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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소송.. 초등 남아 양육권 조언 부탁드려요.

꼭꼭 조회수 : 6,654
작성일 : 2017-04-02 23:37:16
협의이혼 또는 이혼소송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와 엄마, 아이와 아빠 관계는 모두 원활합니다.

가족관계도 나쁘진 않지만 엄마 아빠 사이는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엄마가 아무래도 양육권 취득에는 유리한데....
정말 솔직히 아들은 힘겹게 소송끝에 데려오는게 맞는일인가
생각만 해도 눈물 나는 고민이 끊이지 않는 하루하루입니다.

우려하는 것은.. 양육은 실컷 내가 희생해서 엄마몫 아빠몫 다
해놓고 결국 아빠편으로 떠나지 않을까 하는 다소 비이성적인
걱정도 크구요// 둘중 한명이 치명적 결격사유가 있다기보단 둘 사이 회복이 심각하여 진행하는 것이라 결국 성인 되서는 친권 따라 아빠와 시댁에 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아이의 이쁜세월을 전심 다하여 키우는 것이야 어렵지 않으나
그후를 생각하면 제 미래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거든여..

친권까지 얻지 못할경우.. 양육권은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나름 전문직이면서 정년보장된 직장 다니는 30대 초중반의 엄마입니다. 아들은 초등1 이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109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 11:39 PM (122.34.xxx.22) - 삭제된댓글

    중딩까지 키웠다가 보내도 고딩에 보내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 전에 여자 생기면 다 소용 없지만서도.

  • 2. 못됐다
    '17.4.2 11:4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계모에게 맞아죽은 아이들 생각해보세요

  • 3.
    '17.4.2 11:43 PM (182.216.xxx.224)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초1
    엄마가 전문직이시고 하면 엄마가 키우시면 안되나요?
    나중에 아빠한테 갈 지언정 지금 너무 애긴데
    그리고 학교 시작하는 초1 정말 중요한데 아빠도 물론 필요하지만 엄마가 꼭 있어야 할때라 생각되네요
    먹여살리기 힘들어서 보내야 하는거 아니라면 저 아들 둘 키우는 엄마이고 전업이고 작년에 이혼도 생각한적 있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아빠에게로 떠날지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키울 생각하고 있어요

  • 4. 아니
    '17.4.2 11:43 PM (115.136.xxx.67)

    먹고 사는거 문제 없으신거 같은데
    그럼 뭐가 걱정이신가요

    20살 넘어서 친아버지한테 간다?
    이걸 무슨 이유라고

    그냥 애 키우기 싫으신거네요

  • 5. 뭐가
    '17.4.2 11:47 PM (115.136.xxx.173)

    직업있겠다 돈있겠다
    내 새끼 내가 키우는 게 맞죠.
    직장 가까운 동네서 키우세요.
    애비는 새여자 생기면 자식이 귀찮아져요.
    아는 애는 한달에 한번 보는 것도 싫어가지고
    애 아빠라는 사람이 연락 안하는 집도 봤네요.
    애 아버지 서울대 나오고
    대기업 이사인데도 새여자랑 놀기 바빠서 애는 뒷전...
    키웠으면 지새끼 고아원 갖다 버렸을 거에요.

  • 6. 정말
    '17.4.2 11:47 PM (114.204.xxx.4)

    구구절절 애 안 키우실 핑계 찾는 느낌이라
    좋은 소리 나오지 않네요
    그래놓고 나중에 성인되면 엄마 찾아온다고 믿고 싶으시겠지요?
    애가 가엾어요

  • 7. 꼭꼭
    '17.4.2 11:48 PM (223.62.xxx.25)

    그렇다기 보다는 둘다에게 유책사유가 있어요..
    전 이혼반대하는 입장이고 남편은 이혼불사 입장이고 설득 중이에요. 애 키우는게 싫다기보단 소송시 친권까지 가져오기는 어려울것 같은데 양육권만 가지고 키우는게 과연 괜찮을깤ㅋ 하는 고민이구요.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이 아닌 친정 식구의 입장에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
    '17.4.2 11:48 PM (223.39.xxx.19)

    뉴스나온 계모들 싸패가 아니에요
    정도차이뿐이지 전처아이 곱게 안 키워요
    어쩜 지금 애목숨을 두고 손익계산을 할수있죠?

  • 9. ...
    '17.4.2 11:50 PM (110.11.xxx.81)

    이혼하면 내 아이 못 보고..내가 못 키울까 걱정되는게 엄마 마음 아닌가요..?
    초1이면 애도 다 아는데..상처 안 받도록 잘 하시길..

  • 10. ............
    '17.4.2 11:51 PM (216.40.xxx.246)

    그럼 남편한테 친권포기도 하라고 하세요

  • 11. 욕나오네
    '17.4.2 11:5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 입장은 대부분 아이 데리고 오는걸 반대하나보죠
    그러니 반대해 달라 이말인가요

  • 12. ...
    '17.4.2 11:51 PM (59.12.xxx.159)

    저는 아이 양육권 가지고 키우고 있고, 친권은 공동으로 했습니다. 아이키우는데 큰 문제 없고요 (이혼 5년차). 친권은 아이가 성년이 되면 사라지는 권리입니다. 아이가 미성년일 때 아이 관련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권리를 친권이라고 하거든요. 다 키워놓고 나중에 아빠와 시댁쪽으로 갈 거라는 걱정은 쓰신 그대로 비이성적인 걱정 같아 보여요. 아이에게는 어찌 되었던 아빠이고 조부모인데, 그것을 끊을 수는 없지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엄마가 키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13.
    '17.4.2 11:52 PM (182.216.xxx.224)

    혹시 원글님이 남자라도 생긴건가요?
    세상에
    아이가 뭔 죄가 있나요? 마음나눌 형제도 없고
    친정입장으로요? 왜요? 친정에선 애 주고 팔자편하게 살라하던가요?
    정말 그러지 마세요 애 넘 불쌍하네요 8살....
    엄마가 세상 전부일 나이일텐데 너무 안됐네요
    가슴이 없는 사람이 엄마라서 ..

  • 14. ....
    '17.4.2 11:52 PM (220.116.xxx.75) - 삭제된댓글

    이런 생각하는 거 보니까

    아들은 아버지한테 보내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엄마가 미리 불안해하고 자신없어하는데...

    본인에게 걸림돌이 될까 봐....

    저 아는 언니는 이혼녀인데도 아들 잘 키우고, 재혼도 잘 했습니다.

    아들은 결국 장가가서 자기 인생 살 거고요...

    과정을 견뎌낼 자신 없으면 아버지한테 보내세요.

    그리고 자식 책임 안 지고,

    본인 이익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

    무책임하게 자식 좀 낳지 마세요.!!

  • 15. 친정식구라도
    '17.4.2 11:52 PM (114.204.xxx.4)

    제 답변은 같습니다
    초1이면 아직 아기인데
    그 아이에게 친권이든 양육권이든 그게 뭐가 중요해요?
    친구들이 엄마 이야기 할 때마다
    아이 가슴에 구멍이 뻥뻥 뚫릴 텐데요

  • 16. 아이를
    '17.4.2 11:52 PM (124.54.xxx.150)

    내꺼라고 생각하지마세요
    그 아이는 님아이도 되지만 님남편 아이도 되는거고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해선 아이가 이쪽에 있든 저쪽에 있든 상대 배우자네 가족들과도 이혼전과 마찬가지로 잘 지내는게 최우선입니다. 내가 그 남자 꼴보기 싫어하는거 아이한테 다 드러내면 아이는 자신의 반쪽이 미움받고있다고 여겨서 자기자신을 미워하게 됩니다.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의 이런부분을 생각해야하기때문에 저는 성숙한 사람들만이 제대로 된 이혼을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님은 지금 아이도 거부하고 있네요 그럴거면 차라리 아이를 아빠에게 두고 오세요 아빠도 안키운다하는거면 님네 부부는 진짜 나쁜 인간들인겁니다 애 키우는게 장난인줄 아시나요 내가 그사람과 못견디겠는건 내 상황이고 어른의 상황입니다 아이에게 나랑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지 않으면 널 안키울테다 하는 그런 마음가짐의 엄마아빠 밑에서 아이가 이미 많이 상처받았겠어요 이혼전에 가정상담 몇번 한다는데 그거 가지고 되겠나요 이혼이 이래서 어려운거라는데도 참 자기 생각만 하는 엄마아빠들때문에 애들이 뭔 고생이래요

  • 17.
    '17.4.2 11:53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어떤 사유인지 모르겠지만
    친정식구의 입장에서 조언 해달라는건 이제 30대 초중반 나이니 재혼할걸 생각해서 남자아이 아빠에게 주고 오란 소리가 듣고 싶은 건가 넘겨짚게 오해가게끔 쓰셨네요.

    두분다 유책사유가 있다면 그나마 양육권이라도 가져올수 있다면 아이 키우겠습니다.

  • 18. 제 생각은
    '17.4.2 11:54 PM (211.201.xxx.173)

    엄마가 정년까지 보장된 전문직이라면서요?
    아빠가 이혼불사고 엄마는 이혼을 원치 않으면
    친권, 양육권 다 넘기는 조건으로 도장 찍어주세요.
    다 넘기기 싫으면 이혼도장 못 찍어준다고 하세요.

  • 19.
    '17.4.2 11:57 PM (121.53.xxx.109) - 삭제된댓글

    비슷한 또래 아이 키우구요
    저희 아이는 많이 아파요
    그런데 혹시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남편과 저 둘다 서로 애 키운다고 거의 필사적인 전쟁할게 분명해서 헤어지는건 꿈도 못꾸겠어요
    둘다 성격이 집요한데다 거의 목표한바 끝장을 보는 편이라..
    이 아픈애..게다가 돈은 억수로 들어가는애
    서로 데려간다고 한바탕 전쟁 날거같아요
    하물며 저같은 사람도 이런데..
    도무지 원글님 말씀이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친정식구 기준으로 말하라니요
    여기 계신 분들은 친정식구라면 입장이 달라지나요?
    무슨 답을 듣고싶은지 이해가 힘드네요

  • 20. //
    '17.4.2 11:57 PM (223.62.xxx.58)

    보내고 싶은 거 뻔히 보이는데 질문은 해서 뭐해요.
    경제력 되겠다 아이를 못 키울 이유가 뭔지?
    재혼하고 싶어서요?
    재혼이 쉽나요 어디. 남편만도 못한 남자 만날 가능성이 더 큰데.

  • 21. 이게
    '17.4.2 11:58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고민거리가 되나요?
    저도 싱글맘인데, 15년전 저는 전업이었고
    당장 생계가 걱정인 주제에도 단한번도
    아이들이 없는 내인생은 생각해 본적도 없어요.
    양육권만 있고 친권 뺏기면 안키우겠다는건
    핑계로밖에 안보여요.
    그리고, 아이가 커서 결국 아빠한테 가면
    어쩌냐는둥 아이에 대한 애정이 있는거 맞나요?
    아이가 안쓰럽네요.

  • 22. 근데
    '17.4.2 11:58 PM (211.187.xxx.28)

    초등학교에서 아빠가 없는건 티 안나도
    엄마가 없으면 대뜸 결손가정이구나 하고 애들 노는데 끼워도 안줘요ㅠㅠ

  • 23. 아빠나 시댁과 교류해야지요
    '17.4.3 12:00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이 입장에서는 나의 아버지이고, 나의 뿌리입니다.

  • 24. 여긴82
    '17.4.3 12:00 A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는 친정가서 찾으세요

  • 25. ...
    '17.4.3 12:00 AM (70.187.xxx.7)

    서른 초중반이면 답 나오네요. 재혼에 걸림돌이 될까봐 애 주고 이혼하겠다는 계산이죠.

  • 26. ...
    '17.4.3 12:01 AM (1.231.xxx.48)

    원글님 글 쓴 거 보니
    아이를 자기가 키우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는 것 같아서
    아이가 불쌍하네요.
    초1이면 부모가 세상 전부인 나이인데...

    행여나 나중에 삶이 자기가 원하던 방향으로 안 풀리기라도 하면
    그걸 본인이 희생해서 아이 키운 탓이라 생각하고
    아이를 원망할 타입이네요.

    제 주위에도 이혼한 케이스가 몇 있는데
    아이가 있을 경우, 행여나 아이 양육권을 아빠에게 뺏기고
    자기손으로 아이 못 키우게 될까 봐 맘 졸이는 엄마들을 봤어도
    원글님처럼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었고 직업도 나름 전문직이라면서
    나중에 아이가 아빠한테 갈까 봐
    아이 키우는 게 망설여진다는 엄마는 첨 봤어요.

  • 27. ..
    '17.4.3 12:01 AM (118.38.xxx.143)

    남편이 이혼 원하면 친권까지 달라하면 되죠 왜 친권은 못 가져온다 생각하는지
    아이 키우는 쪽이 친권가져야죠

  • 28. 햇살가득한뜰
    '17.4.3 12:01 AM (182.216.xxx.224)

    저 지금 세번째 댓글인데요...
    정말 그동안 전문직이시라니 아이를 저녁에 잠깐 보셨나봐요?
    남의 자식 보듯 . 다른사람에게 맡기거나 주말에도 제대로 양육하셨는지요?
    아침에 잠실 외출 하고도 아이 하교 시간에 못맞춰 올까봐 그러면 아이를 환하게 맞이할 엄마가 없음 아이 마음이 어떨까싶어 외출하고도 급히 뛰어오곤하는데 몇분 늦어도 간식 못먹이고 학원갈까봐 멀리는 외출도 못하는데 어찌 그 어린것을 두고 계산하고 있을수가 있죠?

  • 29. ㅈㅈ
    '17.4.3 12:04 AM (112.150.xxx.194)

    애가 불쌍. 저격도 없는 부모 만나서.

  • 30. 친아빠가 재혼하면 새아빠나 다름없어요
    '17.4.3 12:04 AM (175.115.xxx.181)

    아이가 계모손에 맞아 죽어도 괜찮으면 보내세요
    제 얘기에요
    전 이렇게 살아남았고
    어린 6살 남동생은 죽었습니다

    새로 아들 둘 낳고 아주 잘살다 얼마전에 세상 떠났는데
    눈물도 안났어요 전~~

  • 31. 소설 쓰고 앉았네
    '17.4.3 12:05 AM (91.207.xxx.23)

    나름 전문직이래.ㅋㅋㅋ
    이것저것 82 아줌마들 심기 거스를 만한 요소를 짬뽕해서 소설 쓴 거 같은데요?
    그리고 이혼할 때 친권 왜 못 가져와요. 엄마가 유리해요.
    나름 전문직이 뭔 직업인 줄은 모르겠는데 진짜라기에는 너무 무식한대요?

    그래도 실제라는 전제 하에...

    아마도 이혼 못한다 입장인 거 보니 다른 남자와 바람 피워서 유책 배우자된 거 같은데 그렇다면 약간 걱정될 만도 하겠네요. 그래도 웬만해선 엄마가 더 유리하답니다. 님이 바람 피우고 돈 빼돌리고 다른 남자와 살림 차린 정도 아니라면.

  • 32. ..
    '17.4.3 12:06 AM (211.36.xxx.77)

    두분중 정신 더 똑바로 박힌분이 키우세요.아이가 넘 안됐네요.

  • 33. 다른거 생각말고
    '17.4.3 12:06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원영이와 조선족 계모와 애비에게
    골프채로 맞아죽은 8살 아이 생각해보세요

  • 34. ..
    '17.4.3 12:06 AM (118.38.xxx.143)

    전문직이면 전문직이지 나름 전문직은 뭘까요?

  • 35. 먀먀
    '17.4.3 12:08 AM (119.75.xxx.113)

    이유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아이 입장이었는데
    저 키우지 않은 엄마 안보고 살아요
    제가 성인 되고 성공하자 은근 연락하고 지내길 바라는데
    늘 매몰차게 끊어요
    아이라고 부모의 이기적인 마음을 모를까요?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쓰레기 엄마 만나서..
    보통의 평범한 엄마라면 이런 고민 안합니다.

  • 36. 눈 버렸어요
    '17.4.3 12:08 AM (94.242.xxx.74)

    막말로 다 크면 부모한테 꼭 붙어살던 애들도 떨어지게 마련인데 다 크면 남편한테 갈까봐 아까워서 못 키운다고요?
    이게 말이래 막걸리래.
    그리고 자식한테 얼마나 소홀했으면 다 커서 엄마보다 아빠를 찾으리라 생각하나요? 남자애들은 성년 돼서 자기 버린 엄마한테도 찾아갈 정도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큰 법인데.

    친권 못 가져온다는 건 뭔지. 남편이 애를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나서는 것 같지도 않은데 알아서 아이 포기하려고 하네요.

    무슨 이런 엄마가 다 있나요.

  • 37. 에휴
    '17.4.3 12:10 AM (103.254.xxx.93)

    요즘에 반려견 버린다는 글이 아래에 있던지 그런 사람과 뭐가 다른지.

  • 38. 내 주변에
    '17.4.3 12:11 AM (124.54.xxx.150)

    그렇게 남자아이 아빠한테 거의 버리고가다시피한 여편네가 있어요. 그여편네는 심ㅈ어 아이에게 너가 그집 가있어야 그집 재산 가져온다며 엄마랑 같이 못있어도 참으라 했다더군요 그 미친 인간은 곧 카톡프로필에 남자친구랑 사진찍어올리더군요 아이도 지 엄마한테 맘 돌렸어요 중학교때까지 방황하더니 지금은 완전 파파보이수준입니다 지엄마는 명절에나 한번씩 보는 모양이던데 지금 취직해서 돈벌기시작했는데 나중에 그 엄마라는 인간이 돈달라 손벌릴까 저는 그게 더 무섭네요

  • 39. ....
    '17.4.3 12:14 AM (221.157.xxx.127)

    저도 아들키우지만 이런생각이 너무 어이없네요 잘 키우고 크고나면 독립해서 잘살아주면 고마운거지 나중에 아빠한테 가네마네라니 이혼해서 엄마가 키워도 아빠는 아빠인거고 아들이 아버지와 관계가 좋다면 다행인거죠.애가 너무 불쌍타싶네요

  • 40. ..
    '17.4.3 12:16 AM (182.228.xxx.37)

    조언을 바라셨으니 주제 넘을지라도 해볼게요.

    ------------

    우려하는 것은.. 양육은 실컷 내가 희생해서 엄마몫 아빠몫 다
    해놓고 결국 아빠편으로 떠나지 않을까 하는 다소 비이성적인
    걱정도 크구요/

    -------------

    행여 크고 난 후 아빠 찾아 떠난다한들
    지금 아이를 키우지 못할 이유가 되나요?
    직업이 없으신것도 아니잖아요.
    초1이면 아직 애기인데 엄마가 필요한 나이입니다.
    나중에 아이 키운 공 인정받지 못하면 어떤가요?
    아이가 부모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당연히 돌봐야죠.

    제가 느끼기엔 그냥 원글님은 아이로 인해 더 힘들어질 상황을 미리 걱정하고 회피하고픈 마음이 모성보다 앞서시는것 같아요

  • 41. 못됐다
    '17.4.3 12:16 AM (39.7.xxx.210) - 삭제된댓글

    아직 이혼도 안했는데
    애 키우라 내인생 다 허비하고,
    그후엔 어쩌냐는걸 벌써부터 고민하는거 보니
    애초에 자식에 대한 애정은 1도 없는 엄마네요.
    정말 자식없으면 못사는 엄마라면
    나중에 같이 굶어 죽는한이 있더라도
    이런거 고민 안해요.

  • 42. 그냥 아빠한테 넘기세요
    '17.4.3 12:16 AM (218.48.xxx.197)

    혼자 키우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시작도 전에 이렇게 머리 굴리는 건....

  • 43. 꼭꼭
    '17.4.3 12:16 AM (1.235.xxx.109)

    오해 소지가 많았던것 같아요..
    아이는 제가 키운다는 확신? 내가 키워야만 된다는
    확신? 항상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송 앞두고 남편과 기싸움 중인데
    저한테 양육권 유리하지 않다는 발언을 계속 하는중이라 소송 자체가 피하고 싶은 상황인데 정말 나에게 양육권이 오지 않을수도 있을까 그런 상황에도 맞소송 해야하나 그런 우려가
    커져서 걱정이 많은 상황입니다.
    남편이 너무 자신있어해서..
    제가 바람핀건 아니구요. 우울증 증세와 알콜중독으로 몰고 갈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이 대충 보거나 아이한테 소홀함적 없어요. 쓴 댓글들 다 조언 삼아 잘 듣겠습니다..

  • 44. ...
    '17.4.3 12:16 AM (128.199.xxx.89) - 삭제된댓글

    아이를 키우기 싫은 이유가 참 이기적이네요
    아이가 가면 어때서요?
    친가나 외가에서 어쩔수 없이 키우다 손 많이 가는 시기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보내면 소식없고 찾아오지도 않아도 아이가 행복하면 됐다는 조부모님들 많아요
    여기서 이기심 합리화 하지말고 태어나게한 책임은 져야죠

  • 45. 꼭꼭
    '17.4.3 12:19 AM (1.235.xxx.109)

    아이는 지금 한창 손 많이 가는 상황이고
    제가 때맞춰 육아휴직 쓰면서 아이에게 전념하는
    상황입니다. 아빠는 아이와 사이가 좋아요.
    둘중 하나라도 없음 아이는 너무 힘들어 할거에요.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 겹치니 제가 좀 두서가 없었네요..

  • 46. 애에 대한것은
    '17.4.3 12:2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을 향해서라도 소송하고 덤벼드는거 아닌가요?

    질 것 같은 소송,
    안 하는게 낫지 않냐는 뉘앙스의 말 좀 그렇네요...

  • 47. 횡설수설
    '17.4.3 12:22 AM (159.148.xxx.137)

    한참 손 많이 가는 아이를 남편한테 주겠다는 거예요?
    그리고 우울증, 알콜 중독이 진짜라면 아이 있을 때의 미래가 걱정된다고요?
    님은 아이 없어도 결혼하기 힘들어요. 우울증, 알콜 중독 있는 여자가 재혼은 웬 말이랍니까.
    정신 바로 잡고 치료 받고 아이나 잘 키우세요.
    치료 의지만 보여주면 돼요.

  • 48. 그래도
    '17.4.3 12:25 AM (211.243.xxx.76)

    엄마가 키우는게 맞아요
    올겨울에 있었던 한겨울에 애들 내쫓은 계모랑
    친부를 옆에서 봤는데 남자 참 별거 아니더군요
    부정은 없어요
    여자가 델고온 자식도 키우면서 지 자식한테는
    그따위로 하는게 남자더군요

  • 49. 꼭꼭
    '17.4.3 12:26 AM (1.235.xxx.109)

    단 댓글보단 쓴 댓글이 많았지만 모든 조언 감사히 받고 고심해보겠습니다. 아이가 엄마나 아빠 존재 하나만 사라져도 얼마나 힘들까 가슴이 미어지네요. 아빠없이 아이 키우는 분들 노하우가 뭘까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어제오늘도 아이랑 여기저기 외출하며 다니는데 아빠없는 상황에 상처받는게 제가 아직 맘이 다부지지 못한거구나 생각하며 자괴감이 들었던 하루입니다//

  • 50. 우울증이
    '17.4.3 12:28 AM (128.199.xxx.89) - 삭제된댓글

    심하지 않고 알콜 중독이 아니라면 키우세요
    아이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어차피 중고등 가면 아이는 친구와 세상으로 관심이 갑니다
    초등까지가 아이와 교감 할 수 있는 시기에요
    이 시기 놓치면 서먹해 지고 님도 늙어서 그 시기 같이 보낼걸 하는 후회가 남게 될지도 몰라요

  • 51. 친정 식구라..
    '17.4.3 12:29 AM (59.12.xxx.253)

    저희 친정 엄마가 제게 해줬던 조언 말씀드릴께요.
    큰 아이가 돌 전후였을때 남편과 힘든 상황이었어요.
    저는 너무 힘들었지만 이혼은 생각안했었는데
    주변에서 보시는 분들은 제가 못견디고 이혼할거라고 생가했나봐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하여간..그 때 저에게 하신 말씀이,
    네가 정 힘들면..ㅇㅇ이랑은 헤어져도 된다, 못살겠으면 아이데리고 친정으로 오라고, 아이는 내가 봐줄테니 너는 돈벌러 다니라고(당시 전업)

    친정엄마 당연히 아이 데리고 오는것 전제로 하시던데요.
    나중에 이유 물었더니..아이 두고 오면 그 아이가 어떤 사람 밑에서 자랄지 어떻게 아냐고,혹시라도 이상한 사람 밑에서 아이가 자라게 되면, 그래서 혹시라도 아이가 잘못된다면..네가 제 정신으로 살수 있겠냐고, 그래도 내가 도와주고 네가 돈벌면서 아이와 함께 산다면 네가 엄만데..아무래도 남보다는 낫지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말씀하셨다고 하더군요.

  • 52. 아이야
    '17.4.3 12:31 AM (124.54.xxx.150)

    당연히 엄마나 아빠 둘중 하나 없으면 속상해하죠 . 뭐 그게 그집 아이의 특수한 상황인것처럼 말씀하시는건지...그래서 이혼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거라구요 내인생도 중요하지만 아이인생도 소중하기에.. 우울증이나 알콜중독이 그 애아빠와의 불화때문에 생긴거면 더군다나 그쪽에 양육권 못주는겁니다. 변호사는 물론 선임하신거겠죠? 아이아빠의 잘못한 점을 최대한 찾아내야하니 소송이라는게 난장판이 되어가는거죠 남편이 이혼하자는 이유가 뭔지 그 뒤에 여자가 있는건지 그런거 다 살피시고 그쪽에서 이미 소송을 시작한거면 변호사 얼른 선임해서 변호사와 최대한 남편쪽 약점을 같이 찾아가셔야한다구요

  • 53. 꼭꼭
    '17.4.3 12:32 AM (1.235.xxx.109)

    제가 지금 너무 많이 힘드네여...
    아빠 왜 며칠째 안보이냐는 질문에 지방출장이라고 둘러댔는데 아이가 키즈폰으로 전화 하는데도 받지않자
    아이가 눈물을 터뜨리네요..
    덩달아 저도 눈물이 터지니까 아이가 울음이 뚝 그쳤어요.
    엄마 우는거 처음 본다면서...

    제가 강해져야 할거 같네여.

  • 54. 핑계
    '17.4.3 12:34 AM (173.208.xxx.133)

    둘 다 있으면 좋겠지만.
    아이한테 아빠 없는 건 괜찮아도 엄마 없는 건 치명적이에요. 심리학책 좀 읽어보세요. 엄마와의 애착 관계가 아이의 성격과 건강까지 좌우하는데요.

  • 55. 핑계
    '17.4.3 12:37 AM (173.208.xxx.133)

    그리고 댓글 보니까 애 버리고 오라는 친정 엄마들도 있나봐요. 무섭네요. 저희 친척 할머니는 60년대에 딸이 맞고 사는 거 알고 새벽녘에 그 지방으로 내려가 딸이랑 손주 데리고 왔대요. 아이 안 키우는 에미는 에미도 아니라 했다고. 친척 할머니 딸이 저한테 그 얘기 하시면서 그때 너무 힘들어서 애 놔두고 나오려고 했는데 정말 그랬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아마 자살했을 거라고 아이와 산 세월이 힘들지만 너무 소중하셨대요.

  • 56. ...
    '17.4.3 12:47 AM (220.116.xxx.75)

    원글님 맘 강하게 다잡으세요

    원글님이 알코올 이야기 한 거 보니 답 나오네요

    모든 관계는 상호작용이죠...

    남편이 원글님이 술에 기대게끔 만든 것도 있다고 봐요.

    엄마는 강해져야 해요.

    강해져서 아들 잘 키웁시다.

  • 57. 저랑
    '17.4.3 1:05 AM (74.75.xxx.61)

    많이 비슷한 경우인 것 같아서 일부로 록인했어요. 아이도 비슷한 나이고 남편과의 갈등도, 원인은 모르겠지만, 비슷한 상태인 것 같아요. 전 그래도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ㅄ같은 남편 참고 한 집에 살아 보려고요. 정 안 되겠어서 이혼하시면 새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술 끊고 더 열심히 사시길 바래요. 모든 게 한 순간인데 후회할 일 만드시지 말고요. 같이 화이팅! 해요.

  • 58. oo
    '17.4.3 2:03 AM (121.168.xxx.25)

    초등때는 특히 엄마손이 필요해요

  • 59. 그리고
    '17.4.3 2:04 AM (124.54.xxx.150)

    님이 이혼을 원하지않는다면 끝까지 버텨보세요 우울증이 이혼사유가 되진 않을거고 알콜은 지금부터라도 끊으시고 그런 노력을 필사적으로 알리시구요. 남편이 이혼원한다고 이혼이 되는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렇게 돈 안주고 안나타나고 하는건 그놈 맘이니 그것때문에 가슴 문드러지는건 감안하셔야죠. 아이에게도 아빠가 생각하느라 시간이 필요한거라고 너가 미워서 그런건 아닐거라고 잘 다독여주세요 엄마가 강해야 아이가 살아남아요..

  • 60. ㅗㅗ
    '17.4.3 2:14 A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안키우고 싶다가 원글 마음. 바람폈나보네

  • 61. 미래
    '17.4.3 7:12 AM (121.160.xxx.222)

    마음 비우세요...
    기껏 고생해서 키워놓으면 아빠와 시댁에게 갈것같다는 말씀 좀 듣기 섬찟해요.
    올가미 홀엄마 될테다 하고 예약해놓으신거 같아요.
    먼 미래에 아이가 아빠한테 갈까봐 지금부터 걱정하고 단속하는 성격이라면
    실제로 아이가 엄마 밑에서 10년 살고 피말라서 엄마랑은 못살겠다고 아빠한테 갈수도 있어요.
    그런 엄마 밑에서 아이가 자라는게 과연 아이한테 좋은 일인지도 의문이고요.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때 곁에 있어주는게 내 할일이라고 여기신다면
    힘들어도 혼자 아이를 키우시는거죠.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즉 아이를 차지하기 위해서 키우실거라면
    그냥 남편한테 보내세요.
    아이를 위해서도 그게 좋을것같아요...

  • 62. ....
    '17.4.3 7:44 AM (122.37.xxx.188)

    일단
    ...아이는 엄마에게 버림받았네요....

    이렇게 계산하는거 아이도 마음으로 다 읽습니다

    남편이 불사하는 이유가 글에서도 읽히네요...

  • 63. ㅜㅜ
    '17.4.3 8:1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엄마가계속키우는데
    스무살넘어아빠한테 왜갑니까
    부모자식이니까 교류는 하고사는게당연하겠지만
    엄마를버린다는?듯한 생각을하시는듯해서
    황당하네요
    이혼하면 애가 많이힘들텐데
    엄마가중심잘잡고 많이사랑해주세요
    아직너무어리니까
    아빠는어디출장갔다는식으로
    얘기해주는게더나아요

  • 64. ..
    '17.4.3 9:25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지금은 서로 감정이 많이 상한 상태인거 같은데 당장 이혼 말고 별거형식으로 한 1년 떨어져 살아보세요.
    그러고 나서 이혼 생각해도 늦지 않잖아요.
    남편을 설득해보세요.
    님도 일년간 남편을 위해 노력해보시구요.

  • 65. 싱글맘
    '17.4.3 10:35 AM (175.212.xxx.23)

    제경우 초3남아 키우고있어요. 짧은 결혼생활 긴별거 이혼 이과정을 거쳤어요. 전남편은 양육비는 커녕 저한테 빚까지 남겼어요. 이혼당시에도 전혀 양육권주장안하고 친권만 주장하길래 제가 다갖지않으면 이혼안한다고 버텨 친권,양육권 제가 다 가져왔어요. 전문직이지만 빚까지 안은 상태에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힘든 과정에서도 단한순간도 아이를 보낸다고 생각안해봤구요.
    나중에 크면 아빠 찾아간다는 말 좋게들리지는 않지만 어쩔수없다고 생각은 해요. 제가 낳았으니 전 제의무라 생각하고 끝까지 키우고 성년후에는 자신이 판단하겠죠.

  • 66. bvvvvvvvvvc
    '18.2.5 9:42 AM (45.55.xxx.75) - 삭제된댓글

    bvccccccccccc

  • 67. bvvvvvvvvvc
    '18.2.5 9:43 AM (188.226.xxx.140) - 삭제된댓글

    cvvvvvvvvvvb

  • 68. marinㅎㅎㅎㅎㅎㅎㅎㅎㅎ
    '18.2.10 4:59 PM (80.240.xxx.221) - 삭제된댓글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 69. marinㅎㅎㅎㅎㅎㅎㅎㅎㅎ
    '18.2.10 4:59 PM (82.196.xxx.2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

  • 70. marinㅎㅎㅎㅎㅎㅎㅎㅎㅎ
    '18.2.10 4:59 PM (178.62.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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