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 주간보호소 대기가 긴데 방법이 없을까요?

..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7-04-02 17:34:28
모시고 사는 시어른이 
이번에 요양등급 4등급을 받으셨어요
치매 중기이시고 무릎이 안좋아 겨우 걸으실 정도에요
치매이시긴해도 차려놓은 밥 정도는 드실 수 있어요
걸음은 집 앞 골목까진 가실 수 있고요
상태 좋은 날은 10분거리 동네 단골 음식점에
걸어서 식사다녀오십니다
그래서 갑갑하다고
주간보호소에 가면 적적치않고 좋겠다고 
가시고 싶어 하세요
그런데 저희 사는 동네 근처는
보통 30여명씩 대기가 있네요
이럴 경우, 어쩌면 좋을까요?
저 사는 곳은 서초구입니다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IP : 59.10.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어머니가 반포복지관 은빛마을 다니시는데
    '17.4.2 5:42 PM (175.196.xxx.86)

    분기별로 보호자 회의에 가보면 은빛마을 재적인원보다 대기인원이 더 많다더라고요.
    땅값이 워낙 비싼 지역이다 보니 서초 반포 양재 지역의 노인분들께 죄송하지만 확충이 어렵다네요

  • 2. 저희어머니가 반포복지관 은빛마을 다니시는데
    '17.4.2 5:44 PM (175.196.xxx.86)

    알츠하이머 초기엔 몸도 굉장히 안좋으셨는데 은빛마을 나가신 후론 정기적으로 등하교하시고 여러가지 예능활동 하시니까 짧은 기억 상실 외엔 너무 좋아지셨어요.

  • 3. 원글
    '17.4.2 6:05 PM (59.10.xxx.88)

    댓글 감사해요~ 이사를 가면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 어머님 좋아지셨다니 축하드려요 ~ 어머님은 얼마나 기다리셨나요? 저도 아주 답답해요. 하루종일 멍하니 혼자 계시네요~

  • 4. 윗댓글인데요
    '17.4.2 9:22 PM (124.49.xxx.151)

    저희어머니는 운좋게 얼마 안기다리셨어요.집도 5분 안걸리게 가까워 걸어다니시고요.
    아이엄마들이 들으면 발끈할지 모르지만 두 아이 길러보고 네 노인 수발해본 경험상,집에서 아이 보는 전업엄마들한테 조육수당 줄 돈으로 노인들 교육에 투자하는 게 장기적으로 저희세대를 돕는 일이고 노인의료비를 크게,아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요.돈이 많아서 두가지를 다 보조해줄수있다면 더 좋겠지만 한정된 예산에서 한가지만 할 수 있다면 후자입니다.서울대병원 다니시면서 치매 진행 늦츄는 약 드시고 활동량 줄어 근육 다 녹아 얼굴이 열번쯤 불었다 바람 빠진 풍선 같아지고 우울증 깊어지고 낮밤도 모르고 잠만 주무셨는데 복지관에 다니시는 것만으로 그 모든 게 없어졌어요.하루빨리 노인복지 확대되어서 많은 분들이 혜책 누리셨음 좋겠는데 그놈의 부동산값이 문제죠..ㅠㅠ여기도 사랑의교회가 기증해주어서 그나마 운영가능한 거라고..지방도시나 시골은 시설이 남아돈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688 국민의당 김수민은 어떻게 됐나요? 12 ..... 2017/04/02 932
668687 육수없이 가능한 국이 뭐가 있나요?(다시멸치가 내일 옵니다) 16 체fo 2017/04/02 2,304
668686 가짜뉴스가 가장 큰 죄목으로 다스려야 할거 같아요. 6 정권교체 2017/04/02 345
668685 미성년.정신병. 여성. 금방 풀려나요 10 사형시키자 2017/04/02 1,903
668684 에르메스 어느나라가 싸나요 20 00 2017/04/02 9,469
668683 사무실에서 간단히 먹을수 있는 점심 15 센스있는 여.. 2017/04/02 3,789
668682 문재인 부친 일제시대 공무원(친일?) 45 ㄷㄷㄷ 2017/04/02 2,914
668681 요새도 아들 낳으려고 8 dma 2017/04/02 2,339
668680 이소라는 왜 자꾸 의자에 앉나요? 27 판듀오2 2017/04/02 24,677
668679 양파 호박 부침가루 넣었는데 떡이 됬어요 5 .. 2017/04/02 1,153
668678 안철수 박근혜 사면 운운에 대한 문재인님의 일침 37 달님 2017/04/02 829
668677 급)피씨방에서 인쇄됄까요? 3 급해요 2017/04/02 664
668676 박근혜 구속 후 4일 첫 조사..검사가 구치소로 간다. 2 놀고앉았네... 2017/04/02 527
668675 가사도우미 처음 부를때 4 신분확인 2017/04/02 1,928
668674 초.중.고) 학부모 관계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25 어떻게 보.. 2017/04/02 6,037
668673 감각이 넘 예민해져서 괴로워요. 3 헤라 2017/04/02 1,624
668672 경선 참여하려고 네덜란드서 11시간 비행기 타고 온 가족 18 투표삼만리 2017/04/02 2,305
668671 서른 후반에 영어공부 하고 있는데요 13 고민 2017/04/02 5,003
668670 글 썼다가 지우는거 치사해요. 2017/04/02 471
668669 인천살인범 변호사 불러서 꿈인줄 알았다고 하는데 8 소름 2017/04/02 3,198
668668 윤식당 그거 어디서 8 2017/04/02 4,095
668667 남편이 자꾸 혀 짧은 소리를 내요. 28 ** 2017/04/02 5,971
668666 교정직 공무원 아시는분 9 2017/04/02 3,012
668665 중1 아이 핸드폰 쓰는 시간 때문에 실랑이 중요. 얼마나 줘야할.. 1 중딩맘 2017/04/02 876
668664 여기도 오버해석이 많군요 4 신노스케 2017/04/02 431