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살기 어때요?

oip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7-04-03 09:08:32
사람 사는데 다 비슷하겠지만요 ㅡㅡ;;
곧 부산으로 이사갈 것 같네요

서울에서 부산사람인 남편만나서... 부산으로 가네요..
이상하게 중고등학교때 부산사투리 쓰는 남자가 그렇게 멋져보이더니 ㅡㅡ;;
부산 사람들 성향은 어떤가요 우문이지만 ㅎㅎ
화끈하다거나 머 그런거...

IP : 223.62.xxx.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7.4.3 9:13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저 부산사람이에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서 한살아 온 세월이 더 긴대도
    여전히 부산사람이네요.
    나이 더 들면 부산가서 살려고 해요.

  • 2. ㅌㅌ
    '17.4.3 9:15 AM (42.82.xxx.76)

    저는 부산토박이인데 동네마다 다른것 같아요
    그건 빈부격차 때문인것 같아서 그런면은 다른 동네와 다르지 않을것 같고
    서울보다는 잔정이 많지만 오지랖도 많아요

  • 3. 11111
    '17.4.3 9:16 AM (116.39.xxx.163) - 삭제된댓글

    부산 서을 광주 대전 지역에 따라 남자 성향이 다를까요??? ㅠㅠㅠㅠ 생각좀 깊이

  • 4. ㄷㄷㄷ
    '17.4.3 9:19 AM (125.184.xxx.40)

    남자 성향은 몰겠고 살기는 괜찮을 꺼예요..도시도 깨끗하고 놀러 다닐때도 많고..날씨도 좋고.,서울에서 보는 재빛 하늘 이런거 없이 말고 깨끗한 하늘을 볼수 있어요

  • 5. ...
    '17.4.3 9:21 AM (115.140.xxx.225)

    부산 좋아요. 사람들 나름이겠지만 무뚝뚝하지만 속 정 있어요.
    서울 살다 가시는 거라면,,,서비스 종사하시는 분들이 처음엔 좀 무뚝뚝하게 느껴질거에요ㅎ

  • 6. 고고
    '17.4.3 9:24 AM (219.254.xxx.42)

    지역색이 옅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시대가 ㅎㅎ

    자연환경은 서울보다 많이 좋습니다.
    문화(공연, 전시등)는 서울집중이라 다소 아쉽습니다.

    서울은 안주고 안받는 분위기가 일찍 자리잡았고,
    지방의 지금 20~ 30대층은 전국 어딜가나 비슷합니다. 50대 이후 일부 지방색이 남아있지만
    선입견과 편견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 7. ....
    '17.4.3 9:25 AM (39.115.xxx.14)

    전 부산 초4에 전학가서 결혼전까지 살았었는데
    일년에 두번정도 가는데도 너무 좋아요.
    저 윗분 말씀처럼 약간 오지랖도 좀 있지만
    전 좋아요

  • 8. 부산 좋아요
    '17.4.3 9:26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물가 싸고 지하철 잘되어있고
    미세먼지도 서울에 비하면 그래도 괸찮아요
    어제는 아주 맑았고 오늘도 무난 하네요
    부산은 미세먼지가 봄에는 좀 심한 편이지만 서풍이 불기 시작하는 여름부터는
    서쪽과 많이 차이납니다

  • 9. ...
    '17.4.3 9:27 AM (115.140.xxx.225) - 삭제된댓글

    ㅌㅌ님 글 보니 생각나네요 오지랖 ㅎ
    저 부산출신에 서울 살다.. 직장 때문에 다시 부산 내려가 몇 년 살았었는데요,
    버스를 탔는데 버스카드를 안갖고 온거에요. 그래서 무심코 만원을 버스비로 넣었는데
    기사님이 만원은 잔돈을 못준다고 .. 버스회사 전화 걸어서 통장으로 잔돈을 받으라고;;;

    기사님 목소리 엄청 크게 뭐라하심..그후 제가 버스 안쪽으로 왔더니
    어떤 분이 저를 부르면서 자기 동전 있다고..줄테니 버스비 내라며.
    잠시 후 제 뒤쪽에서 저를 툭툭 치시더니 또 다른 분이 버스비 대신 내주겠다고.
    좀 복잡한 버스였는데 세 분이나..
    그 후 버스에서 내렸는데 같이 내린 어떤 아저씨가..저더러 버스회사에 전화하면 잔돈 받을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다독여주시더라구요 ㅎ

  • 10. ...
    '17.4.3 9:28 AM (115.140.xxx.225)

    ㅌㅌ님 글 보니 생각나네요 오지랖 ㅎ
    저 부산출신에 서울 살다.. 직장 때문에 다시 부산 내려가 몇 년 살았었는데요,
    버스를 탔는데 버스카드를 안갖고 온거에요. 그래서 무심코 만원을 버스비로 넣었는데
    기사님이 만원은 잔돈을 못준다고 .. 버스회사 전화 걸어서 통장으로 잔돈을 받으라고;;;

    기사님 목소리 엄청 크게 뭐라하심..그후 제가 버스 안쪽으로 왔더니
    어떤 분이 저를 부르면서 자기 동전 있다고..줄테니 버스비 내라며.
    잠시 후 제 뒤쪽에서 저를 툭툭 치시더니 또 다른 분이 버스비 대신 내주겠다고.
    좀 복잡한 버스였는데 세 분이나..
    그 후 버스에서 내렸는데 같이 내린 어떤 아저씨가..저더러 버스회사에 전화하면 잔돈 받을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다독여주시더라구요.
    고마운 분들이었어요.

  • 11. 저는
    '17.4.3 10:30 AM (112.170.xxx.103)

    서울토박인데 남편직장때문에 부산에서 3년살았었거든요.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바다가 가까워서 여름에 해수욕장 개장전부터 애들데리고 가서 모래놀이하며 발적시고
    물가도 싸고 인근에 여행할 곳도 많아요. 수산물 싱싱한 것 많구요.
    사람들도 무뚝뚝해보이지만 정많고 흥많아요. 서울말쓰면 세련되다고 신기하게 봐주고 ㅋㅋ
    나이들면 다시 가서 살고 싶어요. 서울사람이 가서 살려면 해운대가 젤 적응하기 좋을거예요.

  • 12. ......
    '17.4.3 10:42 AM (114.202.xxx.242)

    운전하면서 다녔던 동네중 가장 힘들었던 동네가 부산이였어요.

  • 13. ,,
    '17.4.3 10:42 AM (223.39.xxx.190)

    부산 어느 지역인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요
    해운대 센텀이나 마린시티는 정서가 서울과 별 차이없고
    남구도 지역색이 강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많이 달라요

  • 14. 로로
    '17.4.3 10:57 AM (211.106.xxx.171)

    서울 살다 남편 따라 해운대로 이사 왔는데
    서울이랑 별로 다른 점은 없는것 같아요.
    대학병원 가는게 조금 힘들어요~^^;
    원전이랑 지진도 조금 걱정이어서 다시 빨리
    가고 싶긴해요. 근데 공기는 서울보다 좋은것 같아요
    따 뜻하구요^^

  • 15. 네에
    '17.4.3 11:21 AM (223.62.xxx.92)

    답변준님들 감사합니다
    떨리네요~

  • 16.
    '17.4.3 12:34 PM (223.33.xxx.124) - 삭제된댓글

    전시회나 뮤지컬 같은건 ktx나 srt, 비행기로 가면 됩니다
    저희애도 한달에 한번은 서울갔다와요
    어디나 돈이 없어 걱정이지 돈 있으면 다 됩니다

  • 17. 부산사람
    '17.4.3 2:19 PM (220.119.xxx.159)

    아이 어릴때 새아파트에 친했던 아이친구 엄마들이
    발령 받아 부산온 서울 사람들이 몇 있었어요
    ᆢ몇년 살다가 다시 서울 갈때 가기싫다고 울던데요
    다들~저는 계속 부산 살아서 모르겠는데 부산이 살기좋은가봐요
    님도 분명 좋을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135 문지지자들이 댓글알바가 아닌 합리적인 이유 16 좋네좋아 2017/04/24 628
679134 옷정리를 진짜 못하겠어요 ㅠㅠ 4 옷정리 2017/04/24 2,590
679133 내일 세입자가 이사나가는 날인데요 2 ... 2017/04/24 1,314
679132 철벽 후 묘한 기분.. 주절주절 8 궁금 2017/04/24 2,908
679131 우리에게 필요한건 꼭 투표하는 것입니다. 5 Good w.. 2017/04/24 307
679130 초등학생 교과 과목종류좀 알려주세요. 9 초등학생 2017/04/24 756
679129 철수씨 티브이토론 생생하게 깽판쳐줘서 고맙긴하네요. 10 ㅇㅇ 2017/04/24 1,482
679128 양평 테라로사 가볼만 한가요? 11 ㅇㅇ 2017/04/24 4,040
679127 분명한건 말이죠 26 독립군 2017/04/24 1,436
679126 안철수 남대문 방문...항의 피켓 뺏어가는 경호원들 3 안조폭식정치.. 2017/04/24 1,262
679125 여수 고속버스터미널 근처 게장집 맛난곳좀 알려주세요 3 2017/04/24 1,000
679124 70대 뼈보수인 아버지 7 나나 2017/04/24 2,006
679123 궁물당에 울려고 내가왔나? 1 이언주 2017/04/24 533
679122 세입자가 이사가면서 집주인을 5 solo 2017/04/24 1,609
679121 이런 시누들 못된거죠? 17 zz 2017/04/24 3,430
679120 문재인 럭셔리 suv 법인차량 타고 대단하네요 22 문재인 2017/04/24 3,208
679119 오래된 타올 교체하고 싶어요. 3 추천 2017/04/24 1,779
679118 안철수..스펙만큼은 진짜 역대급인 사람이네요...우와 52 // 2017/04/24 2,766
679117 비하인드뉴스 이성대기자가 다시 했으면 좋겠네요. 6 ㅇㅇ 2017/04/24 1,417
679116 남이 써준 원고 읽는다, 비선실세, 치매 네거티브 15 파랑이 2017/04/24 1,210
679115 이난리중에질문죄송) 납작한북백 구제하기ㅜㅜ ........ 2017/04/24 379
679114 4월 24일 / [중앙일보] 여론조사, 문 39.8% 안29.4.. 5 .. 2017/04/24 1,003
679113 안보 공세에, 文 지지층 되레 똘똘 뭉쳤다 12 이젠안속는다.. 2017/04/24 1,029
679112 지지자들 질린다 질려 26 진짜 2017/04/24 1,267
679111 이승훈 PD 페북 - 안철수의 말과 행동은 유아적이다 14 ㅇㅇ 2017/04/24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