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후보수락 연설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작성일 : 2017-04-03 21:33:19

오늘 드디어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었습니다.
민심은 흔들림 없이 문재인을 선택하였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후보 수락 연설 풀영상


https://youtu.be/9-smUmh_qy8


먼저, 우리 더불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주신
많은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아름다운 경쟁 끝에 제게 힘을 모아주신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와 지지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던 많은 양민들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 당했습니다.
이념 때문에 갈라진 우리 조국은 그에 더해서
지역이 갈리고 세대가 갈리고 정파가 갈리는 분열과
갈등과 대결의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69년 후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저는 선언합니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습니다.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 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 마음과 머리에 남은 대립과 갈등,
분열의 찌꺼기까지 가차없이 버려야 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미국,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습니다.
승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촛불을 밝혔던 우리 국민들입니다.
국민 주권 시대를 요구하는 온 국민의 승리입니다.


역사는 명령합니다. 국민도 명령합니다.
국민이 집권해야 정권교체다.
국민의 삶이 달라져야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시대를 바꿔라. 정치를 바꿔라. 경제를 바꿔라.
문재인 그 명령을 받들어, 국민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보수대 진보의 대결이 아닙니다.
정의냐 불의냐의 선택입니다. 상식이야 몰상식이냐의 선택입니다.
공정이냐 불공정이냐의 선택입니다.
과거 적폐 세력이냐 미래의 개혁 세력이냐의 선택입니다.
적폐 세력의 정권 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합니다.


제가 정치를 결심한 목표도 바로 그것입니다.
대한민국 주류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이제 정치의 주류는 국민이어야 합니다.
권력의 주류는 시민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번 제 1조의 정신으로 가야합니다!


저와 경쟁한 세 후보의 가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의 통합 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 최성의 분권 의지,
이제 저의 공약입니다. 이제 우리의 빛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이번에 우리 당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했습니다.
저는 자부합니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세 분 동지들 덕분에 우리 당이 더 커졌습니다.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
안희정 동지에게서 당당하게 소신을 주장하고 평가받는
참된 정치인의 자세를 보았습니다.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바꿔보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담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서 뜨거운 열정을 배웠습니다.
그의 패기와 치열함은 남달랐습니다.
최성 후보의 도전 정신도 아름다웠습니다 끝까지 멋진 완주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세 동지의 모습을 뜨거운 박수와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세 동지와 함께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세 동지가 저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세 동지가 미래의 지도자로 더 커갈 수 있게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당 정부가 다음, 또 다음을 책임지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가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습니다.


저는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있는
우리 더불어 민주당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무려 2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의 희망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5월 9일,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입니다.
국민의 열망과 당의 열망을 모두 끌어 안고 제가 해야 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우리 당의 모든 국회의원들, 모든 당원 동지들에게 요청드립니다.
모두 함께해주십시오.


그동안 어느 캠프에 있었던, 누구를 지지했던,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입니다.
다같이 함께 해주십시오. 함께할 때 우리는 강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께 세 가지를 약속 드립니다.


첫째,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우겠습니다.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난 안보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짜 경제다. 이것이 진짜 안보다. 피부로 느끼고
눈에 보이게 성과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둘째, 불공정 부정부패 불평등 확실히 청산하겠습니다.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 완전히 청산하겠습니다.
누구를 배제하고 배척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자는 것입니다.
불공정한 시스템을 공정한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모든 적폐는 적접 절차에 따라 청산될 것입니다.
이미 그런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셋째,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습니다.
국민은 상식과 정의로 통합되길 갈망합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마음이 모아지기를 희망합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명합니다.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
이런 국민들이 주력이고 주류가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반문연대, 비문연대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겁내고 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적폐연대에 불과합니다.
저는 적폐세력의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와 우리당의 뒤에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국민과 같이 가는 정치, 미래로 가는 정치여야 합니다.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습니다.
오직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쓴 위대한 국민들입니다.
국민들은 준비되어 있고, 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남, 호남, 충청,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 받는
지역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청년과 중년 노년층에서 고르게 지지 받는
세대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를 반드시 해결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깨끗해서 자랑스러운 대통령, 공정해서 믿음직한 대통령,
따뜻해서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영광의 시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 위대한 여정을 오늘 시작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4. 3. 문재인 후보 수락 연설



민주당 마지막 경선인 오늘 드디어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었습니다.
수도권. 강원.제주 60.4%, 후보자별 최종 득표율 57%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제 정권교체를 향한 진정한 깃발이 올랐습니다.
남은 시간 더욱 힘을 모아 깨어있는 시민들의 승리를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새로운 역사의 출발은. 오직 우리의 손으로만 바꿀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74273256
IP : 59.10.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합니다.
    '17.4.3 9:37 PM (175.223.xxx.19)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

    문재인 후보와 함께 대선압승~! 화이팅~!

  • 2. ㅇㅇㅇ
    '17.4.3 9:44 PM (203.251.xxx.119)

    연설문이 참 감동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199 요밑에 안지지자들 반상회해요. 26 .... 2017/04/04 634
669198 문재인, "문자폭탄은 경선 흥미롭게 한 양념&a.. 33 문재인 문제.. 2017/04/04 820
669197 다섯살 아이 몸이 덜덜 떨리는데요 수전증같이 7 mdfg 2017/04/04 2,164
669196 귀속말 - 이상윤 인가요? 11 발연기 2017/04/04 4,009
669195 문재인 득표수 93만 6천419표로 1위 22 축하해요 2017/04/04 1,475
669194 연대 공대 연구실서..마약제조 9 기가찬다 2017/04/04 4,338
669193 초4여자아이 오줌싸개라고 소문이 났네요 7 니키 2017/04/04 2,948
669192 공덕 롯데캐슬 어떤가요? 5 고민 2017/04/04 2,650
669191 결혼 10주년 여행 동남아vs제주 5 고민 2017/04/04 1,483
669190 종이호일도 유해한 것 아닌가요? 5 호일 2017/04/04 10,214
669189 어마무지한 노처녀 처자예요 ㅎ 35 hum 2017/04/04 12,760
669188 수면유도제 레돌민정 2 수입약품 2017/04/04 3,473
669187 박지원의 잔머리 15 정권교체 2017/04/04 1,350
669186 연예인 골격이란.. 8 궁금이 2017/04/04 3,775
669185 발레 필수인가요? 2 2017/04/04 1,669
669184 4키로 차이는 어느정도예요? 별로 차이 안나나요 6 .... 2017/04/04 3,900
669183 김홍걸 트윗 13 고딩맘 2017/04/03 2,348
669182 박민영 이쁘지 않나요? 21 ㅇㅇ 2017/04/03 5,401
669181 도곡역 근처 요가학원 1 ㅡㅡ 2017/04/03 823
669180 추미애대표님 귀엽네요 ㅎㅎ 3 ddd 2017/04/03 1,464
669179 백암 순대에 순대국을 먹으러 가시거든... 만일 2017/04/03 1,264
669178 비정상회담 유라 립스틱 3 지금 2017/04/03 1,521
669177 태국 2주정도 다녀오면 얼마정도 들까요? 8 ... 2017/04/03 2,439
669176 하노이, 다낭 자유여행하려고 합니다. 9 진이맘 2017/04/03 2,575
669175 머리를 고정하고 싶은데 헤어 스프레이 어떤게 좋을까요? 무쓰 2017/04/03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