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청 심약한데 사람들이 그렇게 안봐요
1. ...
'17.4.3 12:42 AM (220.116.xxx.75)어머, 제 이야긴 줄 알았네요 ㅎㅎ
원글님 저도 이런 이슈로 고민한 적 많았어요
프레젠테이션도 잘 하고 사교성도 겉으로는 좋아보이거든요
그런데 심약하고 에너지도 사실 많지 않아서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해요
그냥 내가 이런 기질이구나... 원래는 심약한데, 사회에서 살아야 하니까, 외부적 페르소나를
이렇게 활달하게 발달시켰구나.... 이렇게 알아차리세요
그리고 나 자신의 이런 양면잠바 같은 기질을 잘 알아주고 토닥거려 주고
적당치 치고 빠지면서 나를 사랑하는 마인드로 살아요
너무 남 눈치 보려 하지 말고요...
물론 저도 심약해서 여전히 눈치 보지만, 겉으로 쌓은 그 내공... 안으로도 끌고 들어와야 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108배 같은 거 많이 하시면서 체력 기르시고요
명상 같은 것도 해 보세요. 도움 많이 되요.2. .....
'17.4.3 12:47 AM (180.159.xxx.188)저도 혼자 있는게 좋은데 거절을 못해서 마지 못해 모임해요. ㅠㅠ
체력은 원래 좋았고 지금도 운동해서 좋은데 멘탈이 왜 이 모양일까요.3. ...
'17.4.3 12:52 AM (220.116.xxx.75)그게 저도 사주를 보니까
우두머리 사주인데
뿌리가 튼튼한 우두머리가 아니라
뿌리는 좀 연약한데, 그래도 우두머리는 되려는 사주라나...
암튼 남 밑에서 일하는 거 싫어하면서도
막상 리더가 되면 마음 복잡해지는 사주래요
그래서 1인 기업 같은 거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사람들이 한때 너무 저한테 많이 몰려서 다 쳐냈네요.
기만 빨리고... ㅠㅠ
그냥 타고난 팔자려니 생각하고
적절하게 잘 관리하세요...4. .....
'17.4.3 1:00 AM (180.159.xxx.188)무슨 모임이던 제가 있어야 한다해서 거절도 못하고 끌려다니고 쇼핑때 제가 있어야 흥정 잘한다고 같이 가달래서 끌려다니다 지금 기 다 빨리고 집에서 휴식중에요. 교회도 안나가고요.
5. 찌찌뽕
'17.4.3 8:48 AM (49.175.xxx.157)앗! 저두요~
쾌활하고 모임에서 분위기주도하고 모르는 이에겐 쎄보이는 느낌까지 주는데
심약하기가.........ㅜ
매장 하나 운영하면서 속으로 하도 스트레스 받아 약까지 먹었을 정도네요.
누가 믿어...ㅠ.
그래도 내면은 본디 유쾌한 기질인데 체력이나 기운이 안따라줘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좋은사람컴플렉스가 있었던건 아니었나...
싫고 기운딸리는건 거절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끌려다녀 지쳤던건 아닐까.
그런 반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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