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살기 어때요?
곧 부산으로 이사갈 것 같네요
서울에서 부산사람인 남편만나서... 부산으로 가네요..
이상하게 중고등학교때 부산사투리 쓰는 남자가 그렇게 멋져보이더니 ㅡㅡ;;
부산 사람들 성향은 어떤가요 우문이지만 ㅎㅎ
화끈하다거나 머 그런거...
1. 눈사람
'17.4.3 9:13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저 부산사람이에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서 한살아 온 세월이 더 긴대도
여전히 부산사람이네요.
나이 더 들면 부산가서 살려고 해요.2. ㅌㅌ
'17.4.3 9:15 AM (42.82.xxx.76)저는 부산토박이인데 동네마다 다른것 같아요
그건 빈부격차 때문인것 같아서 그런면은 다른 동네와 다르지 않을것 같고
서울보다는 잔정이 많지만 오지랖도 많아요3. 11111
'17.4.3 9:16 AM (116.39.xxx.163) - 삭제된댓글부산 서을 광주 대전 지역에 따라 남자 성향이 다를까요??? ㅠㅠㅠㅠ 생각좀 깊이
4. ㄷㄷㄷ
'17.4.3 9:19 AM (125.184.xxx.40)남자 성향은 몰겠고 살기는 괜찮을 꺼예요..도시도 깨끗하고 놀러 다닐때도 많고..날씨도 좋고.,서울에서 보는 재빛 하늘 이런거 없이 말고 깨끗한 하늘을 볼수 있어요
5. ...
'17.4.3 9:21 AM (115.140.xxx.225)부산 좋아요. 사람들 나름이겠지만 무뚝뚝하지만 속 정 있어요.
서울 살다 가시는 거라면,,,서비스 종사하시는 분들이 처음엔 좀 무뚝뚝하게 느껴질거에요ㅎ6. 고고
'17.4.3 9:24 AM (219.254.xxx.42)지역색이 옅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시대가 ㅎㅎ
자연환경은 서울보다 많이 좋습니다.
문화(공연, 전시등)는 서울집중이라 다소 아쉽습니다.
서울은 안주고 안받는 분위기가 일찍 자리잡았고,
지방의 지금 20~ 30대층은 전국 어딜가나 비슷합니다. 50대 이후 일부 지방색이 남아있지만
선입견과 편견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7. ....
'17.4.3 9:25 AM (39.115.xxx.14)전 부산 초4에 전학가서 결혼전까지 살았었는데
일년에 두번정도 가는데도 너무 좋아요.
저 윗분 말씀처럼 약간 오지랖도 좀 있지만
전 좋아요8. 부산 좋아요
'17.4.3 9:26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물가 싸고 지하철 잘되어있고
미세먼지도 서울에 비하면 그래도 괸찮아요
어제는 아주 맑았고 오늘도 무난 하네요
부산은 미세먼지가 봄에는 좀 심한 편이지만 서풍이 불기 시작하는 여름부터는
서쪽과 많이 차이납니다9. ...
'17.4.3 9:27 AM (115.140.xxx.225) - 삭제된댓글ㅌㅌ님 글 보니 생각나네요 오지랖 ㅎ
저 부산출신에 서울 살다.. 직장 때문에 다시 부산 내려가 몇 년 살았었는데요,
버스를 탔는데 버스카드를 안갖고 온거에요. 그래서 무심코 만원을 버스비로 넣었는데
기사님이 만원은 잔돈을 못준다고 .. 버스회사 전화 걸어서 통장으로 잔돈을 받으라고;;;
기사님 목소리 엄청 크게 뭐라하심..그후 제가 버스 안쪽으로 왔더니
어떤 분이 저를 부르면서 자기 동전 있다고..줄테니 버스비 내라며.
잠시 후 제 뒤쪽에서 저를 툭툭 치시더니 또 다른 분이 버스비 대신 내주겠다고.
좀 복잡한 버스였는데 세 분이나..
그 후 버스에서 내렸는데 같이 내린 어떤 아저씨가..저더러 버스회사에 전화하면 잔돈 받을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다독여주시더라구요 ㅎ10. ...
'17.4.3 9:28 AM (115.140.xxx.225)ㅌㅌ님 글 보니 생각나네요 오지랖 ㅎ
저 부산출신에 서울 살다.. 직장 때문에 다시 부산 내려가 몇 년 살았었는데요,
버스를 탔는데 버스카드를 안갖고 온거에요. 그래서 무심코 만원을 버스비로 넣었는데
기사님이 만원은 잔돈을 못준다고 .. 버스회사 전화 걸어서 통장으로 잔돈을 받으라고;;;
기사님 목소리 엄청 크게 뭐라하심..그후 제가 버스 안쪽으로 왔더니
어떤 분이 저를 부르면서 자기 동전 있다고..줄테니 버스비 내라며.
잠시 후 제 뒤쪽에서 저를 툭툭 치시더니 또 다른 분이 버스비 대신 내주겠다고.
좀 복잡한 버스였는데 세 분이나..
그 후 버스에서 내렸는데 같이 내린 어떤 아저씨가..저더러 버스회사에 전화하면 잔돈 받을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다독여주시더라구요.
고마운 분들이었어요.11. 저는
'17.4.3 10:30 AM (112.170.xxx.103)서울토박인데 남편직장때문에 부산에서 3년살았었거든요.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바다가 가까워서 여름에 해수욕장 개장전부터 애들데리고 가서 모래놀이하며 발적시고
물가도 싸고 인근에 여행할 곳도 많아요. 수산물 싱싱한 것 많구요.
사람들도 무뚝뚝해보이지만 정많고 흥많아요. 서울말쓰면 세련되다고 신기하게 봐주고 ㅋㅋ
나이들면 다시 가서 살고 싶어요. 서울사람이 가서 살려면 해운대가 젤 적응하기 좋을거예요.12. ......
'17.4.3 10:42 AM (114.202.xxx.242)운전하면서 다녔던 동네중 가장 힘들었던 동네가 부산이였어요.
13. ,,
'17.4.3 10:42 AM (223.39.xxx.190)부산 어느 지역인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요
해운대 센텀이나 마린시티는 정서가 서울과 별 차이없고
남구도 지역색이 강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많이 달라요14. 로로
'17.4.3 10:57 AM (211.106.xxx.171)서울 살다 남편 따라 해운대로 이사 왔는데
서울이랑 별로 다른 점은 없는것 같아요.
대학병원 가는게 조금 힘들어요~^^;
원전이랑 지진도 조금 걱정이어서 다시 빨리
가고 싶긴해요. 근데 공기는 서울보다 좋은것 같아요
따 뜻하구요^^15. 네에
'17.4.3 11:21 AM (223.62.xxx.92)답변준님들 감사합니다
떨리네요~16. ᆢ
'17.4.3 12:34 PM (223.33.xxx.124) - 삭제된댓글전시회나 뮤지컬 같은건 ktx나 srt, 비행기로 가면 됩니다
저희애도 한달에 한번은 서울갔다와요
어디나 돈이 없어 걱정이지 돈 있으면 다 됩니다17. 부산사람
'17.4.3 2:19 PM (220.119.xxx.159)아이 어릴때 새아파트에 친했던 아이친구 엄마들이
발령 받아 부산온 서울 사람들이 몇 있었어요
ᆢ몇년 살다가 다시 서울 갈때 가기싫다고 울던데요
다들~저는 계속 부산 살아서 모르겠는데 부산이 살기좋은가봐요
님도 분명 좋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