은 인성공부 안하시는지22222

  • 28. ..
    '17.4.4 6:14 A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몇번연락정도 했던 사이에서 그것도 1년만에 밤12시에 연락오는건 외로워서 전화한거에요
    상식이있다면 그렇게 연락못해요

  • 29. 남자 별로임
    '17.4.4 6:38 AM (83.78.xxx.45)

    서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오밤중에 전화하는 남자가 상식선에서 정상일까요. 아닐까요. 님이 노처녀인 것과는 별개로 저남자는 아님. 그냥 찔러보기. 님같이 순진한 사람은 사실 남자 안 만나는 게 그나마 인생이 안 꼬이는 길이에요. 이 세상 남자들이, 특히 한국 남자들이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꽤 있는 찌질이들이 대부분인데 님은 그 찌질이 중에 그나마 덜 찌질한 남자를 찾을 확률이 현저히 낮잖아요.

  • 30. 정의의 사도라고 착각마세요
    '17.4.4 6:40 AM (110.70.xxx.201) - 삭제된댓글

    근데
    '17.4.4 1:39 AM (173.68.xxx.202)
    어떤분들 윗글처럼 꼭 김빠지게 철자가지고 그러시더라 ..거기까진 몰라도 공부부터하세요..이런 표현 정말 싫어요.. 공부가 그렇게 쉬우면 왜 본인은 인성공부 안하시는지


    '17.4.4 6:10 AM (223.33.xxx.60)
    어떤분들 윗글처럼 꼭 김빠지게 철자가지고 그러시더라 ..거기까진 몰라도 공부부터하세요..이런 표현 정말 싫어요.. 공부가 그렇게 쉬우면 왜 본인은 인성공부 안하시는지22222
    ..
    -----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라 실제 도움되는 내용입니다
    본인들이 정의의 사도라고 착각하십니까?

  • 31. 피식
    '17.4.4 6:54 AM (110.70.xxx.201) - 삭제된댓글

    근데
    '17.4.4 1:39 AM (173.68.xxx.202)
    어떤분들 윗글처럼 꼭 김빠지게 철자가지고 그러시더라 ..거기까진 몰라도 공부부터하세요..이런 표현 정말 싫어요.. 공부가 그렇게 쉬우면 왜 본인은 인성공부 안하시는지


    '17.4.4 6:10 AM (223.33.xxx.60)
    어떤분들 윗글처럼 꼭 김빠지게 철자가지고 그러시더라 ..거기까진 몰라도 공부부터하세요..이런 표현 정말 싫어요.. 공부가 그렇게 쉬우면 왜 본인은 인성공부 안하시는지22222
    ..
    -----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라 실제 도움되는 내용입니다
    인성 운운하는 본인들이 정의의 사도라고 착각하세요...?

  • 32. ...
    '17.4.4 7:24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왜 노처녀라고 뒷북치는 남자도 일단 받아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대학때 제가 짝사랑했던 남자한테 연락받아본적 있어요.
    그때 그 남자도 짝사랑중이시라 제 고백을 듣고 평생 기다려도 안된다고 했거든요.
    뭐 처음에야 죽을것같아도 잊고 살다 다른 사람만나 연애도 하고 뭐 그런거죠.
    몇년지나 핸드폰 바뀌면서 전화번호도 잊었는데 잘 지내냐고 연락이 왔어요.
    한번보자고 낚싯줄을 드리우는데 감정이 남아있었다면 덮썩 물었겠지만
    뭐여 본인의 그 운명적이고 위대한 사랑은 어쩌고
    (자세한 이유는 생략) 꿩대신 닭 찔러보러 전화한게
    너무X100 불쾌하기만 한거에요.
    제 마음이 그때 그마음이 아닌거죠.
    흔쾌히 좋다며 청첩장 줄테니 만나자고.. ㅋㅋㅋㅋㅋㅋ
    심하게 당황하더니 끊더라고요. 뭐지 이 찌질함은..
    짝사랑의 추억마저 앗아간 일격의 통화였네요.
    전화벨 울리는데 내마음이 땡기지 않으면 인연이 아닌겁니다.
    그걸 왜 까탈이라 생각하시는지?

  • 33. ..
    '17.4.4 7:54 A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110.70.xxx.201)
    역시 정상은 아니었네요 말하는거보니 더이상 상종할 사람이라 생각은 안드네요

  • 34. ..
    '17.4.4 7:55 A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110.70.xxx.201)
    역시 정상은 아니었네요 말하는거보니 더이상 상종할 사람이라 생각이드네요

  • 35.
    '17.4.4 7:56 A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110.70.xxx.201)
    역시 정상은 아니었네요 말하는거보니 더이상 상종할 사람은 아니라 생각드네요

  • 36. dma
    '17.4.4 8:26 AM (211.109.xxx.170)

    전 잘했다 싶어요. 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 별로예요. 옛날 일본 사람이 한국와서 사업한 것처럼 현지처 만들기 진짜 너무너무 쉽거든요.

  • 37.
    '17.4.4 8:52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그 남자도 아직 노총각인가 보죠
    한번 만나 보고싶으면 연락 받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 38. 222
    '17.4.4 10:05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걍 심심해서 아는 여자들 연락은 다 돌려보는 놈이구만.2222
    글쓴님 잘하셨어요.

    위에 일년 반만에 찔러보는 남자랑 결혼까지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희귀한 경우를 갖다대는지..
    노처녀라고 예의없는 연락 다 받아줘봤자 자존감만 낮아져요.

  • 39. . .
    '17.4.4 9:45 PM (124.5.xxx.12)

    한밤중에 연락하는 남자 정말 싫어요

  • 40. 일단
    '17.4.4 9:49 PM (112.186.xxx.156)

    남자가 기본 에의가 넘 없네요.
    그리고 동생에게 아파트 줬단 말도 뭔가 신빙성이 없어보여요.
    전체적으로 그 사람 하는 말하고 실제하고 뭔가 안 맞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라도 1년만에 12시 넘어 전화하는 그런 남자 전화는 안 받겠어요.

  • 41. ...
    '17.4.4 9:51 PM (220.86.xxx.244)

    예절 매너 이런건 중국에 두고오셨나..
    저도 싫을거 같아요.. 정상적으로 대접해주는.남자 만나세요..

  • 42. ㅇㅇ
    '17.4.4 10:29 PM (118.33.xxx.198)

    피식님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국동포니 우리말부터 공부하라니 비꼬는 식으로 알려주는게 예의있는 방법일까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상식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인성이야기 나오는 이유입니다.

  • 43. ........
    '17.4.4 10:32 PM (211.200.xxx.12)

    인간자체가 별로인 사람이예요.
    별로인남자일뿐 아니라요.

    님 만나고싶었으면
    인천공항서 생각나서 전화했을거고
    이런경우는 잘될가능성도있습니다만..

    집앞에 지나다 생각났다고
    밤12시에 전화해서
    만난 사람들 중 제주변엔 잘된경우 한개도없네요.
    친구도 야 니네동네 지나가는길인데
    밤12시인데.나와라 하면 나가세요?
    나가기는 커녕 이런 친구는 없잖아요
    (연애중이라 남친이 퇴근길 밤12시에 달려오는건 제외)

  • 44. 둘다 맞네요
    '17.4.4 10:44 PM (218.48.xxx.197)

    남자가 매너좋은 스타일이 아닌 것도 맞고
    원글님이 살짝 까다로우신 것도 맞고요.

    밤늦게 전화한 것, 오랜만에 연락하면서 그런 식인 것.

    문자정도는 낮에 답할 수도 있는 사이인데
    굳이 무응답하신 것.

  • 45. 밤 12시 전화는
    '17.4.4 10:44 PM (119.149.xxx.20)

    남녀 사이라면 좀 문제 있어요.
    의도적일 수 있음....
    기선 제압이랄까 암튼 여자한테 그렇게 하는 건 좀 얕잡아보는 매너같네요.
    근데 밤 12시 전화 이후에
    이래이래서 전화했다 너무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좀 미안하다
    이런 말 없었죠?
    그럼 거기서 부터 그냥 땡입니다...
    원글님이 기분나쁜 게 매우 당연한 거예요...

    그 이후 1년 뒤에 또 전화해서 여자쪽이 전화를 안 받으면
    미안해해야지 대뜸 또 피드백이 없냐 라뇨....
    이 정도면 님이 친한 사이 아니라 해도
    화를 내어도 무방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수입이 많다고 하는 게 좀 아깝긴 하지만
    이걸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받아들여봤자
    전혀 도움 안되는 남자입니다.....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 46. 피식
    '17.4.4 10:50 PM (110.70.xxx.201) - 삭제된댓글

    '17.4.4 10:29 PM (118.33.xxx.198)
    피식님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국동포니 우리말부터 공부하라니 비꼬는 식으로 알려주는게 예의있는 방법일까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상식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인성이야기 나오는 이유입니다.
    ---
    우아하게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주는 부류도
    똑같다는 거지요.
    이유를 몰라서 피식한 게 아니라
    본인들은 선하다고 착각하는 모양새가 재미있어서입니다.

  • 47. 피식
    '17.4.4 10:51 PM (110.70.xxx.201) - 삭제된댓글

    '17.4.4 10:29 PM (118.33.xxx.198)
    피식님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국동포니 우리말부터 공부하라니 비꼬는 식으로 알려주는게 예의있는 방법일까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상식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인성이야기 나오는 이유입니다.
    ---
    우아한 척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주는 부류도
    똑같다는 거지요.
    이유를 몰라서 피식한 게 아니라
    본인들은 선하다고 착각하는 모양새가 재미있어서입니다.

  • 48. 피식
    '17.4.4 10:52 PM (110.70.xxx.201) - 삭제된댓글

    '17.4.4 10:29 PM (118.33.xxx.198)
    피식님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국동포니 우리말부터 공부하라니 비꼬는 식으로 알려주는게 예의있는 방법일까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상식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인성이야기 나오는 이유입니다.
    ---
    우아한 척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주는 부류도
    피차일반이라는 거지요.
    이유를 몰라서 피식한 게 아니라
    본인들은 선하다고 착각하는 모양새가 재미있어서입니다.

  • 49. 에효
    '17.4.4 10:54 PM (112.133.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정말 연애를 별로 안해보셨나봐요. 그 남자는 원글님에게 관심이 1도 없어요. 정말 사실이예요. 가끔 연락하는건.. 보고싶어서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원글말고도 그렇게 찔러보는 여자가 12명은 있다에 100만표 걸게요. 그리고 그런 남자는 결혼하고도 다른여자한테 연락하고 찔러본다에 200만표 걸게요. 그냥 남자가 완전 별로네요 (쓰레기라고 하고 싶지만.. 의외로 이런 남자들이 정말 많아요) 밤에 연락오는건 그냥 다 무시하시면 되요. 통화목록도 지워버리세요. 이것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한테 반하면.. 쉴틈없이 연락오고 적극적으로 해요. 이건 진리입니다. 결혼도.. 만약 앞으로 하시게 된다면.. 결혼을 하게될거라는 확신을 주는 남자랑 하게 되는거예요. 긴가민가 하는 남자는 10년을 넘게 만나도 그냥 아웃되는거구요. 나중에 결혼하시게 되면 이런 말들이 뭔뜻인지 아실거예요.

    원글님 많이 외로우신거 같은데.. 싱글을 즐기세요. 그리고 건실한 남자가 많은 환경에 자주 가세요. 그래야 기회가 옵니다. 아무리 어마무시하게 노처녀라 하시더라도... 무작위 추천 데이트 어플로 만나 결혼할거 아니시잖아요. 나이가 설령 50이 가까우시더라도.. 결혼에 마음 접으신거 아니면.. 결국 언젠가는 나타나요. 노워리

  • 50. ...
    '17.4.4 11:13 PM (220.125.xxx.120)

    원글님 남자 별로예요 기본안된사람이예요 1년만에 전화오고 남자무개념이고 님 까탈스러운거 아니세요

  • 51. ㅇㅇ
    '17.4.4 11:37 PM (124.56.xxx.144)

    잘 하셨어요 저 같음 12시 넘어 오는 전화는 받지않고 다음날 문자는 답을 했을 것도 같지만 왠지 만나고는 후회하면서 이불킥 했을듯..
    지금 상황에선 미련도 남고 이런저런 생각 많이 들겠지만 상식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아니면서 밤 12시에 대뜸 전화하는 남자는 백퍼 이상한 놈이어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글고 갠적으로 노처녀(?) 일수록 정말 괜찮은 사람 아니면 결혼 안하는게 낫다고 봐요. 결혼은 남들따라 하는게 아니라 내가 행복하고 즐거우려고 하는거에요 아무나 만나지 마세요

  • 52.
    '17.4.4 11:47 PM (195.154.xxx.202)

    고민할 것도 많네요. 전혀 진지하지 않은 거고, 넘어갔다가는 몸 버리고 망신당하고 돈까지 잃었을 거예요.
    분명 사업 안 된다 이번 일만 잘 되면 돈 생기는데, 이러면서 돈 빌려달라고 했을 테죠.

  • 53. ..
    '17.4.4 11:55 PM (61.102.xxx.23)

    댓글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듯이 그닥 좋은 남자는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편견들이 넘 심하지 않나 싶은 생각은 드네요.
    중국에서 사업하는거 별로더라부터.. 그럼 미국, 일본, 유럽에서 사업하는건 괜찮나요?ㅎㅎ
    12시 넘어서 오는 전화는 백퍼 같이 자자는 전화라느니.. 자자는 전화오면 받아보고 이 XX새끼야 하고 욕을 해주면 되지.. 꼼짝없이 끌려나가서 성폭행이라도 당하게 되는 것처럼 얘기들 하고..

    원글님 스스로 어마무시한 노처녀라고 하신걸로 봐서 40대가 아닐까 싶은데.. 그 정도 연배면 전에 통화했던 걸로 대충 어떤 사람인지 유추되지 않나요? 뭘 고민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54. ..
    '17.4.5 12:17 AM (59.9.xxx.173) - 삭제된댓글

    연애를 책으로만 하신듯.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있는한
    죄송한 이야기지만
    원글님은 연애하기 어려워요.
    물론,몇분이 이야기 한것처럼
    남자분이 예의가 없죠
    허나,누굴 만나시려면 적어도 차가운 이성보다
    따뜻한 감성으로 생각하고 만나세요.

  • 55. ...
    '17.4.5 12:21 AM (220.88.xxx.171)

    12시 넘어 오는 전화하는 남자는 패쓰~
    까다롭다는 분이 뭘 이런 걸 고민해요..
    안까다로워도 패쓰구만.

    노처녀란 표현도 좀 구리고....
    여튼 연애 경험 별로 없거나 오래 쉬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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